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미래 백호 엄청 예뻐졌을거같다. 지금 백호도 귀엽고 예쁜데 미래 백호는 성숙미까지 생겨서. 갑자기 떨어진 미래백호 보고 다들 와글와글 놀라는데 특히 과거 백호 미래자기모습 보고 완전예쁘다 라면서 부끄러워 하는중. 옆에서 태웅이도 반해있는중. 내가/멍청이가 저렇게 예뻐지다니.

근데 미래 백호 이미 유부녀. 그것도 미래 태웅이가 남편. 이미 사귀고 있는 태웅이랑 백호인지라 거리낌없이 스포 해버리는 미래 백호.

미래 백호 과거 태웅이를 보고 귀엽다며 완전 애기 여우네 하고 마구 태웅이 안아주면서 귀여워하고 있는데 태웅이도 얼굴 붉어져있음. 지금 백호도 가슴 크긴한데 미래 백호는 좀더크네. 그러다가 현재 백호를 보니 굳어있음. 다들 백호가 질투하는구나 싶었음.

나도 예쁜 누님한테 이쁨받고 싶어 이글이글 태웅이 노려보는 백호. 왜 너만 예쁜 누님한테 사랑받냐 이 못된 여우놈아 라는데 너잖아, 멍청이 너가 날 좋아하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어이없어 하는 태웅이.

그러다가 태웅이 멍청이가 질투한다며 안아줄게 하고 안아주려 하다가 백호가 미래의 백호한테 안겨있으니 뭔가 기분이 묘한 태웅이였다고 함. 뭐지 같은사람인데 이 복잡미묘한 감정은. 자기 멍청이가 미래 멍청이한테 안겨있는걸 너무 좋아하니 둘 떨어뜨리게 함. 너무 이쁘다며 황홀해하는 자기 멍청이랑 또 싸우는 태웅이. 그런 과거의 자신들을 보고 미래 백호도 자기 남편이자 미래 태웅이가 생각났다고 함.

그리고 지금 백호한테 더이상 입아프게 싸우고 싶지 않으니 끝나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가자고 말하는 태웅과 비싼 아이스크림 아니면 안먹는다 말하는 백호를 보니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자신들의 예전 모습을 보고 미래 백호도 갑자기 지금은 자기 남편이 된 태웅이 보고싶어짐.

지금은 싸울시간도 아깝다며 자기 아내인 백호를 보면 안아주고 예뻐서 어쩌줄 몰라하는 태웅이인데 양반은 못된다고 핸드폰에 톡이 옴. 오늘 빨리 끝나니깐 멍청이가 먹고싶은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갈테니 기다리고 있으라는 미래 태웅이의 연락을 보고 흐뭇해하는 미래 백호.

티격태격하지만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지내 라고 생각하며 미래백호는 다시 미래로 돌아갔다고 함. 미래 태웅이 있는 그곳으로.


과거 백호는 태웅이 사주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미래의 자신을 생각함. 미래의 나는 행복할까 라는 백호의 질문에 미래신경 쓸 시간에 지금의 멍청이가 행복한게 우선이라며 미래 멍청이 진짜 이쁘고 자길 이뻐해준 모습에 잠깐 넋이 빠진 태웅이였지만 역시 자긴 지금 멍청이가 제일 좋다 생각하고 웬일로 태웅이 백호한테 아이스크림 한입 먹으라며 아해보라고 안하던 행동도 했다고 함. 그후 묘하게 행동이 다정해진 태웅이였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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