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같팀 태대 좋자나... 태섭이는 유학갔다가 프로되고 대만이는 대학유망주에서 프로되는.
원작보면 걍 맨날 붙어다니고 세트처럼 움직이는 것처럼ㅋㅋㅋㅋ 프로가 된 이후에도 그렇게 지내는데 거기다 연애까지 더해진 거 진짜 개좋아 
실전 경기에선 노룩패스 갈겨대고 합이 미쳤는데...ㅋㅋㅋㅋ
연습할땐 티격태격 젤 많이 싸우고 가끔 좀 웃기고 유치하다가ㅋㅋㅋ 막상 둘만 있으면 세상 야하게 붙어먹는 사이라니... 
케미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도 좋아하는 콤비일 거 같다고ㅋㅋㅋㅋㅋ 약간 만담콤비처럼 저 둘 같이 있으면 백퍼 웃긴 일이 생길거라는 확신을 주는데다 실력도 좋고 인물도 좋아 어케 안좋아함ㅋㅋㅋㅋ
아무튼.
밖에서 보기엔 고딩때부터 질긴 인연의 웃긴 선후배 같아보이는 둘이 사실 비밀연애 중인데 
괜히 연애한다느니 헤어졌다느니해서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 주기 싫어서 입 다물고 있는거고 집에서 둘만 있을 땐 완전 깨볶는 사이겠지
입만 티격태격 하면서 서로 존나 만져댐
대만이가 좀 삐져서 입 내밀고 있으면 ...뭐 어쩌라고. 입만 삐죽거리면 다예요? 하며 뽀뽀하고ㅋㅋㅋㅋ
태섭이가 열받아서 눈썹 삐딱해져 있으면 ...넌 하여간 승질머리가... 하면서 볼 주물럭거리다가 뽀뽀하는 식임ㅋㅋㅋㅋ
그럼 또 서로 손길에 아 뭐야 하면서도 금방 풀려서ㅋㅋㅋㅋ 살 딱 붙이고 있고ㅋㅋㅋㅋ 
티비 볼 때 정대만이 야 쿠션없어! 이러면 딴 방에서 딴 일 하고있던 태섭이가 어슬렁 걸어와서 엉아 품에 쏙 안겨주기도 함ㅋㅋㅋㅋ
인간 쿠션 있어야 티비볼 수 있어서ㅋㅋㅋㅋ
하여간 그냥 일상 생활에서도 코트 위에서의 두 사람처럼 합 너무 잘 맞아...
근데 일할 땐 그런 거 아무도 모르고 선수 모드로 농구를 진심으로 하고있고.. 딴사람들도 저 둘은 친한 선후배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거지.

암튼 머 그런 배경으로다가
시즌 끝나고 준우승의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잘 하고나서 내년엔 우승이 목표다! 하며 분위기 한참 올라온 어느 날
구단측에서 올해 잘했다는 의미+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창단 nn주년 기념으로 2박 3일 전 선수 무료로 여행을 보내준 거임
좀 좋은 숙소에 프로그램 거의 자율인 공짜 휴가같은 거라 선수들 존나 환호하고ㅋㅋㅋㅋㅋ   
태대도 올 공짜여행ㅋ 하고 좋다고 짐 쌌겠지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당일날 이번 여행에는 너튭 컨텐츠 팀이 따라가서 영상 좀 따서 자컨 올릴거다 미리 공지 들으면서 여행을 땋 떠나는데
구단버스의ㅋㅋㅋㅋ 기사님 뒷자리 지정석으로 쓰는 둘이 나란히 앉아서 개쓸데없는 토론하면서 처음부터 분량 뽑아줄 듯ㅋㅋㅋㅋㅋ
바퀴벌레 100마리랑 살기vs 100센치 바퀴벌레 한마리랑 살기
뭐 이런 얘기 존나 진지하게 얼굴 굳히고 하고 있을 듯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의견 완존 다르고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여행장소 도착해서
앞쪽에 바다가 있는 펜션 여러채인데 와아 바다다!!! 하면서 구단 애들 우르르 뛰어가면 대만이가 야야야!! 준비운동 하고 들어가!!! 개 크게 소리치는 거 잡히고
못말리겠다는 듯이 고개 절레절레하다가 태섭이 쳐다보며 애냐... 이러는데 송태섭 피식 웃으면서 뭐 이럴 땐 나쁘지 않죠. 이런 소리 함. 둘이 좀 고참이라 존나 애 키우는 부부느낌이나 내고있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대만이 해변가 좀 걷다가 태섭이 한쪽손을 아래쪽부터 스윽 잡고선 자연스럽게 깍지 낄 뻔..... 하다 자기가 화들짝 더 놀라서 태섭이 손 확 던져버리는데ㅋㅋㅋㅋㅋ 송태섭은 갑자기 던져진 손에 ...뭐예요.. 하며 형아 얼굴 보겠지. 근데 정대만이 표정으로 [아니 난 그냥 바닷가 오니까 너랑 손깍지 끼고 좀 걷고 싶었는데 저기 카메라 있었어...!!] 같은 얼굴 하고있어서ㅋㅋㅋㅋㅋ 그니까 형이 먼저 손깍지를 끼려고 했던거다... 가 입력된 송태섭 덩달아 귀 빨개지는데ㅋㅋㅋㅋㅋ 구단 젊은선수들 바닷가서 첨벙첨벙거리면서 으하학 우하학 웃는 거 찍은 카메라 뒤로 그러고 있는 태대가 작게 다 찍히고 있는 거...보고싶음ㅋㅋㅋㅋㅋ 물론 카메라의 포커스는 젊은 선수 위주고 걔들이 좀 웃기게 서로 물에 빠트리고 어쩌고 해대고 있어서 거기 완전 웃긴 포인트로 살린 거라 뒤에 쬐끄마하게 잡힌 것뿐이긴 한데 덕분에 편집도 안되가지고ㅋㅋㅋㅋㅋ 저 뒤에서 작게 찍힌 태대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손 잡을 듯 휙 던지고는 귀 빨개지는 존나 간질간질 연애중인 거... 다 걸리고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시간. 뭐 당연한다는 듯이 옆자리에 앉아서 밥 먹는 태대인데 이게 또 평소 그 연습하던 분위기는 아니잖아. 경치 좋은 곳에 놀러와있고 옷도 프리하고 옆에 서로가 있고 뭔가 계속 자기들끼리 놀러온 착각이 들어 연습할 땐 절대 안그러는데 멍하니 먹다가 ...아 이거 맛있다. 한 대만이가 태섭이 입에 자기젓가락으로 자연스럽게 반찬 하나 집어 넣어주려고 하다가 또 아차차!! 저기 카메라!! 하고선 그대로 비행기타듯이 부웅 태섭이 코앞을 스치곤 자기가 먹는 개유치한 짓 하게되는 거ㅠㅠㅠㅋㅋㅋㅋ 근데 그걸 또 지나가던 젊은 선수 하나가 아 대만선배 진짜 뭐하시냐고 먹는 걸로 놀리는 거냐 진짜 유치하다고 낄낄거려서 그 장면도 편집안되고 다 살게 됨ㅠㅠㅋㅋㅋㅋㅋ 그래서 머글은 잘 몰라도... 정대만을 아는 사람들은 정대만이 자기가 쓰던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 입에? 먹을 걸 넣어주려 했다고? 여기 존나 놀람포인트가 되고...ㅋㅋㅋㅋ 

또 저녁에는 같이 저녁지어 먹기로 해서 (컨텐츠팀이 뭐라도 장면이 나오지 않겟냐고 시킴ㅋㅋㅋ) 가위바위보로 할 일 정했는데 정대만 하필 양파썰기 당첨됨ㅠㅠㅠ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애들이랑 같이 막 재료손질하면서... 게중에 젤 깨발랄한 애가 저희가 100선생님 시판 소스로 짜장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기대해주세요! 막 이런 멘트 치면서 썰어대는데 대만이 너무 매워서 눈물 주르륵 흘림. 그럼 옆에서 알짱거리던 태섭이가 뭐야 선배 설마 울어요?ㅋㅋㅋㅋㅋ 키득키득 존나 놀려먹고ㅋㅋㅋ 대만이가 아 저리가 인마! 하며 태섭이 발로 까는데 이게 평소 태대무드라 [여행을 와도 여전한 두 사람] 이런 자막 달려서 올라가겟지ㅋㅋㅋㅋㅋ 그러다 카메라가 다른 선수들 감자 다듬는 거 고기 손질하는 거 이리저리 찍으면서 인터뷰도 하는데 다른 애들 찍히는 내도록 대만이 옆에서 존나 떠날줄을 모르고 서있는 반바지 뒷모습 계속 잡힘... 그러다 다른 애들 말에 섞여 목소리 조금씩 들리는게 ....선배 너무 우는데... 내가 할까요? 아니 저쪽 찍으니까. 여기 안 찍어. 어차피 다같이 먹는건데 누가 하면 어때요. 이런 음성 잡히는 태섭이랑. ..됐어... 내 일은 내가 한다...ㅠ 훌쩍.. 훌쩍거리면서 코먹은 목소리로 말하는 대만이. 그리고 다른쪽 애들이 우당탕하는 거 다 찍고서 카메라 약간 흔들리면서 움직이다가 편집으로 완성본과 선수들 반응으로 넘어가는데 그 직전에 흔들릴 때 송태섭이 맨손으로 대만이 눈물 닦아주는 듯한 뒷모습이랑 야 더럽게... 하고 민망해하는 대만이 목소리가 들어가있으면 좋겟고...ㅋㅋㅋㅋㅋ

그리고 밤. 한 5인실정도 되는 방을 여러개 잡아서 바닥에 이불깔고 누워자는 식인데 제비뽑기로 정한거라 태대는 1층이랑 2층으로 방이 나뉨. 근데도 자기 전까지 내내 대만이네 쪽에 섞여 노는 태섭이ㅋㅋㅋㅋ 근데 그쪽방에 사람 많이 몰려서 딱히 이상해보이진 않겠지. 거기 좀 왁자한 애들 우르르 다 모여서 프로들의 차원이 다른 베개싸움ㅋㅋㅋㅋ 허벅지 씨름... 이런 거 유치한 거 하는데 한발 뒤에서 세트로 앉아 와아 잘한다! 막내가 이기겠네! 하며 훈수나 존나 두는 태대ㅋㅋㅋㅋㅋ 그 소연이 매니저소개할 때 무드로 호응하고 있을 거 같음ㅋㅋㅋ 암튼 그 방에 한 여덟아홉명 몰려서 노니까 북적북적 어울려있다가 지들끼리 종종 귓속말하고 키득키득거리곤 하다가ㅋㅋㅋㅋㅋ 자기 직전에 대만이한테 ...그럼 저 가요. 하고 형 팔 툭 치고 자기방 가는 태섭이랑 어 잘자라, 가볍게 인사하는 대만이 각자 자기 자리 펴고 눕겠지..... 근데 같이 안 자는 거 진짜 오랜만이라 쌍방 이 상황이 어색해ㅋㅋㅋㅋㅋ 같팀이라 원정가서도... 혼자 쓰는 서로의 방을 드나들어 껴안고 자곤 했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 뭔가 늘 느끼던 체온 없으니까 아쉽다는.. 생각이나 하면서 뒤척이다 잠들고 영상에서는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모두가 잠에 빠졌습니다~ 하는 식으로 자는 선수들 모습 편집해서 좀 나오고 까맣게 암전되는데. 다음 날 아침! 하고선 아직 동이 덜 튼 새벽을 배경으로 다시 나오면 거기서 또 컨텐츠에 적극적인 대만이네방 선수 하나가 속닥속닥 셀프캠으로 아침이 되었는데요. 선배님들 아무도 안 깨셨어요. 속닥거리면서 좀 웃다가 제가 오늘 1등인데요. 딱히 할 건 없고 심심하네요. 어쩌고 하는 얘기를 좀 해줌. 그러다가 뒷배경으로 같은 방의 누워자고있는 선수들을 조금씩 비춰주면서. 어느 분이 두 번째로 기상을 하실지 궁금한데요 멘트치는데. 근데 뒤에 자고있는 사람들중에 정대만 옆에 뜬금없이 송태섭이 같이 있었으면 좋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걔가 카메라에 그쪽으로 줌하면서 키득키득 웃음소리 섞인 말투로 아니, 그런데 여러분. 우리 방에 지금 손님이 와계십니다. 태섭 선배님 이 방 아니었는데 왜 여기서 주무시는 걸까요?ㅋㅋㅋㅋㅋ 하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좀 웃기다는 듯이 말함. 그리고 편해보이시긴 하네요. 아 머리 부빈다.. 아 대만선배님은 또 안아주고 계셔ㅋㅋㅋㅋ 하고 소리낮춰 웃으며 그 모습찍다가 선배님들 깰 수도 있으니까 이만 끌게요. 안녕! 하고 끄는데 그럼 카메라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하고선 카메라 빽하는 듯이 뒤로 돌려 상황을 보여주는 거. 그럼 한밤중에... 다들 자고있는 사이 방에 고정으로 걸어둔 카메라에서 졸린듯 눈 비비면서 깨어난 머리 복슬한 인영이 하나보임. 거기에 [자다 깬 태섭선수] 하고 자막 달리고ㅋㅋㅋㅋㅋ 태섭이 깨서 좀 멍....하니 앉아있다가 자기 양 옆을 둘러보다가 약간 의아한듯이 멍....하게 뒷머리 벅벅 긁음. 그러다 후아암 하품하면서 2층에서 1층으로 터덜터덜 내려와... 화장실을 가서... [2층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잠결에 까먹으신듯ㅋㅋㅋ] 하는 자막 달리고. 그리고 잠시후에 다시 나온 송태섭. 2층으로 안 올라가고 여전히 좀 졸린듯한 몸짓으로 느릿느릿 복도를 걸어 [지금 어디 가시는...?] 이런 자막 달리고ㅋㅋㅋㅋㅋ 그리고선 다들 자고있는 1층 방 거치 카메라로 시점 전환되면서 거기 문 열고 들어오는 태섭이한테 [!!!!] 이런 자막 달리고ㅋㅋㅋㅋㅋ [다른 방으로 잘못 와버린 태섭선수ㅋㅋㅋㅋ] 하더니 비척비척 정대만 이불 사이로 몸 구겨 넣어서 가슴쪽에 머리 기대고 자는 모습에 [ㅋㅋㅋㅋㅋㅋㅋㅋ송태섭선수 몽유병 이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자막 달아놓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 숙소에서는 첫번째로 일어난 선수가 씻으러 간 사이 두번째로 일어난 정대만이 자기 옆에서 자고있는 송태섭보고 깜짝 놀라서ㅋㅋㅋㅋㅋ 애 옆구리 찔러서 얼른 원래자리로 보내가지고ㅋㅋㅋㅋㅋㅋ 그걸로 끝났을 줄 알았는데 존나 상세하게 다 나와 안기면 잘 안아주는 것까지 다 찍혔어.... 나중에 컨텐츠 확인한 태대 식은땀 흘리면서 경악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료들은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보며 살아와서 의심 1도 안하고 아 그와중에 사이 더럽게 좋다느니ㅋㅋㅋ 몽유병으로 어떻게 딱 대만선배 찾아가냐느니 웃고 넘기는데 이제 네티즌 수사대만..... 야 이거 좀 이상하지 않냐? 하고 아니 솔직히 양파때도 이상해 아니 도착한 직후도 이상하다 하며 온갖 포인트 다 잡아내는 그런 거ㅋㅋㅋㅋㅋㅋ 넘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


태섭대만 태대
2024.04.19 12:03
ㅇㅇ
모바일
공개연애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e176]
2024.04.19 12:42
ㅇㅇ
모바일
하 프로 뚝딱 한편 다 봤다 태대 수사대 출동한닼ㅋㅋㅋㅋㅋ
[Code: 05bb]
2024.04.19 14:27
ㅇㅇ
모바일
태대 비밀연애 목격한 느낌임 너무 좋아 둘이 존나 웃기고 귀엽고 설렌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동료들은 오히려 내내 같이 있어서 눈치 못채다가 나중에 알겠는데 그 반응도 궁금하다 개웃길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Code: 1082]
2024.04.19 15: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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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나도 네티즌수사대하면 잘 할수있어요 시켜만주세요 내가 전부터 수상하다고했잖아 애들아 그치????!
[Code: f02a]
2024.04.20 0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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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개좋다 나중에 결혼발표하거나 공개연애 되면 조회수 ㅈㄴ 폭등하겟지 하
[Code: b7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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