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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2:51
ㅅㅍ있음





생각보다 캐릭터 성격이나 눈빛이 좋아서 시저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애착이 간다

시저는 눈빛부터가 강렬하고 뭔가 시작부터
유인원들을 위한 준비된 리더...참된리더...
유인원의 독립을 꿈꾸는 독립투사같은 느낌이라
눈에서 결기가 느껴지는 점이 좋았단말임

트릴로지 3부작 너무 좋아해서
신작 주인공은 시저에 비해 너무 온순하고 유약한 인상이라 보면서도 시저가 더 보고싶을것같았는데

막상 영화 까보니까 시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더니
시저의 후손을 통해 그 정신을 잇게되는 노아가
누구보다 자기 부족 유인원들을 생각하고 따뜻한 주인공이라는 점이 좋았음 근데 또 마냥 당하고있지 않고 합당하게 의심도하고 경계하지만 공존에 대해서 고민하는점이 시저를 생각나게함...ㅠㅠㅠ

초반엔 쟤가 대체 뭘할수있을까 의심스러웠는데 점점 외부세계를 알게되고 가족을 찾아가면서 자아가 더 확고해지는게 느껴지더라 두려워하던 애들이랑도 점점 맞서고

다정한 성격이나 온순해보이는 눈빛은 그대로인데 흔들리던 눈이 점점 단호해지고 자기 가족 지키려고 심지굳게 먹는게 보여서 결말부분가서 ㄹㅇ 스며들었다 유인원이 갈수록 잘생겨보이는 매직...........

사실 유인원 입장에선 프록시무스 말이 틀리지않다고 생각하고 독재적이지만 완전 감정만 앞서는 폭군느낌은 아니었단말이야 나름대로 시저처럼 유인원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분도 보였음 다만 그 미래에 자기의 왕국을 건설하고 왕이되려는 개인적 야심으로 다른 유인원들은 약탈하고 이용한게 패인이었을뿐...

노아도 유인원을 생각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억압하고 지배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성장하고 같은 유인원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들에게 먼저 도움을 구하는 둥 흩어진 유인원들을 뭉치게하는 구심점이 되는것처럼 보여서 후일이 더 기대됨

노아가 아는 건 어쩌면 메이보다도 없고 시저에 대해 알고있는것도 단편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훌륭한 리더가될것같아서 뽕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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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프닝에서 나왔던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라는 메세지가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고 있어서 인류가 다시 일어나더라도 유인원이 쉽게 밀리지는 않을것같은데
이건 사실 개붕적 희망사항이기도함.........ㅋㅋㅋㅋㅋ

노아나 메이 캐릭터가 좋아서 또 보러갈거임.....

쿠키없어서 슬펐는데 한편만으로 충분히 완성도 있었고 5도 나왔으면 좋겠다 크으으응
2024.05.09 13: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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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리부트 트릴로지 확정이 아니었단 말임? 하ㅠㅠ 시저 시대가 기억하는 이조차 없을 만큼 지난 시대가 된 새 시대에 에입스와 인간이 다시 조화와 공존을 이루어가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는 기분이었는데!! 충분히 완결성 있는 한편이었지만 그래도 노아의 여정을 같이 지켜보고 싶어ㅠㅠ
[Code: 75c6]
2024.05.09 15:39
ㅇㅇ
모바일
ㄱㅆ 댓글 다받음ㅠㅠㅠ 새 시대를 살아가는 에입스와 인간의 도입부로 잘짜인 한편 같았는데 다음 시리즈 궁금해서 아무리 검색해봐도 트릴로지 확정소식은 없어서 너무 슬픔ㅠ 진짜 뒷이야기도 너무 궁금한데 흥행 성공해서 후속작도 더 나와줬으면 좋겠다
[Code: 897f]
2024.05.11 0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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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노아 캐릭터 좋더라... 주인공으로 시리즈 계속 보고 싶음 ㅠ
[Code: b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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