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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00:50
악마와의 인터뷰라고 부르게 되는걸까
오티티 나오면 집에서 봐도 괜찮다는 평이 꽤 보여서 기다릴까 관에서 볼까 고민했는데 너무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걍 보러갔다 옴. 극장에서 본거 잘 한거같음ㅇㅇ 나에게는 취향저격이었음. 재밌고 늘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점잖은 느낌? ㄹㅇ 토크쇼 보는거라 고어하거나 깜놀시키거나 비명지르거나 그런거보다는 미묘한 긴장감이 있는너낌이라 너무 좋았음 ㅜㅜ 내가 공영에서 기대하는거는 딱 그런 긴장감이지 셀프 고문같은 고어나 불편한 장면을 보기 위함은 아니어서 난 그게 너무 좋았은데 공포라는 장르를 보고 더 격한 뭔가를 기대하면 지루하거나 취향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음. 극장에서 봐서 이만큼 집중해서 볼수 있었던거 같기도함. 영화 너무 안길고 딱 한시간반? 이정도 길이가제일 좋은거 같다 요새 영화가 너무 길어ㅠㅜ

잭이 단검 가지고 왔다갔다 하는거나 릴리 바로 옆에다가 내려놓고 인터뷰 계속 하는거 정말 보는내내 너무 신경쓰였음. 그리고 중간에 최면술에 동원된 스텝이 제 아내는 제 목이 머리위에 붙어있었으면 한다고 농담하던거.. 결국 아내분의 바램은...따흑.. ㅠㅠ 그런거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계속 그랬는데 다른 스텝이랑 탈주하셨어야 했는데 ㅜㅜ 혐생... 악마 소환됐을 때 나무숲 사이?에서 만났다고 하는 비밀 클럽같은거 슬쩍 언급만 되는거나 이런것도 직접적으로 뭘 많이 안보여주고 감질나게 긴장감만 조성하는데 나는 그게 조왔음. 릴리 악마들린 연기도 완전 미쳤고 ㅜㅜ 등장할때부터 카메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 걍 스토리상으로 보면 단순한거 같은데 그 분위기나 긴장감을 너무 잘살린거같음. 관객에 앉아있던 해골 코스튬 입은사람한테 첨에 잭이 뭐라 그랬더라 걍 찔러만 보는거라고? 근데 결국 마지막에 미니를 단검으로 찌르게 할때 그 코스튬 입은사람 나오는것도ㅜㅜ 헉 했음. 사별한 아내를 직접 찔러서 죽이게 하는데 ㄹㅇ 딱 악마가 하는짓이겠다 싶은..
먼가 인상이 악마...티비 출연해서 꽤나 들떠보여.. 그 들떠보이던 묘한 눈빛은 어디까지가 릴리이고 어디까지가 악마인가 🤔 미스터 꿈틀씨 소환당하고 악마둥절 하는건 좀 머랄까 사과 받아야 하는게 아닐가 하는 느낌도... 아 싫겠다...정신 들어보니 팔다라 묶인채로 사람들에게 구경당하고있다니.. 대사는 박사 당신 무슨짓을 한거야? ㅋㅋㅋㅋ 않이 그렇게 억지로 불러내놓고 몇마디 하려니까 냅다 싸닥션에 물러가라~ 이러면 악마 아니라 누구라도 빡이 쳐요 안쳐요;;;
결말도 관객들한테 이입하게 말거는 부분도 좋았음.

긍데 이게 실화일수가 있는거야?? 찾아봐야지
아무튼 재밌었당 공영 너무 조와 오컬트 재밋서 헉헉
2024.05.10 00: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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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터뷰랑 섞인건가ㅋㅋㅋ
[Code: 1b75]
2024.05.10 01:05
ㅇㅇ
모바일
ㄴㄱㄴ 진짜 엄청 무섭고 잔인한건 아닌데 미묘하게 흐르는 긴장감이나 대사로 한번씩 조지는거 좋았음ㅋㅋㅋ 난 사실 초반부는 큰 재미못느꼈는데 결말이 너무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페이크다큐인줄 알았는데 실화기반임??? ㄷㄷ 찐으로 물어보는거아님 궁금해서 찾으러간다!!!
[Code: 492d]
2024.05.10 01: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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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본문대로 긴장감 개쩌는 장면 많았음
[Code: f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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