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뿌꾸빵 시점 감상임
제목은 스타탄생인데 그 반대가 더 기억에 남았음.. 잭슨 메인의 과거 삶에 대해서는 대사로 몇번 언급된게 다인데 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결말이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완전히 이해되더라 심장이 시릴 정도로ㅠ 이건 전적으로 뿌꾸 연기가 하드캐리한거라고 생각함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 연결 뚝뚝 끊기고 각본 자체가 정말 진부한데다 매끄럽지 않게 느껴졌는데 뿌꾸 연기가 그걸 메꾸고 입체감을 넣음 적어도 나한테는 잭 서사 뻔할지언정 완전히 타당했음... 반면에 앨리 서사는 빈약해서 아쉬움 갠적으론 연인으로서의 얘기도 좋지만 앨리입장에서 둘의 음악적 관계성을 더 깊숙이 보여줬으면 했음.. 잭도 뻔한 캐릭턴데 앨리는 잭에 대해 연인으로서의 한없는 사랑과 연민만 부각된 것 같아서.. 더 괜찮은 서사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평면적인 신데렐라 여캐에 그침.. 좀 여러모로 아쉬움 앨리만이 아니라 잭 외의 모든 인물들이 납작함ㅠ 그래도 바비는 좋았음 연기 개잘하시더라... 특히 차로 잭 태워다주고 돌아갈때 표정... 사실 그 장면조차도 진부하고 연결 뚝 끊긴다고 느꼈는데 갠적으로 기억에 남음
뿌꾸 감독으로서는 첫작품이라 그런지 되게 열심히 하고 욕심낸 느낌 받음 그래서 더 아쉬움 뿌꾸가 더 경험 많은 감독이었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 낼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여러 생각이 든다 첫 감독작으로 리메이크를 한거에 대해서 주변인들이 말린게 이해되기도 하고..
아 그리고 난 밴뮹비가 아니라서 숙녀가가에 대해서는 그냥 쩌는 팝스타정도로만 알고있었음 그래서 정말 솔직히 숙녀가가 연기에는 기대치가 낮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 이교주는 못하는게 뭐지요..? 미모도 너무.. 잘함.. 빡센 무대 분장 이미지만 알고있었는데 수수하게 나온게 진짜 빛이 났음.. 무대는 그 작은몸으로 엄청 파워풀하고.. 뜻밖에 영업당하고 옴
사족인데 감독 첫작품들은 퀄리티나 작품 방향을 다 떠나서 대체로 첫작품 특유의 열정을 공유하는 것 같음 갠적으론 위플래쉬에서도 느끼고 스타탄생에서도 느낌ㅋㅋ 그래서 뿌꾸 다음 감독작 보고싶음 그때는 리메이크작도 아닐테니 좀더 신선했으면 좋겠고 그렇다..ㅋㅋ 교주야 더 일해줘.. 잭슨메인 음반도 내주고....
2018.10.17 07: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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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나 욕심 느껴지는 거 ㄹㅇ.. 부분부분 좋았던 장면들 있었다..특히 잭 마지막 씬 전체 안보이고 동선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무대조명 같이 빛보이고 막내리듯 셔터내릴때 너무 좋았어.... 뿌꾸빵 아니었는데 뿌꾸 연기도 존나 좋았음 눈빛하나하나가 크아아아 그래서 이거보고 뿌꾸 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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