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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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0:06
최동오 은근 FM이라서 자식들도 다 엄격하게 키웠을 거 같다고...
안그래도 운동선수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딸램 어린시절 기억 더듬어보면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하러 가는 최동오 or 행사 가느라 멋지게 빼입은 최동오 딱 둘 뿐임. 아빠한테 사랑받은 기억같은 것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심지어 한 번은 시즌 중간에 최동오네 경기장 놀러갔다 길 잃어서 경기 일으켜가지고-다행히 누구 딸인지 팬들이 다 알고 있어서 금방 가족 품으로 돌아갔지만-농구하는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음.
위에 혈육들은 다 구장 놀러가서 이모 삼촌 언니 오빠들한테 이쁨도 많이 받고 선물도 받고 한다는데 막내딸램만 그때 기억 트라우마돼서 엄마랑 다른 형제들이 아빠 보러가면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맡겨져서 가족들 올때까지 기다리다 지쳐서 잠듦. 그러니까 더 싫어짐ㅋㅋㅋㅋㅋ 그냥 아빠와 관련된 모든게 다...
그렇게 아빠랑 데면데면 자라다가 성인되자마자 삐뚤어지겠답시고 1월 1일부터 연락도 안하고 밤새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 새벽에 첫차타고 귀가함. 근데 엥? 새벽 4시 반인데 집앞에 누가 있음. 술 덜 깨서 뭐야?하고 실눈뜨고 보는데 최동오가 집 담벼락에 기대서 담배피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좆됨 동오 옴; 순식간에 혈중알콜농도 제로돼서 삐걱삐걱 움직이는데 땅만 보고 담배 피우느라 뒤늦게 발견한 최동오가 담배끄고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지가 입고있던 외투 벗어서 딸램 입혀주는거... 보고싶다. 혼내지도 않고 그냥 가라앉은 눈으로 딸래미 시원~하게 파인 옷 쓱 보다가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지. 아빠 걱정되게." 한 마디 하는 그런 거...
그 일을 계기로 부쩍 딸래미하고 가까워지고 이제는 코치진으로 일하는 구장에도 늦게나마 데리고가는데 거기 신인으로 들어온 선수 보고 빠져가지고 따라다니느라 아빠 속 뒤집어놨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왜냐면 그 선수가 이명헌 아들이거든...
아무래도 첫사랑하고 사돈되는 건 좀... 그렇지
약 동오명헌
안그래도 운동선수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딸램 어린시절 기억 더듬어보면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하러 가는 최동오 or 행사 가느라 멋지게 빼입은 최동오 딱 둘 뿐임. 아빠한테 사랑받은 기억같은 것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심지어 한 번은 시즌 중간에 최동오네 경기장 놀러갔다 길 잃어서 경기 일으켜가지고-다행히 누구 딸인지 팬들이 다 알고 있어서 금방 가족 품으로 돌아갔지만-농구하는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음.
위에 혈육들은 다 구장 놀러가서 이모 삼촌 언니 오빠들한테 이쁨도 많이 받고 선물도 받고 한다는데 막내딸램만 그때 기억 트라우마돼서 엄마랑 다른 형제들이 아빠 보러가면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맡겨져서 가족들 올때까지 기다리다 지쳐서 잠듦. 그러니까 더 싫어짐ㅋㅋㅋㅋㅋ 그냥 아빠와 관련된 모든게 다...
그렇게 아빠랑 데면데면 자라다가 성인되자마자 삐뚤어지겠답시고 1월 1일부터 연락도 안하고 밤새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 새벽에 첫차타고 귀가함. 근데 엥? 새벽 4시 반인데 집앞에 누가 있음. 술 덜 깨서 뭐야?하고 실눈뜨고 보는데 최동오가 집 담벼락에 기대서 담배피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좆됨 동오 옴; 순식간에 혈중알콜농도 제로돼서 삐걱삐걱 움직이는데 땅만 보고 담배 피우느라 뒤늦게 발견한 최동오가 담배끄고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지가 입고있던 외투 벗어서 딸램 입혀주는거... 보고싶다. 혼내지도 않고 그냥 가라앉은 눈으로 딸래미 시원~하게 파인 옷 쓱 보다가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지. 아빠 걱정되게." 한 마디 하는 그런 거...
그 일을 계기로 부쩍 딸래미하고 가까워지고 이제는 코치진으로 일하는 구장에도 늦게나마 데리고가는데 거기 신인으로 들어온 선수 보고 빠져가지고 따라다니느라 아빠 속 뒤집어놨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왜냐면 그 선수가 이명헌 아들이거든...
아무래도 첫사랑하고 사돈되는 건 좀... 그렇지
약 동오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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