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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2:58
학교 앞에 있는 한 술집은 그런 베이루도 들어봤을 정도임. 가게 자체는 그냥 평범한데 바뀐 아르바가 그렇게 잘생겼다는 거야. 베이루는 더더욱 갈 일이 없었지;


근데 하루는 친구랑 과제하다가 둘다 교수한테 너무 화가 나서 딱 한잔만 하기로 했음. 그 핫플에서ㅇㅇ 사실 다른 곳 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자꾸 궁금하다고 보채서 어쩔 수 없이..

물론 순순히 따라가긴 해도 가는 내내 너 게이냐ㅡㅡ이러면서 꼽줌ㅋㅋ 그러나 아르바 얼굴 보자마자 게이는 내가 아닐까..? 자아성찰하는 베이루겠지 진짜 존나 잘생겨서ㅇㅇ

설레는 맘 숨기려고 괜히 아 사람 존나 많네;;이럼서 개툴툴대고ㅋㅋㅋ사과하는 친구한테는 괜찮다고 용서해주는 척ㅋㅋㅋㅋ


며칠 뒤 혼자 머리 쥐어뜯으면서 과제와 씨름하던 베이루에게 문득 그때 그 술집이 떠오름. 정확히는 거기서 본 아르바의 얼굴이..

뭔가 거기서 공부하면 잘될 거 같았음. 따지고보면 카공이랑 똑같지 않나? 이런 미친 생각하면서 진짜 거기 또 가는 베이루였음


막상 가니까 주눅이 들었지만.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노는 분위긴데 그사이에서 혼자..

무엇보다 아르바랑 눈 한 스무번은 마주친 거임. 민망하기도 하고 일단 왔으니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에 패드 꺼내서 끄적거리는데 누가 슥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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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거예요?
...
며칠 전에도 오지 않았어요? 월요일이었나?
...맞아요
저 기억력 좋죠ㅎㅎ 아무튼 필요한 거 있음 부르세요
네..


레오는 시종일관 호의를 가득 담아 말했지만 베이루에겐 모든 말이 작작 쳐다봐라 호모새끼야 이렇게 들렸음.

그래서 도망치듯 나가려는데 하필 계산대 아르바가 베이루 번호 물어보는 바람에 시간 끌고..ㅠㅠㅠㅠ

아무튼 뼈테로였던 둘이 뒤늦게 성적 지향 깨닫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직진하는 레오랑 받아줄 용기까진 없는데 자꾸 그 주변 맴도는 베이루
2022.11.25 15: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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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맛있다. 센세 이거 압해 없으면 무슨무슨법 위반이야 ㅜㅜㅜㅜㅜㅜㅜ 직진수인 레오랑 끌림 느끼지만 일단 회피하는 베이루... 이거 안되겠네. 레오가 베일이 더 못피하게 아예 들이 박아야!!!
[Code: 9c34]
2022.11.25 19:56
ㅇㅇ
모바일
ㅁㅊㅠㅠㅠㅠ 둘 다 깨닫는데 하나는 직진이고 하나는 용기 없으면서 놓지도 못해ㅠㅠㅠ 이렇게까지 존꼴일 필요가 있냐고요ㅠㅠㅠㅠ 제발 뒷얘기.... 어나더.......
[Code: 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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