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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07:28
찰리 아파서 피터가 병원 가려고 과속하는데 그때 진짜 몰입함... 내 혈육 동멍충이지만 쥬그면 안되는데ㅠㅠㅠㅠ
근데 그때 찰리가 창문 여는데 그 순간 앗 ㅅㅂ 밟고
있는 상태에서 로드킬당한 동물 발견하고 핸들 꺾었다가 어디 부딪혀서 속도 때문에 머리 날아가겠구만 싶더라...그리고 그대로 되는데 허망하고...뭔가 내가 속도만 내지 않았더라면 싶고....내가 아니라 피터지만 내 혈육 내가 죽인 것마냥 허탈하고 어이가 없고 안 믿기고 마지막엔 무서웠어서 피터 집 가서 안 자고 눈 뜨고 밤 지새는데 똑같은 표정으로 영화 봄. 백미러 확인하려다 마는데 나라도 그랬겠다 싶더라. 근데 영화 전체가 그랬어. 나라도 저랬겠다. 공포 영화인데 이런 감정이 들게 하는 건 큰 강점인듯. 보통 공포영화는 아 ㅅㅂ 그걸 왜 해! ㅇㅈㄹ하다가 끝나니까
그리고 개붕적으로 보통 캐릭터 사망 플래그 서면 그런갑다 하는데 찰리는 사망 플래그와 사망 시각이 별로 차이가 안 나서 사망 방법까지 뻔하게 보였는데도 멘붕이 컸다. 특히 혈육 있는 사람으로서 몰입한 상태라 더 그랬던 거 같음ㅠㅠㅠㅠㅠ그리고 배우들이 너무 액팅갓이라..
2018.06.22 20: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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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가 혼잣말로 괜찮아 괜찮아 하는데 눙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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