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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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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이랑 알슼은 어릴 때 친구사이임 쭉 같은 동네에서 살았는데 콜린은 결혼하면서 타 지역에 갔다가 이혼하고 다시 동네로 돌아왔음 그와 반대로 알슼은 항상 그 동네에서 살았을 듯 콜린이 애 둘 데리고 처연한 과부처럼 왔을 때 알슼은 옆에서 혀를 끌끌 차면서 옷잘입는척은 혼자 다 하더니, 언제부터 이렇게 다녔냐 그렇게 다니니깐 이혼하지 하면서 콜린 헤어밴드랑 늘어난 옷 지적하고 이사하는 콜린 옆에서 계속 깐죽거리는 알슼임. 대꾸 안하던 콜린이 듣다듣다 못참고 멈춰서 다 큰 어른한테 화는 못내고 언제 우리 알렉스가 이렇게 아기가 되었냐며 셋째 아들래미하라고 엉덩이 툭툭 토닥이고는 하던 이사 계속 하려는데 알슼이 옆에서 대디 알렉스는 레모네이드 먹고싶어요! 하는 통에 환장 할 듯. 그래도 친구라도 도와주려고 왔나 했더니 저러고 있으니 얼른 집에나 가라고 하는데 말도 더럽게 안 듣고 정리 안 된 거실에서 콜린네 애들이랑 대디 대디하면서 놀고 있음. 

혼자 이삿짐 정리하는 것도 대충 끝내고 보니 애들이 자고 있어서 며용?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알슼이 으쓱하면서 애들은 몸을 놀려야 빨리 잔다고 형제 많은 장남이 이 정도라며 막내는 그런거 모르겠지~ 하면서 또 놀리듯 말하는데 행동은 어깨 쭈물쭈물 해주고 언제 사왔는지 모르는 맥주캔 따서 콜린한테 주겠지 일도 했겠다 애들 때문에 금주 아닌 금주하다 시원한 맥주 먹으려니 입맛이 다셔져서 콜린 살짝 입술 핥으니 알슼이 어디서 늙은 아저씨가 총각 꼬시려고 하냐고 다른데서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하겠지 콜린은 자기가 뭘 했는지도 모르고 왜 저러나 싶어서 그냥 술이나 마시겠지. 그렇게 이사하는 거 끝나고 예전처럼 지낼 듯 둘다 현재 나이는 생각도 안하고 둘이 만나면 어릴 때 처럼 철없이 장난치고 놀면서 지내겠지

둘다 왜 집에 오래있냐면ㅋㅋ콜린은 이혼하면서 심신이 지쳐서 쉬는 중이고 알슼은 잘나가는 작가라고 하자ㅋㅋ왜뭐왜 그냥 오래 둘다 집에있어야하니깐ㅋㅋ그렇다 하자 콜린이 애기들 유치원 데려다주고 집에 올때 쯤엔 여지없이 알슼한테 전화와서 니가 올래? 내가 갈까? 라며 항상 함께 해왔다는 듯이 같이 서로 집에서 점심먹겠지 점심 먹으면 알슼 일하고 옆에서 콜린은 책보고 그렇게 시간보내다가 유치원 끝날시간에 같이 맞춰서 산책가듯이 같이 애기들 데리러가고 오늘 길에 마트 들려서 저녁 먹을 재료 사오고 할듯 그냥 잔잔하게 그렇게 지내는게 보고싶다.

항상 잔잔하게 지나가면 사는것도 재미가 없잖아욧!! 알슼네도 동생들 다 학교가서 없고 콜린도 애들 유치원가서 없으니 니집 내집 없이 그냥 서로 땡기는대로 다녔겠지 그러고선 처음 맞는 마감날 근처가 왔는데 알슼도 예민하고 콜린도 방해하기 싫어서 처음엔 서로 연락 안했을듯 근데 계속 같이 있다가 없으니깐 이젠 안 만나는게 불편한거임, 서로ㅋㅋㅋ얼마나 오래 있었다고 그런다지만 같은 생활을 한달 넘게 했으니 오래 지냈지만 이게 뭐라고 서로 먼저 말도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요기할거리라도 챙겨준다고 한입 크기로 팬케이크 만들어서 갔는데 막상 가니깐 방해될려나, 괜히왔나? 그냥 갈까 걱정 하면서 벨도 못 누르고 있는데 알슼나와서 뭐하냐고 아까 창문으로 온거 다 보였구만 접시 챙겨들고 들어가는거 보고 쫄레쫄레 따라 들어가겠지 같이 있던 여느때처럼은 아니고 알슼은 들어가서 일하고 콜린은 제집인양 거실에서 책보면서 뒹굴거릴듯 



아직 에즈라 나오지도않았는데 벌써 지쳐벌임..

 
2017.03.29 00:34
ㅇㅇ
모바일
센세 유캔두잇
[Code: 3189]
2017.03.29 00:41
ㅇㅇ
모바일
센세는 할수있어요 센세 어나더 나온다 힘조!! 설정 존나 취ㅡ직
[Code: 758e]
2017.03.29 00: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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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에즈라도 나온다니ㅠㅠㅠㅠ센세 더해조!더ㅠㅠㅠㅠ
[Code: f575]
2017.03.29 00:54
ㅇㅇ
모바일
넘나좋다시벌...잔잔하니 존나 이렇게 천년만년지내는거 억만나더로 보여주십시요.센세.(건장)
[Code: 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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