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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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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행사 의상 코디 지총 느낌의 컨셉이라면...!
현대 AU로 지총이 황가의 사랑받는 막내 아들인데 엄마 닮아서 예쁘고 자유분방하고 활달하고 장난끼도 많은 그런 사랑스러운 아이일거 가틈. 엄마닮아가지고 엄마랑 떡볶이 먹고 햄버거 만들어 먹고 평범한 아이처럼 자라나는데 질풍노도 시기를 세게 보내쓰면 좋겠다.지총이 엄마가 아팠는데 아빠랑 형은 맨날 나라가 중요하고 일만 하다가 엄마 임종도 못보고 지총이 엄마 곁에서 눈물 만 정말 뚝뚝 흘리고 있능거...엄마가 먹고 싶어하는 엄마가 옛날에 아빠황제랑 결혼하기 전에 학생 시절에 사먹던 허름한 떡볶이 집에서 사온 떡볶이 사왔는데...엄마 돌아가신거ㅠㅠㅠ

그 이후로 그냥 아빠, 형아 다 싫어. 엄마도 못지켜주는게 아빠, 형이라면 나는 황족이고 뭐고 안할거야. 그러는데 워낙에 마음도 여린애가 충격이 큰거지 그래서 먹는 것도 잘 못먹고 계속 잠만 자고 그러니까. 황숙인 묵염이가 데리고 나가서 외국 나가서 살게 하면 조케따. 한동안은 생각정리도하고 마음 정리도 하게 해주자고. 그래서 지총이 묵염이 따라서 스위스가튼데서 살아쓰면... (스위스인 이유는 왠지 잘어울려서...) 지총이 답답한 곳에서 벗어나니까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 밝아졋겠지 그러면서 자기가 배우고 싶었던거(...지만 엄마가 하고 싶었던거. 엄마가 황후가 되면서 포기해야 했던거)를 해쓰면 조케따 사진 작가 할 듯. 

막 추일이 다루는 것 처럼 네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올만한 풍경 사진 찍고 막 야생동물 보호 단체에서 일하면서 사자, 호랑이, 치타 이런 애들
베고 잠도 자고 ...뭔가 예술감각 쩔고 예민하고 날티나면서 또 우아하고 기품있는 오진 늑끼완쟈님(느끼x 늑!대!토!끼!)이면 좈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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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이런 느낌의 곽거병이랑 만나쓰면 조케따. 

"Could you take a picture for me, please? "
( 사진 좀 찍어 주시겠어요? )
" Sí, me gusta..s "
(네. 그, 그래요..) 

지총은 아슬아슬하게 다리 위로 내려다 보이는 협곡의 절벽을 바라 보고 있었음. 이러나 저러나 가족들한테 걱정 끼치고 이미 많은 걸 포기해 버렸기 때문에 되돌아갈 마음도 없었음. 저를 데리고 떠난 묵염에게는 미안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악몽과 불면, 그리고 어지러운 마음은 지총을 힘들게 할 뿐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스페인으로 여행을 왔지. 사람들은 다리의 높이와 웅장함, 화려함에 감탄을 했지만 지총이 마음은 여기서 끝내겠다. 는 것에 머물러 있었음. 지총이 아득한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는 순간 제 어깨를 잡아 오는 남자가 있었음. 지총은 놀란 가슴에 다리가 풀려서 숨을 뱉으면서 휘청거렸음. 남자의 단단한 큰 손이 지총의 어깨를 꽉 붙잡아 주었음. 훤칠한 키에 미소까지. 뒤로 엎어져도 잘생긴 얼굴이었음. 

사진만 몇장 찍어 주었을 뿐인데, 직업이 뭐냐고 사진 작가냐고. 남자는 다정하고 말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아씀. 덩달아 유쾌해지는 기분이라 지총은 살짝 웃었음. 웃으니까 더 예쁘네. 라고 하던 남자는 자신이 밥을 사겠다고 했음. 지총은 손사레를 쳤지만 괜찮다면서, 이렇게 스페인에서 미남을 만나서 밥을 먹는 건 정말 인연인 거라고 했지. 곽거병은 영어로 말하고 지총이는 스페인어로 대답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둘이 서로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거 가틈. 

" 저 중국인이에요. "
" 정말이요? 현지어를 너무 잘하셔서 몰랐어요. "

그럴만도 해요. 여기 오래 살았거든요. 스페인에서요? 아뇨 스위스요. 제2외국어로 배웠어요. 지총의 대답에 곽거병은 씨익하고 사람좋은 얼굴로 웃었음. 곽거병은 중국으로 돌아가 사관학교에 임관하려고 한다고 했음. 미주알 고주알 지총에게 자신의 tmi를 말하겠지. 그러면서 좋은 시절 다 가기전에 여행온거죠. 몇년은 말뚝 박아야 하잖아요. 사관학교면 근위대에 지원하시려는 거에요? 라고 지총이 물어 보자. 곽거병은 반색을 하며 그렇다라고 답했음. 되게 잘 아시네요. 라고 하는 곽거병에 물음에 지총은 아는 사람이 있다. 라고 하면서 볼을 긁적 거렸음. 

지총이랑 곽거병이랑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곽거병은 지총이 한테 가이드를 해달라고 했음. 제가 먹을거 사다 받칠게요. 라고 하면서 말이야.
뭐에 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곽거병의 그런 제안을 받아 들였을 것 가틈. 지총은 묵염에게 몇일 더 묵고 오겠다. 라고 메시지를 보내는데 묵염이가 뜬금없이 너 친구 생겼어? 라고 메세지 왔음. 친구? 지총은 곽거병을 빤히 바라 보았음. 그러다가 묵염이에게 고객. 이라고 보내는데 묵염이가 그럼 친구 맞네. 라고 보낼듯. 머라고 반박하려다가 지총은 치이. 하고 입술을 짓씹으며 그냥 폰을 덮어 버렸음.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음. 펜션 지붕 위로 올라가 맥주를 마시면서 별을 보고 있었음. 샹그릴라의 별똥별 처럼 하늘을 놓는 수많은 별들을 멍하게 바라보았음. 그리고 지총은 곽거병에게 곽형이랑 오늘이 마지막 이네요. 라고 하자 곽거병은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했음. 1억 2천만 광년을 돌고 돈 별들을 우리가 보고 있는 거래 잖아. 라고 했음. 그러면서 곽거병은 그때, 처음 봤을때 위태로워 보여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한거라고 고백했을 거 가틈. 씩씩하게 이겨내고 밝은 모습. 보고 싶은데. 지금 말고 더 마음의 병이 나으면 형 보러 와줄래. 라고 하니까 지총이가 생각 좀 해보고..요. 라고 했음. 

그리고 ~n년이 흐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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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랬던 날선 예민 토끼 지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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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화해서 중국 땅을 밟은 거 

의전 가튼거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새벽에 혼자 조용히 돌아 왔을 듯. 그리고 곽거병은 근위대 되어 있겠지. 지총이 자기 보좌해줄 사람 뽑을 때
콕 집어서 이사람(곽거병) 달라고. 묵염이가 너 보는 눈 좋네. 이번에 임관 할떄 최우수 졸업 생도 라던데. 그렇게 곽거병은 지총이 경호실장으로
특채되었을 거 가틈. 

" ¡Cuánto tiempo "
(오랜만이에요.)

라고 곽거병한테 인사 할 것 가틈.



아 힘들다. 
이건 토끼 유죄야.....나붕 무죄ㅜㅜ


장약윤 샤오쟌 약쟌 약잔 
2021.01.17 01:05
ㅇㅇ
센세 서사 갓벽하다ㅠㅠㅠㅠ 이제 시작인거지? 이대로 끝내면 붕키 어떻게 변할지 몰라
[Code: 0b5d]
2021.01.17 01:07
ㅇㅇ
모바일
곽거병은 방송된거야?
[Code: 6e82]
2021.01.17 01:13
ㅇㅇ
모바일
ㄱㅆ는 아닌데 곽거병 흙오이임 (ᵕ̣̣̣̣̣̣﹏ᵕ̣̣̣̣̣̣)
[Code: d343]
2021.01.17 01:43
ㅇㅇ
모바일
아 나 이런 거 좋아하네
[Code: 00fb]
2021.01.17 01:43
ㅇㅇ
모바일
어나더가 없으면 유죄야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00fb]
2021.01.17 05:21
ㅇㅇ
아니 센세 어쩜 이런 상상을 다 한거야 ㅠㅠㅠㅠㅠ
[Code: ad06]
2021.01.17 10:30
ㅇㅇ
모바일
센세 미쳤다 억나더 각이다 미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곽거병 쏘쓰윗 ㅠㅠㅠㅠㅠㅠ 황궁에서 벌어지는 경호실장x황자 로맨스도 기대하께?!?!!!?
[Code: b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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