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 자발적 독박육아 할 것 같은게 공식이지만..
바깥양반 바쁘고 그러면 휴식기인 키요이가 애기 돌보는데 난리법석 우당탕 그 자체일거 같음 ㅋㅋㅋㅋ

분유 얼만큼 타야 하는지 몰라서 자기 프로틴 쉐이크 먹을때 마냥 한바가지 넣고 흔드는데 걸쭉해져서 만족하고 먹이는 키요이..

기저귀 하필 똑 떨어져서 마스크랑 모자 쓰고 아기띠 매고 비장하게 마트 가는데 종류 엄청 많아서 백퍼 당황했을것 같음 히라는 매번 편하게 갈아입히게 팬티형 사가는데 키요이는 그냥 그림 귀여운거 아무거나 집어와서 이제 그거 입히느라 대환장파티 벌임

애기 불편한 기저귀 때문에 계속 잉잉 우는데 키요이는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는거지 밥도 먹이고 놀아줬고 낮잠도 재웠고 뽀송한 기저귀 채워줬는데 왜 울지?? 하고 애 계속 둥가둥가 하다가 몇시간이고 우니까 키요이도 울고싶어짐 ㅋㅋㅋㅋ

지도 서러워져서 속으로 히라 빨리와 ㅠㅠㅠ 하고 기다리다가 애랑 같이 지쳐서 거실에서 잠 듦
퇴근한 히라 집에 오자마자 마루에서 자는 키요이랑 그 위에 키요이 가슴팍에 볼따구 대고 잠든 자식 보고 감격해서 무릎꿇고 기도함 제가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를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접떨다가 레어한 키요이 사진 건지려고 누구보다 조용하고 빠르게 카메라 키는 키모남편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