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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8:27




1 / 2 / BGM
* 브금은 들어도 좋고 안 들어도 좋고 하지만 김타니 주제곡 같으니까 들어주라
* 전편 다 봐야 이해됨 주의
……안 싫어
으아아아악!!!! 지가 대답해놓고 갑자기 공원에서 정권 찌르기로 허공에 줫나 주먹질하는 반용주 그거 보고 웃음 나올 것 같아서 이 깍 깨물고 왜 또 지랄인데 뭐가 문젠데 일침 날리고 모른 척 웃참하는 김타니 ㅋㅋ 반용주 하....... 크게 쉼호흡 하더니 알겠어말하면되는거지. 비장하게 대답했다가 또 갑자기 아씨발진짜!!!!!! 허공에 주먹질하고 이걸 한 다섯 번은 반복했을 듯 김타니 그거 옆에서 지켜보다가 용주야 나 담배 말린다 빨리 해라 이럴 듯
하............
아 라이터 두고 왔다
후...........
편의점 여기 어디 있었는데 다녀올 테니까 우리 용주 지랄 계속 하고 있을래?
하!!!!!!!!!!!!
그래 지랄 더 해 뭐 맥주라도 사다 줘?
야!!!!!!!!!!!
왜

부끄러워서 그랬다!!!!!!!!!!!!!!!!!!!!!!!!!!!!!!!


아씨발깜짝ㅇ

네고백듣고나니까형그개새끼미친새끼는생각도안나고그냥네생각만주구장창나서이게무슨마음인지니가날왜좋아하는지나는니가가슴큰여자좋아하는것도아는데날좋아했다는게말이안되고근데니가나볼때너무씨발근질거리게보니까어?!!!!근데그게괜히부끄럽고그래서!!!!!그래서얼굴보면이성적인사고가안될것같아서그랬다!!!!!!!!!!!!!


용주야

왜!!!!!!!!!!!!!


강아지가 놀라서 너 쳐다보잖아


악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ㅋㅋ (귀여워)
반용주 존나 기차 화통 삶아먹은 소리로 개크게 말해서 밤산책 시키던 견주랑 강얼지 놀래가지고 반용주 쳐다보고 있었을 듯 ㅋㅋ 결국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하는 반용주와 어느 새부터 실실 쪼개고 있는 김타니 ㅋㅋ 반용주 결국 목도리로 눈까지 다 둘둘 말 듯 셀프로 얼굴 가림 아씨발쪽팔려.........
내 얼굴 보면 이성적인 사고가 안 돼? ㅋㅋ
아씨발작작해라진짜로
목도리 좀 치워
아깐 또 하라며!!!!!!
아니 얼굴이 안 보이잖아
내가 지금 니 얼굴을 보고 싶으면 이 지랄을 하겠어요?
난 보고 싶으니까 치우시라고요
쪽팔려서 죽을 것 같아
안 죽어
겠냐?
두 번째는 얼굴 보고 제대로 고백하고 싶은데
하.........
이성적인 사고 같은 거 하지 말고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이 약아빠진 능구렁이 새끼.........
용주야 나 오늘도 까여?
아벗어벗는다고얼굴봐라봐
결국 목도리 다 풀어제끼는 반용주 존나 귀여워서 김타니 공원이고 나발이고 시간 장소 안 가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씹어먹고 싶을 듯 쬐깐한 게 왜 이렇게 귀엽지 생각하면서 반용주랑 눈 맞추는데 생각보다 더 떨리고 두 번째인데도 말이 잘 안 나와서 김타니 속으로 가오 상하면 안 돼 가오 상하면 안 돼 엄청 중얼거릴 것 같음
솔직히 나도 네가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뭐냐 이거 고백 맞음?
지랄하지 말고 좀
아 알았어
그냥 네가 좋아 왜 널 좋아하는지 어떻게 좋아하게 됐는지 이젠 생각도 안 나는 것 같고
.......
그만큼 오래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
근데 난 네 친구고 그래서 네가 나 말고 다른 새ㄲ 아니 다른 사람이랑 만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어
.......방금 뭔 욕이 들린 것 같, 아 알았어 가만히 있을게
전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계속 네가 만나는 사람보다 내가 더 잘해줄 수 있다는 생각만 들고 그러다 보면 네가 날 만났으면 좋겠고 네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계속 생기고
.......
그냥 그러다 그날 참았던 게 터진 거야 이상하게 그날은 더 속상하더라고
.......뭐가 속상해
네가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 게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잖아
.......너 진짜 나 좋아하네
그럼 지금까지 내가 했던 건 그냥 꽁트겠냐고
.......그럼 만약에 나는 친구 하고 싶다고 하면?
나는 너랑 친구 하기 싫은데
.......
한 명이 하기 싫다는데 쫑내야지 친구는 둘이서 하는 거잖아
쿨해서 좋네
쿨해 보여?
.......
그렇다면 다행이고
보인다 보여 반용주 쬐만한 대갈통 열심히 굴리는 게 보여 실제로 반용주는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었음 뇌도 데굴데굴 굴리고 있었고 생각보다 김타니 이 새끼....... 진심이네....... 물론 진심인 거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아니 다 됐고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고 싶지 나는 김타니랑 뭘 하고 싶은 거지 사실 김타니한테 고백 받았을 때 싫은 것도 아니었고 회피한 이유도 얼굴 보면 진짜 없던 감정도 생길 것 같아서였기 때문에 반용주는 엄청 고심할 듯 근데 또 만약 헤어지게 되면 영원히 헤어져야 한다는 거잖아 김타니랑 그러긴 싫은데
만약에 너랑 내가 사귄다고 해도… 니가 내가 싫어지면 어떡해
그럴 일 없어
야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그런 거 재고 따져가면서 만날 거였으면 이런 말 하지도 않았어
나한테 넌 재고 따져야 하는 사람인데 어떡하라고
.......
나도 그냥 단순히 좋아서 만나는 거였으면 이렇게 재고 안 따져 근데 김타니 너는 좀... 네가 생각해도 너는 좀 따져야 하지 않겠냐고 너는 나한테 소....... 소중한 사람인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는데 왜 그 반대는 생각 안 하냐?
내가 너를 싫어하게 된다고?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김타니 눈동자 마주하자마자 알 수 없는 기분에 뒷목을 벅벅 긁게 되는 반용주 너도 내가 널 싫어하게 될까 봐 무서웠구나 김타니가 가지고 있는 모든 마음이 왠지 전부 다 남김없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하려던 말이 턱턱 목에 걸릴 듯 하지만 용감한 용주는 여기까지 와서 회피 그딴 거 없어 턱턱 걸리는 거 침이랑 같이 꾸울꺽 삼키고 말함
나....... 는 너 싫어한 적 없어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며
아이씨....... 나는 너 안 싫어할 거라고.......
아 귀 아파
그냥 그럴까 봐 무섭다는 거지 뭘 또 하나씩 따지고 드냐? 니는 나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내 맘을 모르냐고 나는 너랑 나중에 헤어지고 아예 쫑날까 봐 그래서 무섭다는 거잖아!!!!!
알아 다 안다고 용주야
뭘 알아!!!!!!!!!!!
근데 왜 울어
안 울어!!!!!!!
속상하게 왜 울고 그래
니가먼저내마음도모르고허어어어어엉ㄱ#$@#$!%^!%$ !!!!!!!!!!!!!!!
결국 길바닥에서 오열하는 반용주 존나 귀여움 ㅜㅜ 갑자기 얼굴 감싸안고 엉엉엉 울어서 김타니 당황해서 야 용주야 야 울지 말고 어? 나 좀 봐봐 하면서 달랠 듯 지나가는 사람들 다 뭐야애울렸나봐 이런 눈으로 김타니 훑고 갈 듯 ㅋㅋ 근데 김타니 그런 거 신경도 안 쓰이고 그냥 반용주 우는 게 마음이 아프고 아니 근데 보통 지금 상황에서는 울어도 고백한 사람이 울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을 듯 김타니 T 100% 인간 ㅋㅋ 결국 어르고 달래서 용주 겨우 눈물 그치고 눈코뺨 다 빨갛게 얼어서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데 이럴 듯 그 말 듣고 김타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옴 용주 너 진짜 골때린다 지 감정도 감당이 안 돼서 막 울면서 끝까지 피하지는 않네 싶음
뭘 어떻게 해 나랑 사귀면 되지
미쳤나
여기까지 왔는데 차버리면 사람 아니다
나 원래 사람 아닌데 돼진데
지랄 좀 진짜
아 알았어
뭘 알아
사....... 사귀자
.......무르기 없다 손가락 걸어
넌 무슨.......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면서 또 새끼손가락 꼭 걸고 도장 싸인 복사까지 하는 반용주 ㅋㅋ 막상 하니까 또 웃기고 재밌어서 피실피실 웃는데 그게 진심 꼭 껴안고 뱅뱅 돌고 싶을 정도로 귀여울 듯 결국 김타니 못 참고 와락 반용주 안았으면 좋겠다 발끝 들릴 때까지 꽉 안아올렸다가 조심조심 내려놓을 듯 원래 같았음 반용주 끄아아악 사람 죽어!!! 이런 지랄 꼭 했을 텐데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얌전히 안김 용주는 아직도 어디 한 대 맞은 사람처럼 어안이 벙벙하고 얼얼할 듯 이게 말이 되나.......
내가 진짜 김타니랑 사귄다고?! 그럼 김타니랑 그그그그그런 것도 하고 미친!!!!!!!!!!!! 갑자기 용주의 모든 세포들이 난리나서 막 돌아다니는 것 같애 비상 삐용삐용 울리고 근데 상상하니까 또 싫진 않고 오히려 부끄러워서 미치겠어 말도 안 돼 이게 되나? 이게 가능한가? 근데 용주가 이렇게 비상이든 말든 김타니는 세상 날아갈 것 같고 도파민 하이에 엔돌핀 맥스 찍고 그냥 용주가 마냥 좋을 듯 그래서 용주 머리 쓰다듬을 것 같음 근데 이제 로맨틱한 느낌보다는 강아지 쓰다듬듯이 ㅋㅋ 김타니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입술이라도 부비고 싶은데 그럼 반용주 도망갈까 봐 꾹 참고 있었을 듯 근데 갑자기 뭔가 물컹 하는 거임 김타니 순간적으로 놀라서 흠칫 뒤로 무르려다 이 물컹한 느낌이 반용주 입술이란 거 깨닫고 바로 큰 손으로 반용주 뺨부터 감쌀 것 같다
사귀려면 뽀뽀 정도는 해야지 싶었던 반용주 사실 반용주 입장에서는 나름의 테스트였을 듯 이게 되면 친구 같은 건 어차피 안 되는 거고 얘랑 사귀는 것도 가능한 거야 해 보자 싶어서 냅다 머릿속에 입력한 대로 몸으로 실천했을 듯 앞에서 무슨 바보처럼 웃고 있는 김타니 보면서 이 새끼도 사실 나랑 스킨십이 안 될 수도 있잖아 이런 어이없는 생각도 했을 듯 근데 입술 붙이자마자 미친듯이 뛰는 심장 속도와 사실 나 얘랑 뽀뽀하고 싶었던 거 아닐까? 그냥 어떠한 핑계가 필요했던 거 아닐까?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적 + 육체적 자극 맥스 찍었을 듯 그리고 어이없는 건 얘는 당황도 안 하고 냅다 내 뺨부터 감싸고 더 깊게 입 맞춘다는 거고 괜히 김타니 좋은 일만 시킨 것 같고 아니 근데 나 좋은 일이기도 하고 속으로 으아아악몰라아아악씨발으아악!!!!!! 외치는 반용주
.......짜증 나네
첫키스 감상이 짜증 나네인 게 더 짜증 나는데
왜 좋고 난리
짜증 취소
김타니
왜
.......한 번만 더 해 보자
세 번만 더
됐어 안 해


ㅋㅋ 알았어 한 번만 하는 건 되는 거지


......응
대신 한 번을 엄청 길게 하자 무슨 초딩처럼 웃으면서 말하는 김타니 그거 보면서 반용주도 슬쩍 웃을 듯 뭐야 애새끼 같고 중딩 때 김타니 보는 것 같고 귀엽네… 이런 생각 들 듯 근데 본인이 김타니를 귀여워하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또 진짜 나 얘랑 사귀나??? 하고 있는 반용주 결국 이번엔 김타니가 먼저 반용주 입술에 찌이인하게 입 맞출 듯 둘 다 혀 넣어도 되나 이런 생각하면서 시도 못할 듯 ㅋㅋ 입술만 물고 빨고 씹고 입술 번들거릴 때까지 부비고 핥다가 겨우 입술 떼고 눈 마주쳤는데 둘 다 추워서 그런 건지 뭔지 뺨 발그랗게 달아올라있어서 간지러움 못 참고 김타니 가슴팍 퍽 소리 나게 치는 반용주 ㅋㅋ
왜 때려
.......웃는 게 재수없어서?
우리 사귀는 사이라고 용주야 정신 좀 차려 봐
내 인생 망했어
상처 주네
아부끄러워서그렇다고미친놈아
귀여워
악!!!!!!!!!!!!!!! 집 갈래
ㅋㅋ 데려다줄게 가자
글케 반용주 손 꼭 잡고 집 앞까지 데려다준 김타니 또 지 집 돌아가면서 저번처럼 존나 뛰면서 갔을 듯 안 그럼 열이 안 식어서 ㅋㅋ 뛰어가면서 또 저번처럼 으아아아아악!!!!! 좋아서 비명지르면서 뜀 반용주 앞에서는 가오 잡느라 참았지만 여기도 결국 스물초반 10년 이상 짝사랑만 한 순애라는 게 존나 좋음 그리고 집 오자마자 얼 나가서 신발도 못 벗고 현관에서 털썩 대자로 뻗어눕는 반용주 개웃김
용주 왔어?
응.......
용주 왜 그래 타니한테 많이 혼났어?
아니.......
응?
나 김타니랑 사귄다 형아.......
응?!!?!?!?!?!?
대박이지.......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 김타니랑 사귄다......
용주 너 타니 좋아해?!?!
아다치 방금 용주한테 연애 들킨 것도 충격받아서 용주 눈치 보고 있는데 냅다 얼 나간 반용주 이야기 듣고 더 놀라서 ㄴㅇㅁㅇㄱ 이렇게 됐을 듯 갑자기 동생의 TMI를 알게 된 것도 알게 된 건데 그그럼이제나는매매매제라고해야하나? 이러고 있을 듯 누구랑 똑닮음 ㅋㅋ 용주는 얼타서 나...? 나 김타니 좋아하나....? 나....... 나 김타니 좋아하나...... 이러다가 갑자기 김타니 입술 촉감이 생각나고 입맞추고 좋다고 씨익 웃는 얼굴이 생각나고 으아아아악!!!!! 비명 좍좍 지르더니 아주 조그만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반용주

.......응 그런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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