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모신다는 것 뿐이지 우당탕탕 와르르라서 히라 도련님이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고 부탁하는거 보고싶다

물론 도련님은 키요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숨만 쉬어도 예쁘니까 그런건데 아 내가 일을 못해서 그렇구나🥹 하고 똥손인거 자책하는 키요이 존귀일듯

히라 도련님을 위해 완벽한 집사가 되겠어!! 하고 호기롭게 수련하러 떠난 키요이 그길로 독하게 배우겠다는 각오로 빡세다는 어떤 후작가 집사로 재취업하게 되고, 한편 키요이 가출소동으로 난리난 히라 도련님 눈 뒤집어져서 키요이 찾아내는데 깜찍하게도 소문 더러운 후작가로 들어갔다는 말에 머리 감싸안겠지

예의고 뭐고 히라 도련님 바로 후작가 쳐들어가는데 하필이면 변태 후작에게 엉덩이 쥐인 키요이가 눈물바람인 모습이라서 큰 소동 일어났으면 좋겠다

어찌저찌해서 다시 키요이 되찾아온 히라 도련님 그날부터 키요이 극진하게 대하는거 보고싶다
이미 키요이 미모가 열일하고 있다고, 재취업 결사반대!! 외친 도련님이 얼마뒤에 대공 자리 물려받게 되면 승진도 시켜주겠다고 해서 홀라당 넘어간 키요이 히라가 떠날 생각은 추호도 않겠지
그렇지 않아도 음흉했던 후작보다 히라 도련님이 백만배 다정하고 멋지니까 평생 히라가에 있어야겠다 싶을거임 역시 집밖은 개고생이다 느꼈을거

그리고 얼마후 북부 대공님 된 히라랑 대공님의 하나뿐인 정실부인으로 승진한 키요이 보고싶다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