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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0:52
뭐??? 시발 다시 말해봐
뭐로하지? 고급식? 학식? 아무튼 너붕붕이 킬리언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킬리언이 존나 같잖은 허세를 부리면서
나보다는 너랑 똑닮은, 그래, 저기 지나가는 너드랑 사귀어보는 게 어떻냐고 존나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옆에 있는 애새끼들이랑 낄낄대며 비아냥거렸는데 너붕붕이 진짜 그 남자애랑 사귀었으면 좋겠다
속으로 ㅅㅂ 진짜 사귀라는 말은 아니었는데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존나 태연한 척하겠지.
멀찌감치 두사람 지켜보면서 안달복달 담배만 피워대며 끙끙대다가 결국엔 못 참고 너붕붕한테 고백하는데
그 고백이라는 것이, 너 나 좋아했잖아, 이제라도 받아줄 수 있는데 같은 말이나 지껄이는 거.........
어이없어하는 너붕붕 보자 더 애가 타서 둘이 어디까지 갔어? 키스? 그 새끼 키스는 잘하디?ㅋㅋㅋ하고 비꼬니까
너붕붕은 질린다는 표정으로 자리 뜨고 그러면 킬리언은 아 시발 등신새끼 외치면서 자책했으면 좋겠다.
좋아한다 왜 말을 못해...
그렇게 존나 삽질하다가 사귀는 거 보고싶은데 누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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