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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1:37

알오버스 노잼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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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건 실수였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저지른 명백한 실수.

존은 손에 쥐고 있던 테스터기를 힘없이 떨어트렸다.


최악. 


어떤 사람이 왔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밤에 덜컥 애가 생겼다.


의문. 


직업으로 몸을 파는 사람이 손님에게 제 씨를 남기는게 가능한가?


절망.


저희는 무엇이든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드립니다. 라고 수화기 너머의 남자가 말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사후피임약 복용을 하지 않은 건 고객님의 과실이란다. 정 원한다면 애 아빠와 연결해주겠지만, 추가요금을 내야 할 거라고 했다.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지.


존은 이미 끊어져 뚜- 하고 기분 나쁜 소릴 내는 전화기를 들고 황망하게 서있었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는 옛말이 맞았다. 


문제의 그날. 

존은 아주 오래된 친구를 잃었다. 물론 사람들이 생각하는 절교는 아니다. 칼은 여전히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다. 그렇다고 다른 감정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다만 전과 같아질 수 없다는 의미로 그렇다는 얘기다.

학교부터 직장까지 두사람은 언제나 함께였다. 이웃지간이었던 부모님마저 배만 다르게 태어났지 한몸인 것 같다고 인정할 정도였으니 오죽했을까. 사람들의 우려와 기대와 달리 두사람은 다른 형질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왔고 그 세월은 벌써 이십년을 훌쩍 넘었다. 그러니 제곁을 떠나 이제 자신만의 둥지를 갖게된 칼의 모습에 기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아플수 밖에 없었다. 하찮은 물건이라도 오랜 시간 지니고 있다 잃으면 속상한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는가. 물론 잃는다는 표현이 좀 지나친 감이 없지않지만, 존의 기분이 그랬다는 거다.



조촐한 약혼식이 끝난 집안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존은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럴법도 한게 그동안 이런 불편한 자리엔 칼이 늘 함께했고, 그는 언제나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다. 익숙한 그만의 농담에 존이 웃음을 터트리면 사람들은 그제야 존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다. 그건 딱히 존이 매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 때문이었는데, 정작 당사자는 몰랐다. 아무튼 그래서 존은 늘 이런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고 그날도 그랬다. 여기저기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제친구과 피앙세의 모습을 눈에 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 조금 침울한 그때였다.


"사람들이랑 인사는 좀 했어?"


주인공이라 바쁜 와중에도 다정스레 건네는 말에 존은 피식 웃었다. 키만 한뼘 큰게 아니라 마음도 넓지, 너는.


"어. 아까 팀원들 만났어. 아마 정원에 있을 걸."

"가서 같이 놀지."

"됐어. 안 그래도 그러자는데 이제 집에 갈 거라서 거절했어."

"벌써 가게? 그냥 여기서 자고 가지 그래."


그전까지 칼의 부모님 집은 존의 집이나 다름없었다. 아들 하나 더 둔 셈치고 저를 반기는 자상한 두분 덕분에 염치없이 얼마나 드나들었던가. 그게 아주 어릴 때 일만은 아니라서 존은 좀 쓰게 웃었다. 갑자기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아냐. 가려고 일부러 술도 안 마셨는데 자고가면 아깝지."

"아직 술 많이 남았는데."

"우리집에도 많거든? 그러니까 나 신경쓰지말고 얼른 가봐. 기다린다."


곱지만은 않은 예비신부의 시선을 느낀 존이 칼을 떠밀며 말했다. 처음 소개를 받았을 때부터 그녀는 존을 좋아하지 않았다. 서운해도 당연한 일이었다. 신랑될 사람에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오메가친구가 있다니, 존이 생각해도 불편하고 불쾌할만한 일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좋은 사람이었다. 두사람 앞에서 그런 기색을 내비치지 않으려 애쓰는 게 눈에 보일 지경이었으니까. 하긴. 칼이 이해조차 못하는데 티를 내봤자 그녀에게 좋을것도 없었다. 


'앞으론 둘이서만 저녁 먹는 것도 그만해야겠다.'

'왜?'

'좀 그렇잖아. 이젠 혼자도 아닌데.'

'그거랑 무슨 상관이야.'


의외로 단호한 대답에 존은 속으로 한숨을 삼켰다. 정말 사심없는 사이니까 이토록 당당한 것이겠지만, 세상일이 다 똑바로만 보이지는 않는 법이었다. 결국 불만스레 절 쳐다보는 눈빛에 그래. 니말이 맞다. 라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주곤 생각했다. 내가 알아서 잘 피하지 뭐.

하지만 이젠 일상이 되버린 만남을 피하기란 쉽지 않았고 직장 동료이란 이유로 피앙세보다 자신이 칼을 더 자주 만나고 말았다. 그러니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난 존이 거슬릴만도 했다. 보란듯이 칼의 팔짱을 끼고 돌아서는 그녀를 보며 멋쩍게 웃던 존은 걸음을 옮겼다.


부럽네. 


처음엔 단순히 그 생각이었는데. 과도한 음주는 존의 판단력을 흐트려놓았다. 평소라면 쓰러져 잠들었을 텐데 하필 그날따라 몸이 잠들지 않았다. 늦은 시간과 알콜의 조합으로 존은 전에 없이 크게 느껴지는 외로움에 몸서리쳤다. 침대시트는 또 왜 이리 차가운지. 차라리 뜨거운 물에 들어갈까 생각하다 실낱같이 남은 이성이 그러다 죽는다고 말렸다. 그래서 비척이는 몸으로 싸늘하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침실을 벗어나 거실을 헤매던 존의 발치에 무언가 걸렸다. 지역광고를 모아둔 책자였는데 때마침 성인광고 페이지가 펼쳐져 있었다.


♠긴 밤이 무섭고 외로우십니까?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 * 상류 알파 다수 보유 * ♠


알파에도 상류가 하류가 있나? 그 와중에도 존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에에에? 상류 좋지이이 하고 말꼬리를 늘어놓으며 중얼거리기도 했다. 제대로 자신을 저격하는 듯한 광고에 홀리듯 전화기를 든 존은 몇번 엉뚱한 곳에 걸어 풀린 혀로 사과를 해야했다. 슬슬 짜증이 나서 포기하려고 하는 그때 달콤한 목소리가 들렸다.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아. 다정하네. 다정한 거 좋지. 존은 실없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집에 당신이 왔으면 좋겠어요.








- 밥 먹었어?

"...어."

- 목소리가 왜 그래? 어디 아파?

"아냐. 좀 피곤해서."

- 약 먹었어?

"...나 이제 자야할 것 같아. 끊는다."


수화기 너머로 존? 이라고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대꾸할 힘따윈 이미 없었다. 아무 것도 먹지 못해 쓰라린 속을 붙잡고 침대에 몸을 눕힌 존은 이내 메시지 도착을 알리는 폰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한창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와 달리 한심한 인생을 사는 자신이 비교돼 더 힘들었다. 


하, 이건 내가 더 빨랐네.


장가는 칼이 먼저 갈텐데 부모는 자신이 먼저 된다는 생각에 존이 자조적인 웃음을 터트리며 중얼거렸다. 이말을 앞에서 한다면 그는 염려와 걱정이 담긴, 그러나 비난따윈 없는 눈으로 절 보며 말할 터였다. 걱정하지마, 존. 내가 있잖아.

상상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존은 눈가를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는 대신 팔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숨죽여 흐느끼는 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네, 그럴게요. 아니요. 별일은요."


그럼 다음에 같이 뵈러 갈게요. 라는 말을 끝으로 칼은 통화를 마쳤다. 예의바른 인사를 끝내자마자 집어던진 전화기가 아슬하게 비서의 얼굴을 피해 벽에 부딪혔다. 본능적으로 움찔한 그는 이젠 익숙해진 상사의 패악질에 그저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

"안 그래도 지금 막 의뢰를 마친 상태입니다."

"한 시간이면 되겠지."

"그건-"


무어라 설명하려던 비서는 칼의 살기등등한 눈과 마주치곤 빠르게 알겠다고 답했다. 사라진 사람을 찾는데 고작 한시간을 주다니. 전부터 그남자 이야기를 할때마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생각했지만, 오늘은 심했다. 아마 이런 인간인걸 이제라도 알고 도망간 건 아닐까.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을 찾아요. 빠를 수록 좋습니다. 아뇨. 죽이면 안 돼요. 멀쩡하게 모셔와야 합니다. 금액은 데려오는 시간을 보고 결정하죠. 하지만 여태 그래왔듯 섭섭하게 주진 않을 겁니다."


유능한 비서가 제 할일을 하는 사이 칼은 속에서 치솟는 불길을 잠재우지 못해 난동을 부렸다. 내키는 대로 집어서 던졌지만 성이 풀리지 않았다. 도망을 가? 니가? 이건 칼조차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는 언제나 존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말해주던 말해주지 않던 상관없이 그랬다. 숨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임에도 숨긴 이유는 존이 너무나 연약했기 때문이었다. 그게 칼을 더욱 미치게 만들었고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자신이 만든 세상 안에 갇힌 주제에 존은 행복하게 웃었다. 곁을 떠나지 않는 칼을 지겨워하거나 무서워하기보단 고마워하고 사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니 이건 온전히 저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칼은 믿었다. 그러니 어떻게 널 놔주겠어. 그런데 지금 넌 내곁이 아닌 어디에 있지?




그날.

어색하게 웃는 존의 얼굴을 뒤로 한채 돌아선 칼은 웃었다. 처연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이토록 만족스러울 수 없었다. 물론 칼은 감히 존을 상처내지 않는다. 다만 이건 일종의 유도제였다. 어떻게든 결말은 똑같지만, 그래도 칼은 존이 스스로 깨닫기를 바랐다. 이 관계가 보통의 친구관계가 아님을.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진 그리고 드디어 완성될 관계라는 걸 말이다. 그러나 깜찍하게도 그는 다른 알파를 찾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연히 이름 모를 알파는 칼의 배웅을 받았다. 온전한 몸으로 돌아간 걸 감사하게 여길 지경인 그 때. 존은 반은 슬픔에 반은 처음으로 저지르는 일탈에 대한 흥분으로 침대에 처박혀있었다.


칼에게 존의 침실은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만큼 익숙한 곳이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 칼은 자켓을 벗어던지고 타이를 풀렀다. 이내 도착한 방안엔 답지않게 술냄새를 풍기는 그가 있었다. 그만큼 슬펐던 걸까. 흐뭇해 한 것도 잠깐. 눈을 감은채 엎드려있던 존이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말했다.


"나 어떻게 시키는 건지 모르니까..."

"......"

"그냥...마음대로 해요."


부정확한 발음이었지만 칼은 똑똑히 들었다. 마음대로 하라고? 누군지 모를 놈을 들이는 것도 모자라 해선 안 될 말을 지껄였다. 물론 언제나처럼 그의 모든 건 자신의 것이고 그렇게 될테지만, 도무지 그냥 넘어가줄 수 없는 주사였다. 그래서 칼은 손에 들고 있던 타이를 힐끗 내려다보곤 씨익 웃었다. 더 질질 끌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갑작스레 눈을 가리는 천의 촉감에 존이 고개를 저었다. 이런 건 내 취향 아닌데요. 라는 말을 끝까지 나오지도 못했다. 갑자기 베개에 머리를 처박힌 것도 모자라 거칠게 팔을 붙잡혔다. 멋대로 움직이려는 두손을 쉽게 한손으로 붙잡은 칼이 다른 손으론 뜯다시피 그의 옷을 벗겨냈다. 그리곤 그마저도 존의 손을 묶는데 써버렸다. 윽 하며 아픈 소리를 내뱉어도, 무서워서 몸을 잘게 떨어도 멈추지 않았다.


그래, 니가 시키는대로 할게. 내 마음대로.


칼은 그동안 은은히 풍겨왔던 것과 전혀 다르게 온전히 제 향을 모두 풀어냈다. 방안을 가득 채우는 독한 향을 존이 모를리가 없었다. 아무리 서로 말하지 않고 모른척 한다고 한들 숨길수가 없는 본능이었다. 그래서 반항하듯 꿈틀대던 몸짓이 순식간에 멈추었다. 그의 얼굴은 가려져있지만 여전히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게 뻔히 보여서 칼은 그의 위로 올라타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존, 나 너무 오래 기다렸어."








임신튀 존좋인데..어...음....모르겠다ㅠ

2017.03.27 11:56
ㅇㅇ
저 센세를 너무 오래기다렸어 ㅠㅠ 어나더를 주지 않으면 각오해야할거야 센세가 ㅠㅠ
[Code: f76c]
2017.03.27 12: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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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흑탑과 임신튀라니!!!! 취향저격해!!!!!! 어나더어어어!!!!!!!!!
[Code: 556b]
2017.03.27 12:03
ㅇㅇ
모바일
센세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어나더를 가져오는거야 알겠어? 어서ㅠㅠㅠㅠㅠ임신튀 존조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faa]
2017.03.27 12:09
ㅇㅇ
세상에
[Code: 1632]
2017.03.27 12:10
ㅇㅇ
드디어 찾았다 내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632]
2017.03.27 12:10
ㅇㅇ
붕간적으로 어나더가 있어야해요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632]
2017.03.27 12:10
ㅇㅇ
어나더가 없으면 센세 구어먹을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632]
2017.03.27 1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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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대작의 시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나더 없으면 나붕 죽쏘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03c5]
2017.03.27 12:59
ㅇㅇ
미친.... 존좋............ 센세..... 센세...!!!!!! 어나더를 주세요 센세!!!!!!
[Code: 75b8]
2017.03.27 13:32
ㅇㅇ
모바일
헐..헐...헐 존나 좋아!!!!!! 칼 존섹!!! 센세 꼭 어나더요 ㅜㅜㅜ
[Code: 562e]
2017.03.27 1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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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센세 숨이안쉬어질 만큼 좋아 미치겠음. ㄹㅇ 존나 존나 핵존좋ㅌㅌㅌㅌㅌㅌㅌ 어나더!!!
[Code: aac0]
2017.03.27 15:17
ㅇㅇ
모바일
센세!! 붕간적으로 이렇게 끝내실건 아니죠?!? 존나 취적이야!!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068]
2017.03.27 15:47
ㅇㅇ
모바일
센세 너무 오래기다리게 하지마? 응? 내맘알지?
[Code: 81ba]
2017.03.27 16: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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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센세를 기다리는 낙으로 살겠지 센세 어나더.. 빨리와줘야돼..
[Code: d0ab]
2017.03.27 17:36
ㅇㅇ
아 진짜 진짜 진짜 찡짜 너무 좋다 ㅠㅠ
[Code: c88e]
2017.03.30 03:34
ㅇㅇ
모바일
센세 나 지금 어나더를 간절하게 기다리고있어ㅜㅜ 너무 오래 기다리고싶지않아 어나더찌고있지?믿는다!!
[Code: 9a1d]
2017.07.23 18: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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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센세 너무 좋아서 말이 안나와요ㅠㅠㅠㅠㅠㅠ제발..제발 햎검하면 어나더가 있겠죠ㅠㅠㅠㅠㅠㅠ
[Code: dedf]
2017.08.11 00: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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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8월이지만 어나더만 있다면 날짜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기다리고 있어요 8ㅅ8
[Code: b9a5]
2017.12.07 02: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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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12월이지만 억나더가 곧 오리라고 믿어요
[Code: a6bd]
2018.01.01 01: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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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2018년이 밝았어!! 우리 센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어나더 쓸 수 있다 쓸 수 있다!
[Code: b1c1]
2018.07.07 19: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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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가 쓴 ㅇㅅㅌ 억나더 보고싶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Code: bc5d]
2018.10.04 16: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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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스트엔 어나더 앵스트엔 억나더ㅠㅠㅠㅠㅠㅠㅠ
[Code: c610]
2019.03.26 22: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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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Code: 9a0c]
2020.07.04 06: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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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나왜이거지금본거얗선생님!!!!엌!!!!!
[Code: 3d5f]
2020.08.22 17: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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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와 미쳤다 진짜
[Code: 55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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