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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04:28
거긴 그냥 마약의 나라임

마약하는 사람이 존나 많거든... 특히 길거리에 많음 시티라고 안전한게 아님

차 타고 다니면 꼭 비누랑 걸레 가지고 앞창문 닦아준다는 사람들이 있음. 신호에 걸린 차를 후다닥 닦아주고 돈 받는 거임

그 사람들 중 한명이 마약한 걸 본 적이 있음 눈동자는 크고 멍한데 싫다고 거절해도 계속 창문을 닦으려고 하고, 막으려고 하니까 힘없이 떨쳐나가긴 했는데 께름칙하더라고

또 살던 아파트 아래층에서는 대마초 냄새가 올라오고... 마약 냄새는 좋지 않음... 맡기만 해도 취한다! <<이거 절대 아님 걍 냄새가 너무 불쾌함...

마약과 관련된 기억은 많은데 제일 기억에 남는건 그 나무한테 말 걸던 아저씨임

걍... 노숙자 아저씨였음 근데 마약을 해서 제정신이 아니어서 맨날 나무 붙잡고 나무와 열심히 토론하던 사람이었음. 일케 말하면 우스운데 실제로 보면 걍 존나게 무서움. 그냥 무서움. 사람이 미치면 이렇게 되는구나 이걸 뼈속까지 실감하기 때문에...

제일 무서우면서 슬펐던 건 내가 항상 드나들던 문 앞에 그 사람 죽어있었을 때였음

자고 있나? 했었는데 다음날에 아니라고 그 사람 죽었다고 그러더라

그냥... 그냥 너무 충격적인 경험이었음
2022.05.21 1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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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이야?
[Code: 0661]
2022.05.21 12: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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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ㅈㄴ 슬프네...근데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쟤네도 마약하지 말라고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나 부모한테 배우지 않음?
[Code: 3d2f]
2022.05.21 12: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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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하지 말라고 배워도 마약 구하는게 너무 쉽고 주변에서 많이들 하는 분위기면 자연스레 접할 기회가 늘어나지ㅇㅇ 펄럭도 미자때 술담배하지 말라고 배우지만 술담배하는 미자들 꽤 되는것처럼 저기는 마약도 그중 하나에 포함되는ㄱ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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