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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01:51
보고싶다. 욕망에 솔직함을 넘어 욕망 그자체인 조디선과 사실 그게 취향인 야한토끼 프철이로 보고싶은 부분만ㅇㅇ





장마철이 지나고 날이 활짝 개인 화창한 평일 점심. 모처럼만에 디선씨와 점심을 함께 먹자고 약속한 프철은 오전 미트로 땀에 흠뻑 젖은 몸을 복싱장에서 간단히 씻고 가벼운 반팔과 면바지를 입고 그의 회사 앞으로 향했다.


보통 상가 주변에 볼일이 있어 복싱장을 나설 때면 늘 입는 트레이닝 복 그대로 외출하는 프철이지만 디선씨의 회사 동료들을 만날지도 모르는 외출에마저 트레이닝 복을 입을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회사원이 아닌지라 격식있는 단정한 옷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티에 면바지 정도면 흠 잡힐 만큼은 아닐 것이다.


복싱장 건물 일층 불꽃집에서 싱싱한 프리지아 한 단을 곱게 포장해서 손에 든 프철은 기분 좋게 걸음을 옮겼다. 벌써 몇 주나 주말에 날이 궂었던 바람에 환한 햇빛 아래서 디선씨를 보는 건 오랜만이라 가슴이 콩콩 뛰었다. 주책이다 싶긴 하면서도 여전히 설레는 건 또 사실이라 프철은 괜히 뺨을 발그레 물들였다.


여왕 상가 거리를 빠져나와 마을 버스를 타고 시내 쪽으로 가다보면 디선씨가 근무하는 회사 건물 근처가 보인다. 버스 정류장을 등지고 백반집 골목으로 들어가서 작은 슈퍼를 끼고 돌아 또 한참 걷다보면 나오는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직진. 그리고 철물점 다음 골목에서 꺾으면,


“어, 디선씨?”


미리 와서 기다릴 생각으로 여유롭게 나온 프철은 저보다 일찍 회사 건물 입구에 내려와 기다리고 있던 디선을 보고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직 시간 안 됐는데 어떻게 벌써 나왔어요?”

“병원 간다 하고 조금 일찍 나왔어요. 프철씨가 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을 거 같아서.”


디선이 개구쟁이 같은 얼굴로 씩 웃으며 노란 프리지아를 든 프철의 손을 양 손으로 가볍게 감싸쥐었다.


“음- 향기 좋다. 나 주려고 가져온 거예요?”


손등에 닿는 여리고 따스한 온기와 노란 꽃잎 위로 보이는 말갛게 웃는 어린 얼굴. 작달막한 디선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습관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던 프철은 저도 모르게 끙끙 앓는 소리를 낼뻔했다. 귀여워. 우리 디선씨 이렇게 곱고 예뻐서 어떡하지?

흐물흐물 풀리려는 입매를 단단히 단도리한 프철이 수줍게 웃으며 싱싱한 꽃다발을 디선 쪽으로 조금 내밀었다.


“불꽃집 앞을 지나는데 노란꽃을 보니 디선씨가 생각났어요.”

“내가 노란색을 좋아해서요?”

“잘 어울리기도 해요. 저번에 노란 가디건 입었을 때 꼭 병아리 같았어요.”


잠시 망설인 프철이 부끄러움에 시선을 피해 디선의 코 끝 언저리를 보며 소심하게 덧붙였다.


“디선씨도 병아리처럼 무섭고 귀여워서...둘이 닮았어요.”

“으음-,”


수줍게 말하고 머뭇머뭇 반응을 살피는 프철을 보며 잠깐 고민스런 신음을 흘린 디선이 갑자기 프철에게 한걸음 바짝 다가왔다. 우유 향을 닮은 달콤한 체향이 훅 풍기고 프철이 목덜미를 살살 끌어내리는 힘에 순응해 고개를 숙이자 속살거리는 목소리가 야릇한 숨과 함께 귓가에 닿았다.


“이따가 노란색 앞치마 사줄테니까, 오늘 밤엔 그것만 입고 해볼래요? 난 맨몸에 가디건만 입을게요. 노란색으로. 엄청 귀엽고 야하겠다.”

“흐읏, 디, 디선씨!”


귓볼 안쪽을 야하게 핥는 혀놀림에 등허리에 소름이 쫙 끼치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프철이 화들짝 놀라서는 다급하게 반 발짝 뒤로 물러나 허둥지둥 귓가를 손으로 가렸다.


“가, 갑자기 무슨...!”


다행히 아직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사무실이 즐비한 거리엔 두 사람 외에는 인기척이랄 게 없었다. 빠르게 디선의 회사 건물 쪽을 살핀 프철이 두근두근 울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연거푸 마른 세수를 했다.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여기 디선씨 회사 앞이잖아요.”

“프철씨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 어떡해요. 병아리라니, 프철씨야말로 진짜 너무했어요. 다음에 토끼 옷도 입어줄래요?”

“디선씨이...”

“나는 병아리 옷 입을게요.”


그를 곧게 직시하는 순수한 눈빛에 순간 말문이 막힌 프철이 삐죽 솟던 원망도 잊고는 우물쭈물 고개를 숙였다. 뒤로 물러난 그와 달리 제자리에 서서 흐뭇하게 웃고있는 디선이 내려간 고개를 더 수그러들게 했다. 보지 않아도 얼굴이며 귓가가 온통 발갛게 달아오른 게 느껴졌다. 더위 때문이라고 변명도 못할 정도로 적나라한 온도였다.


“...그래도 밖이잖아요, 제발 이런 행동은 집에서만 해요....”

“집이어도 프철씨는 당황하잖아요”

“그건 디선씨가 그런 행동을 예고도 없이 너무 갑자기 시작하니까 그렇죠...”

“복싱장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혀두고 핥아줬을 때 처럼요? ....아, 그때 프철씨 소리 죽이려고 입술 깨무는 거 진짜 야했는데.”

“디, 디선씨!!”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서있던 프철이 새빨갛게 달아올라서 저도 모르게 조금 큰 소리로 디선을 불렀다. 하지만 프철이 제 목소리 크기에 흠칫 놀라 그의 눈치를 살피는 모양새에도 개의치 않은 디선은 하얀 뺨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소녀같은 얼굴로 허둥거리는 프철의 쇄골을 농밀하게 쓸었다. 얇은 천 너머로 뜨끈한 손바닥이 실수인 척 가슴을 더듬는 감각에 짧게 숨을 헐떡인 프철은 울상이 되어 몸을 비틀어 디선의 손길에서 벗어났다. 환한 대낮에 길 거리에서 아랫배가 뻐근해질 것 같은 기분이 지나치게 당혹스러웠다.


“디선씨, 우리 점심 먹으러 나왔잖아요. 그러지 말고 일단 밥 먹으러 가요. 디선씨가 좋아하는 묵은지 김치찌개 잘 한다는 곳 알아 왔어요.”


프철은 어떻게든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그동안의 경험상 이대로 대화가 계속 흘러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그는 너무 잘 알았다.


“아, 프철씨 점심 먹어야죠. 지금이...벌써 50분이네.”


디선이 손목시계를 보던 시선을 들어 프철과 눈을 맞추고 부드럽게 웃었다.


“30분은 남겨줄게요. 프철씨 먹는 건 보고 들어가야 하니까.”


하지만 이미 야릇한 기분이 든 순간 프철은 내심으론 저의 노력이 실패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프철이 드러내는 호응이라면 디선은 스쳐지나가는 아주 가볍고 얕은 신호마저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처럼 잡아내곤 했다.


프철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손목을 움켜쥐는 자그마한 손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애매한 기분이 되어 울상을 지었다. 그리고 그를 이끌고 근처 모텔로 향하는 디선의 행로에 조용히 오후 일정을 되짚었다. 미트를 직접 봐줄 선수는 이미 오전에 모두 다녀갔으니 오늘은 체력을 다소 소모해도 괜찮을 것이다.


디선에게 이끌려 뒤따라가는 프철의 숙여진 얼굴이 온통 붉었다.




그리고 손목 잡혀 들어간 모텔방에서 바지만 내리고 앞이고 뒤고 잔뜩 빨리고 핥아진 프철이는 약속대로 점심시간 30분 남기고 방에서 나왔을 때 비틀거릴 정도로 지쳤겠다. 시간 제한 생기니까 더 안달난 디선이가 잠깐도 쉴틈 안 주고 연속으로 몰아붙인 거ㅋㅋ


결국 그날 본인은 시간 없다고 대충 김천에서 김밥 한줄 냠냠 먹는 디선이가 강하게 주장해서 제육 덮밥에 해물순두부찌개까지 시켜서 야무지게 먹고 복싱장 잠깐 들렸다가 귀가했겠지ㅋㅋ 그리고 그날 시간 없어서 못 사준 노란색 프릴 달린 앞치마 퇴근길에 사온 디선이 때문에 밤새 누드 에이프런 플레이 하고 다음날 가디건이랑 앞치마 둘 다 버렸을듯ㅋㅋㅋㅋ


내뱉은 말은 다 지키는 씹벤츠 조디선이지요ㅋㅋㅋ 프철이도 디선이가 앞치마 사올 거라고 생각해서 체력 아끼느라 일찍 귀가한 건 비밀이겠지ㅋㅋㅋ


욕망에 충실한 디선이랑 내색은 안해도 야한 거 엄청 좋아하는 발정토끼 프철이 천생연분 아니냐 크으 디선프철 평생 행쇼 섹쇼 해라!!


디키프레디 디선프철
2019.05.16 (01:59:05) 신고
ㅇㅇ
모바일
아 진짜 존나좋다 디선프철 찐으로 천생연분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3893]
2019.05.16 (01:59:51) 신고
ㅇㅇ
모바일
ㅌㅌㅌㅌㅌ이커플 존나조타ㅜㅜㅜㅜㅜ
[Code: d485]
2019.05.16 (02:00:04) 신고
ㅇㅇ
모바일
크앙아아아ㅏ 센세 크아아아아 ㅌㅌㅌㅌㅌㅌㅌ 너무좋아ㅠㅠㅠㅠㅜㅜㅜㅜ디선이 노빠꾸 직진하는거 존나좋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철이는 또 왜케 커여워ㅜ헉헉 따먹고싶다 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c166]
2019.05.16 (02:00:15) 신고
ㅇㅇ
모바일
센세 제발 누드에이프런 압해 ㅌㅌㅌㅌ
[Code: c166]
2019.05.16 (02:24:14) 신고
ㅇㅇ
모바일
아 ㅁㅊ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디선의 배운변태력을 응원합니다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799c]
2019.05.16 (02:24:55) 신고
ㅇㅇ
모바일
프철이 부끄럼타면서도 좋아하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란토끼 존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99c]
2019.05.16 (03:47:57)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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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뭐야 나 이런거 좋아했었어???존나어이없다 억나더경나더 센세!!!
[Code: 40ac]
2019.05.17 (00:45:27)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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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세너무조아여
[Code: 93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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