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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1:52
첨에 전투 끝나고 구해주려고 했다가 내가 뭘 작동시켜야하는지를 몰라서 그대로 떨어져 죽어버려가지고 ㅠㅠ 에텔 리트해서 그냥 거래하고 끝났단말임 (전투끝나고 칼라크로 에텔한테 말걸리면 바바리안특성으로 주사위 굴려서 원하는거 다얻을수있더라)

근데 갑자기 엄청 화내고 짜증내고 남편죽은거 다 니탓이라길래 않이 구해줬는데 왜글애.. 허참 성격이상하네 하고 생각했다가 얼굴이 넘 앳되보이는데 남편잃고 출산직전인 세상물정모르는 애가 상황이 몰려서 그냥 탓하고 싶은 대상이 필요한거구나 싶어져서 걍 넘겼음 실제로 전투하기전에 걔가 그냥 가달라고 외쳤는데 내가 강행한게 맞기도하고..

그러다가 무슨 지팡이로 되살릴수 있을것같다는 지문이 떠서 살려주려고 갔단말임 물론 살아날수 없겠지만 뭐라도 되지않을까 싶어서 ㅠ 근데..언데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남편 두번 죽임..물론 첫번째는 내타브가 죽인게 아니지만.. 그 꼴보고 괜히 했다 싶어서 사과했는데 오히려 이렇게된건 자기 잘못이라면서 자기가 해결해보겠다고 언데드 남편이랑 호다닥 뛰어가는 모습보고 더 짠해짐
언데드인데 자아가 있는건지 자기 아내 잘 따라가더라..
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이 항상 좋은 결과만을 내지 않을 때 특히 그 결과에 휩쓸리는게 힘없는 민간인일때 존나 씁쓸해짐 둘이 잘 살아갈수있으려나 습습..
2023.09.23 01: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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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메이리나 에텔이모가 남편 그대로 살려주는줄 알고 딜한거 아니냐...?? 남편 언데드 되니까 이건 에텔이모가 해주겠다고 한게 아니라고 기겁하던데
[Code: 7432]
2023.09.23 02: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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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줄 알고 딜했대 뭐 에텔이 했어도 결과는 똑같았겠지만 메이리나는 속은거잖아
선택지 고르다보니 사과하는게 있어서 사과했는데 아까는 내 탓하던 애가 이렇게 된건 자기때문이라고 말하길래 걍 불쌍했음
[Code: 05ec]
2023.09.23 02: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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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러니까 사기피해자를 구한 행동이라 어쨌든 메이리나한테는 가장 ‘좋은 결과’가 된건 맞는거같아서 한 얘기임
[Code: 6b11]
2023.09.23 02: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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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음 좋겠다 ㅋㅋ 겜이 뭐라고 이렇게 과몰입하나 싶긴한데 게임이라도 무고한 민간인 약자캐릭의 인생 망가지는게 보기가 힘드네
[Code: 05ec]
2023.09.23 02: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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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게임은 과몰입하게 되긴하더라고 ㅋㅋㅋ 어린 여자아이??갓성인??인지는 모르겠는데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다른 피해자들처럼 살해당하거나 더 끔찍한 일을 당하기 전에 네가 구했다고 생각하는게 더 마음 편할거같음 ㅠㅠ 사실이기도 하고
[Code: 6b11]
2023.09.23 02: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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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리나가 갓성인같다는 얘기임
[Code: 6b11]
2023.09.23 01: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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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보여서 진짜 불쌍하더라 남편도 소꿉친구였다는거 보면 걍 어릴때부터 썸타던 애들이 성인되자마자 결혼한건가 싶던데 심지어 이제 오빠들도 다 잃고... 해그들이 간절한 사람 (특히 아기를 가진 젊은 여성) 꼬드겨서 원숭이손st으로 소원 이뤄주는거 흔한 스토리인데 볼때마다 입이 좀 씀
[Code: 1275]
2023.09.23 02: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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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 설정은 내가 초입때 걍 넘겼나..? 남자 둘이 온건 기억이 나는데.. 해그 그냥 죽일걸 그랬나 대놓고 앞으로도 잡아오면 그만 ^^이지랄하던데 갑자기 후회됨
[Code: 05ec]
2023.09.24 00: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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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에 메이리나 추가 퀘스트 있는데 지금 플레이한게 젤 베스트일거야 너무 자책말고.. 유독 이겜은 언데드들이 짠하게 나오긴함
[Code: 6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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