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부지! 하라부지! 나매아가 혼인한다면서요!"



"음. 리하, 형장의 이름을 그리 멋대로 부르면 못쓴다..."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어떤 사람이에요? 예뻐요?"



"음."



"리샤보다 더 예뻐요? 아삼보다 더 예뻐요?"



"...다들 똑같이 예쁘다."



"하라부지 벌써 손주며느리가 마음에 드는구나. 나매아가 혼인하니까 좋아요?"



"음. 마냥 철 없는 아기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혼례를 올릴만큼 자랐더구나."



"그럼 하라버지 리샤가 혼인하는 것도 기뻐해줄 거에요?"



"혼인이라니?"



"어서 들어와서 인사드려!"



"처음뵙겠습니다."



"...검 들거라."



해아 혼인한다길래 은근슬쩍 저도 혼인 시켜달라하려던 리하였는데 손녀(같은 손자)사랑 끔찍한 망기는 절대 허락 못하겠지ㅋㅋㅋㅋ장인어른이 극대노 했다는 얘기에 이 재미있는 일을 놓칠 수 없다며 구경 하려고 헐레벌떡 달려온 범한이 망기가 극대노 한 이유 알게 되면 같이 용지한테 칼부림 하는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망기무선 망선 범한빙운 약해아시영 용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