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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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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 웃는데 나붕 2시간 내내 오열하다옴 울보잼

내가 보고 싶었지만 본 적 없던 여성연대 영웅서사이면서 동시에 그 한계가 느껴져서 더 눈물났음

저 지경까지 노력해야 / 저 지경까지 똑똑해야 / 저 지경까지 이상적인 세상이어야 저럴 수 있는 건가?
이런 감정 때문에도 눈물났고

주인공들 대사가 다 어쨌든 싸울 수 있고 싸울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너무 좋아서 또 눈물남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보는 동안 이거 너무 미화다... 싶었던 거는 글렌이 the smart one이라고 하는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허구였고... 그 국장?인가 그사람 너무 캐릭터가 필요에 의해 많이 바뀐다고 느낌 너무 도구적이고 별로였어

전체적으로 남성 캐릭터들이 좀 도구적이었던 것 같음 근데 도구적이지만 의존해야 할 도구? 없어도 될 도구가 아니라 그 보안허가? 같은 느낌의 도구라서 기분이 이상했어

강경파지만 결국에는 메리 선택 응원하고 반대하지 않는 메리 남편도 그렇고 캐서린 남편도 처음에 아닌가 했더니 변화과정 없이 결국 너무 이상적이었고... 마하살라 알리 존섹존잘 아무튼

음... 캐서린에 대한 이야기가 인위적이지 않았나 싶음 그 사무실에서 유일한 흑인여성이라는 게 시각적으로든 관계적으로든 계속 강조돼서 좀 과장하면 관음적 시각으로까지 느껴졌는데 그걸 국장은 몰랐다고 하고... 응....

카메라도 계속 캐서린 원샷을 잡기보다 백인남성이 바라보는 캐서린의 뒷모습이나 백인 남성들 사이에 혼자 다소곳이 서 있고 그걸 또다른 백인남성이 잡는 식으로 잡은 게 맘에 걸림 필요한 연출이었을 수는 있지만 나붕한테는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졌음 ㅠㅠㅠㅠ

보고나와서 생각할수록 다 단점인데 그 속의 여성들이 포기가 안됨 개존멋이조... 나붕은 이영화 n차 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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