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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7:24
영화를 만든다는 건 엄청나게 많은 돈과 엄청나게 많은 인력을 쏟아부어서 하는 일이잖음
헐리웃 블록버스터 아니라도 극장에 상영되는 영화면 일단은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해 엄청난 돈과 인력을 갈아넣잖아?
그러면 그 산업 바깥에서 보는 사람들은 이게 몇십억 들었고 몇천명이 함께해서 만든 예술이니까 감독이 굉장히 많이 고심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한테 중요한 걸 표현하기 위해서 이런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ㅅㅌㅁㅇ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감독들이 작품 공개 전에 얘기하는 거 듣고 있으면 이사람이 이 영화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가끔 본다...
자기가 왜 이 영화를 찍었고 뭘 보여주려고자 했는지도 제대로 설명 못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음 그냥 뭐 그~ 보시면 알죠~ 이렇게 퉁침
스포하는 거랑 자기 영화에 대해 설명하는 건 뉘앙스가 다르잖음ㅋㅋㅋㅋ 근데 듣던 사람들 다 어..? 하게 되더라고
국영에 한정되어 있고 아주 가끔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나름 국내 영화판에서 유명한 배우 데려다 찍어서 복붙식 코미디+감동+국뽕 코드에 관객 몇백만 들었고 이런 거 보면 나는 영화랑 상관도 없는 사람인데 현타오기도 함
진짜 영화라는 수단으로 뭔가를 얘기하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재능도 있는데 여러가지 외부적 요인으로 입봉 못 하는 사람들은 저런 감독들이 전작 적당히 팔아서 또 다음 작품 찍고 하는 거 보면 뭔 생각 들까 싶기도 하고
2017.03.27 17: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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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니클도 감독이 깽판쳐서 뒷부분은 거의 촬감이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러고 영화 성공하니까 감독은 판4 같이 큰 영화로 가서 또 깽판을 쳤습니다 ㄸㄹㄹ
[Code: 51b0]
2017.03.27 17: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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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헐리웃이 꿈의 공장이라고 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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