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뎅니는 고슬사자가 어릴 때 첫사랑인 뿌꾸랑 사고쳐서 낳았는데 둘이 헤어진 뒤로 뎅니 7살 때 만난 옆집 형아 놀즈랑 엄마 고슬사자 사이에서 사랑의 큐피트짓 하면서 놀고부부 이어주고 금술 좋은 부모님 덕에 밑으론 줄줄이 레오테오 상디랑 막내딸랑구 아리엘을 둔 햇살같지만 조금 고단한 장남으로, 하이스쿨에서 만난 빌이랑 대학생 때 사고부터 치고 애낳을 것 같고

해리는 개썅쩌는 오스본가문에서 유일하게 정부인이 낳았거나 아니면 유일하게 정부가 낳은 아들로 형인 레오랑 동생인 뉴트보다도 극단적으로 예민한데다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특별취급 당하면서 완전 애일 때 납치 당한 경험으로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 어쩌다 다시 재회한 친구 피터랑 실수로 가졌던 하루밤 때문에 임신해버리지만 애 아빠 너 아니라며 매몰차게 벽치고는 속으로 끙끙 앓다 결국은 애기 지우지도 못하고 이걸 희망이라 여기며 짠내 풍기게 살다가 뒤늦게 다시 만나 해감될 것 같음....

같은 사람인데..달라...무슨 느낌인지 알겠음...?

나중에 우주가 장난쳐서 뎅니랑 해리 만나는데 서로 신기해하다가 옆에 왜 저런애/새끼랑 같이 있냐며 배우자 디스하다가도 잘 놀 것 같고...이게 대체 뭘까...

빌데인

피터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