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SD






크라울리 주인님과 아직 본딩을 맺지도 않았고, 맺을 생각도 없는 바비 아저씨가 히트사이클을 같이 보낼 엄두가 안 나서 다른 방으로 도망 가서 문 잠그고 숨는게 보고싶다. 박아달라느니, 네 씨를 품게 해 달라느니 평소라면 입에 올리지도 않을 온갖 천박한 말을 뱉으며 치근대는 주인님을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떼어놓고 가까스로 침실 문을 잠그는데, 발정 날 대로 난 주인님이 열어달라고 난리도 아니겠지.

그렇게 한참 문을 두들기며 욕하고 화내던 크라울리가 어느 순간 잠잠해지면 바비 아저씨도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문 가까이로 다가가서 조심스레 귀를 대보실 거야. 게다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알파를 질식시켜 죽일 것처럼 짙게 피어오르던 페로몬향도 조금 옅어진 것 같아. 조심스레 나무 문에 귀를 바짝 붙이는데 문 너머로 서럽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면 바비 아저씨는 깜짝 놀라시겠지. 로버트...... 이, 이젠 날 사랑하지 않아? 내가 오메가로는 매력이 없어서 그래? 그런게 아니라면, 바비, 난 네가 필요해. 네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제발 안아줘......

그 오만하고 자존심 드센 녀석이 울며 애원하다니, 마음이 약해진 바비 아저씨가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엔 슬그머니 문을 열어. 기세가 누그러진 걸 보니 조금 정신을 차린 것 같다싶었거든. 아니나 다를까 얼굴을 양 손으로 가린 주인님이 어깨를 들썩이고 있어. 바비 아저씨는 안쓰러운 마음에 크라울리 주인님에게로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주는데......


크라울리 주인님이 그대로 바비 아저씨 덮쳐서 밀어넘어뜨리면 좋겠다. 바비 아저씨 허벅지 위에 올라앉아서는 이제껏 억누르고 있던 오메가 페로몬을 자기가 내뿜을 수 있는 최고치까지 뿜어냈으면ㅋㅋㅋㅋㅋ 페로몬에 취해서 정신 못 차리는 바비 아저씨의 바지며 속옷을 벗겨낸 주인님이 눈물은 커녕 보송보송하게 마른 제 뺨을 거의 발기해서 빳빳하게 서 있는 아저씨 물건에 대고 문지르면 좋겠다ㅋㅋㅋㅋ 속은 걸 깨달은 바비 아저씨가 겨우 정신 차리고 화낼 때 즈음에는 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뒷입에 바비 아저씨 물건을 밀어넣은 주인님이 한창 허리 흔들고 있겠지 뭐ㅋㅋㅋㅋ 영악하고 요오망한 주인님 BGSD......







크로비 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