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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2:53
빵발이 인텁에서도 '그는 모든 걸 꾸며내고 있어요' 라고 말한 적 있는데 그 말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런 거 같음 난 그냥 폴이 덜 자란 청춘? 몸만 자란 아이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영악하고 똑똑한데 약간 핀트가 어긋난 느낌임 ㅇㅇ 메이빌이 원주민이라고 욕했던 사람 패고 감옥 간 것도 메이빌을 진짜 사랑해서 그랬다기보다는 그냥 차별 자체가 맘에 안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노먼이 사랑에 빠졌다고 행복해 하는 모습 보더니 잠깐 표정 싸해졌던 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이해 못해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함 ㅇㅇ 아니면 사랑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먼은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에 제일 가까웠던 듯(ㅌㅈ 말고 찐 형제애 ㅇㅇ) 플라잉 낚시꾼이자 마을 토박이로 누구보다 미주라에 잘 어울리는 사람 같으면서도 한없이 이방인의 매력을 가진 게 폴인 거 같음...
2021.01.28 12:58
ㅇㅇ
여운오짐
[Code: 413d]
2021.01.28 13:01
ㅇㅇ
모바일
막줄 ㄹㅇㄹㅇ
[Code: 596d]
2021.01.28 13: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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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적으로 빵필모 중 속을 알 수 없는 캐 1위임ㅠㅠㅠㅠㅠ 무슨 마음으로 도박에 빠졌는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허망하게 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ㅠㅠㅠ 너말대로 나도 메이빌을 딱히 사랑했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그냥 인디언을 아니꼬워하는 인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
노먼을 제일 믿고 따르면서도 한편으론 엄청 질투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진실한 사랑(?) 을 찾은 노먼과 달리 폴리는 아무것도 찾지 못 했고 그 때문에 노먼을 시기하면서도 부러워하고 암튼 그랬던 것 같음ㅠㅠ 왜 갑자기 도박에 빠졌는지가 제일 궁금해... 폴리가 제일 행복하던 순간은 낚시할 때 그뿐이었던 것 가틈
[Code: 93c3]
2021.01.28 13: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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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폭포에서 배타고 신문에 우리 얼굴이 날거고소문이 날거다 이러면서 좋아하잖아 ㅇㅇ 난 그거 보고 폴이 무모하고 스릴을 즐기는 거라고 생각했음 성격상 자연스럽게 도박에 빠진 게 아닐까..근데 슬픈 건 그렇게 무모하면서도 동시에 영혼은 너무 섬세해서 그 괴리감이 어차피 폴을 오래 못 살게 했을 것 같음 ㅇㅇ..
[Code: eb71]
2021.01.28 14:01
ㅇㅇ
노먼 제일 믿고 따르면서 엄청 질투한다는 느낌 받은거 22 나도 그래서 노먼이 교수직 붙었다고 가족한테 얘기하는 씬에서 순간적으로 폴리 표정 잠깐 바뀐것도 노먼 부러워서 그랬던 건가 생각했음 ㅠㅠ 처음에는 형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재탕할수록 다르게 느껴지더라.. 막줄 ㄹㅇ 폴리야ㅠㅠㅠ
[Code: df83]
2021.01.28 13:56
ㅇㅇ
막줄 좋다... 나도 그냥 덜자란 청춘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문 글 읽으니까 뭔가 다시 생각하게되네 흐강 보러가야겠다 ㅠㅠ
[Code: 9907]
2021.01.28 15: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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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 받음... 진짜 제일 속을 알수없어
[Code: 93de]
2021.01.28 19: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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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메이빌 사귄것도 뭔가 시대에 대한 반항심? 으로 느껴지더라
[Code: 3b7e]
2021.01.28 19: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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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폴리 볼때마다 느꼈는데 당장 다음날에 죽어도 미련없는 캐릭터처럼 느껴졌어 삶에대한 의욕이 별로 안느껴지는 캐릭터 같음
[Code: 3b7e]
2021.01.28 19: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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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뭔가 폴리는 그냥 그 순간을 사는것 같음
[Code: e917]
2021.02.06 2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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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 찰떡이네...
[Code: d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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