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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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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에 어쩌다보니 신참천사로 뽑혀서 천사가 할 일 배우는데 일 배우라고 배정받은 선배천사가 저거도 천사라고 불러줘도 되나싶은 놈인거지 천사가 왜 술고래죠...? 천사가 왜 후배한테 추근대고 지랄이죠 인간도 저러면 징계감인데....? 저 그냥 천사 안 할게요 차라리 두 번 죽여주세요 하는데 응 안 돼 인력부족이야 안 받아줘 돌아가 당함(아니 천사 수만 5만이라면서요!! ??: 지금 인구수 80억이다.)
아니 그와중에 도와줘야 할 거 같은 인간들은 안 도와주고 막아야 할 거 같은 인간들도 방치해서 대신 허둥지둥 도와주고 대체 왜 나한테 저런 사수 붙었는지 환장하는데 고장난 시계 하루에 두 번은 맞는 것마냥 저래서 아직 안 잘렸구나 싶은 모습 가끔 보여줘서 실낱같은 희망 품고 계속 천사일 배움 혼자 일해도 괜찮겠다고 평가받을때까지 천국 기준으로 1000년 동안
그렇게 러닝타임 내내 그래도 저새끼 고참이라던데 뭔가 더 배울게 있겠지 다른 선배천사 얘기 들어보니 그래도 옛날엔 의욕 있었다던데 하고 대환장파티 겪으며 독립 전까지 수습천사로 지내는데 알고보니 시발 다른 고참들 사이에서도 저새끼 도저히 안 되겠으니 신참천사 사수라도 시키자고 설마하니 신참한테 기본적인 일 가르쳐주는 정도는 성의있게 하겠지하고 나한테 배정해준 거였음 근데 개버릇 남 못 주고 성의 갖다버린 거였지 나혼자 희망갖고 버틴 거였고
그렇게 마지막까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시발 어차피 천국 못 떠나서 진짜로 그러진 못 하지만하고 독립하고 3천년 만에 신참천사 들어와서 그 천사 사수로 배정되는 장면으로 영화 끝나는 그런 코미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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