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9050686
view 1074
2017.10.16 20:20

50 WAYS TO LOVE NOEL GALLAGHER - 2회 연속 기획- 전편!

로디 시절의 위업부터 넵워스, 완벽한 홍차를 타는법까지ㅡ

전설적인 순간을 노엘 본인과 관계자가 말한다




1 맨체스터의 정크 퀘스트

  노엘이 인스파이럴 카펫츠의 로디로 일했다는 것은 유명하지만 첫 일자리가 맨체스터의 정크 퀘스트(프랑스의 해양학자)같은 것이었다는 건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맨체스터 아폴로로부터 거리 하나쯤 떨어진 곳에 있는 타히티 아쿠아리움에서 일했었어. 물고기의 수조를 만드는 일. 정부한테 보조금 받아서 실업보험으로 게으르게 놀고 있을 즈음 공장에 고용됐지. 나는 거기서 물고기 수조를 만들기 시작했어. 그 이후로 팔 근육이 좀 생긴건 자랑할만하네. 처음부터 잘만드는 편은 아니었어. 나 자를 때, '너는 별로 자발적이지 않은거 같아' 같은 소릴 지껄였을 걸."


2 최고로 바쁜 로디

  90년대초의 숀 라이더(해피 먼데이즈)에게 인스파이럴 카펫츠는 무례하게 굴고 있었다. "사무소에 욕하는 팩스를 보내왔어. 쓰레기들 집단이라는 둥. 그러다 이번엔 이쪽으로 질나쁜 팩스가 오기 시작했어. '니 새끼들 존나 재능없는 병신들이야'라나 뭐래나. 몇년이나 지나고 나서 그걸 쓴 사람이 로디라는 걸 알았지. 노엘 갤러거라는 녀석."(자서전, Twisting My Melon) 

  92년 여름, 에스토니아의 락페에서 일이다. 근방의 스테이지에 출연했던 밥 겔도프가 예정시간보다 훨씬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카펫츠의 출연시간이 미뤄졌다. 그랬더니 노엘은 자신들의 스테이지에서 마이크에 대고 화내기 시작했다. "이제 됐어 밥, 꺼져. 그러니까 너 지금 돈같은거 필요 없다 이거지? 가서 라이브 에이드나 홀짝이고 있었으니까!" 책사였던 노엘에게는 당시의 경험이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지름길이 되었다고 한다. "거기서 일어나는 일 전부 제대로 보고 있었어. 인터뷰하는 것도 레코드 회사의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것도 전부 보고 있었지." 

  노엘은 밴드이상으로 집중해야할 것들이 많았다. 노엘하고 나중에 사운드맨으로서 오아시스의 프로듀서가 되는 마크 코일은 밴드의 아침식사용 콘플레이크에 코.카인을 탄 적이 있다. 투어 버스에서 국경을 넘을때 약을 숨기는 로디의 기본 업무에서는 아주 머리가 잘 돌아갔다. "언제나 약을 멤버들 소지품에 숨겼었어. 검문관이 버스를 체크한 다음에 밴드 중에 한 명이 '대체 어디 숨긴거야?' 라고 묻길래, 우리들 양손을 그의 베개 아래에 찔러넣으면서 '여기 있지'라고 대답했었지"


3 평화적 쿠데타 ~ 오아시스의 탄생

  리암 갤러거가 본헤드, 귁시, 토니 맥캐롤과 결성한 더 레인은 완전히 암초에 걸려있었다. 리암의 형이었던 노엘은 평화적 쿠데타를 일으켜 밴드 유일의 송라이터 겸 통치자로서 합류한것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A&R(Artist & Repertoire)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었던건 밴드를 결성하고 음반을 만들고 내 이름이 박혀 있는 걸 보게 되는 거. 그게 전부였어."

  완전 무명이었던, 이름을 오아시스로 바꾼 밴드는 우연한 기회를 손에 넣고 레코드 계약을 따내고 전세계의 차트에 노래를 올리게 된다.


4 노엘은 절대 공연을 잊지 않는다

  1994년 10월 LA에서의 공연이 최악의 결과로 끝난 후 노엘이 투어에서 돌연 모습을 감췄던 일에 대해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소닉에 잘 그려져 있다. 그러나 그 몇 주 후의 파리의 공연 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쪽은 우연에 의해서지만. 오전 전 7시 36분 아미랄 뒤펠 호텔의 로비에서 일행에게 잠깐 쉰다고 얘기하고 나선 노엘은 8시 30분의 모닝콜에 깨지 못하고 10시에 투어 버스가 출발했을때 또다시 사라져 있었다. 같이 있던 이안 로버튼은 해고의 위기를 느꼈다. 그러나 오후 6시 30분 오아시스가 노엘 갤러거를 빼고 처음으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을때 리욘 공연장에 노엘 본인이 등장했던 것이다. 오후 2시 반에 그는 자신의 방이 아닌 다른 사람의 방에서 눈을 떴고, 비행기에 급하게 탔던 것이다. 아무도 걱정따위 하지 않았다. "노엘이 공연을 빼먹은적은 없거든"(본헤드 왈)


5 Supersonic

  당신의 지금까지 인생에서 이만큼 빛나는 데뷔 싱글을 본적이 있는가? 한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10살의 어린애도 흉내 낼 수 있는 드럼 비트와 살짝 느린 기타의 정글로 이루어진 곡. 《나는 나, 그 누구도 될 수 없어》라며 시작되는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제부터 모든것이 드라마틱하게 변할거라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더이상 누군가의 뒤에 숨지말고 비통에 젖은 그런지는 더 필요없어, 기타 락 음악이 죽었다는 둥 쓸데없는 얘기는 끝내버리자고. 새로운 시대가 왔어. 노엘의 그 작은 기타 리프에서 시작된 것이다.


6 스타일링은 발끝부터

  언젠가 노엘 갤러거가 강하게 견해를 밝힌 것이 있다. "몸가짐은 아래부터야. 가장 중요한 건 신발이지." 하지만 그는 아쉽게도 신발은 여성들의 신발이 더 잘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신발가게에 가면 자주 있는 일이야. '이거 5.5사이즈는 없나요?', '그 제품은 여성용이에요.'라고 말이지. 사내놈들은 투박한 갈색 부츠나 운동화를 신을 수 밖에 없어. 나는 여성용 플랫슈즈 같은거 신고 싶다고." 그곳이 작은 남성의 거라고나 할까..."알아 알아 작은 양말같은거 얘기하는 거지"


7 기타 음악의 구세주

  88년의 애시드 하우스의 유행 이래로 영국에서는 기타 음악은 죽었다라는 의견이 강했고 음악지에서는 이번주의 댄스히어로가 펜더(Fender, 기타 상표)를 부수며 즐거워하는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94년, 노엘은 단언한다. "라이브에서 최고의 밤을 경험해왔지만 셔츠를 벗고 플루트를 불면서 뛰어다녀 본적은 한번도 없다고." 그런 쓸데 없는 이야기는 이정도로 하자고 말이다. 그리고 거의 하룻밤만에 모든게 끝났다. 경의를 표합니다. 형님(兄貴, 아니키)


8 첫 해외 투어와 페리 사건

  첫 해외공연, 94년도의 암스테르담 공연은 최악의 결과로 끝났다. 귁시의 퇴직금으로 산 술을 모두 마시면서 장시간 미니밴에서 흔들린 끝에 페리에 탔을때는 모두 즐거운 분위기였다. 배가 국제해역에 도달하자마자 기분은 더 좋아졌다. "귁시가 퇴직금으로 받은 돈이 전부 50 파운드였으니까 수하물검사에서 위조지폐아니냐고 의심받았지. 그걸로 시작되어 버려서 말이지. '나를 잡고싶으면 20명 정도 데리고 와라' 라고 소리지른건 기억나. 누군가 맞고 있었고 다음에 정신을 차렸을때는 수갑을 차고 있었어. 배의 독방같은데서 귁시랑 같이 갇혀있었어. 소변용으로 양동이가 하나 있었지만 우리 2분마다 화장실이 필요했으니까 배가 흔들리면서 여기저기 튀었어. 매트 위에서 12시간 서있었다고."(리암 왈)

  다른 개인실에서는 본헤드와 토니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난장판 속에서 줄곧 자고 있었던 노엘만이 무사히 암스테르담에 도착했고 1000파운드의 벌금을 지불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몇 주후에 그는 인터뷰에서 동생에게 롹앤롤의 뭘 아냐고 물었다. "암스테르담에 공연하고 돌아와서 '관객 모두 다 쩔어줬지' 라고 말할 수 있는게 롹앤롤이야. 리버풀의 덜떨어진 놈같이 페리에서 쫓겨나는 게 롹앤롤이 아니라고. 나는 그런 건 못 참아. 축구 훌리건들도 아니고."

  이것이 그 유명한 형제싸움 인터뷰. 거기서 분명한 선이 하나 그어졌다.


9 리암을 쫄게하는 방법

  갤러거 형제는 서로 상대를 자극하는 것을 즐거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장난은 노엘이 리암의 방 가구들을 움직여서 유령이 들러붙은거 처럼 생각하게 했던 일일 것이다. "우리애는 완전 창백해져서 나한테 와서는, '내 방 들어왔어?' '아니? 왜?' '설마 씨발 뭐야 존나 무서워'라고 했지."


10 Live Forever

  오아시스에게 있어서 최초이자 최고의 성가(Anthem)는 그의 전매특허로 알려져 있다. 긴장이 풀리는 기타 소리, 그 이상으로 심플한 기타 솔로, 마음을 찡하게하는 아웃사이더의 서정적인 진수, 그리고 클래식하게 고민을 해독하는 음악. "너바나의 I hate myself and want to die라는 음악을 듣고 생각했어. '이런건 난 못 듣겠어, 천재라고 모두의 칭찬을 받으며 세상의 모든 부를 다 가지고서 방 구석에서 혼자 헤.로인하면서 그런걸 중얼거리고 있는거야? 왜 그렇게 죽고싶은거지?' 라고."

  그러나 그것 이상으로 이 곡은 어머니 페기를 향한, 그들의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갤러거 3형제를 혼자 키워준 여성에게 감사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 강한 마음이 흔히 말하는 케미컬 제너레이션이라는 것. 그들은 주말마다 질 나쁜 엑.스.터시로 기분을 업하면서도 진심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흔들리는 음악을 무의식 중에 바라고 있던 것이다.


11 Slide Away

  1집의 후반 무렵에 살짝 숨어있는 듯한 이 곡은 그가 쓴 음악중 가장 놀랍고 마법같은 작품이다. 탄식하는 듯한 멜로디와 스톤로지스풍으로 연주하는 기타는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그들의 실력을 느끼게한다. 맨체스터 최고의 락앤롤 갱의 리더가 사실은 매우 로맨틱하고 센치멘탈한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화난 듯한 얼굴의 북부 남자의 얼굴 아래 부드럽고 큰 사랑이 숨어있는 것이다.




--------


번역 이상한데 있으면 알려조우 + 말투에 약간의 MSG를 첨가했다



노엘와싯밴


2017.10.16 20:28
ㅇㅇ
모바일
번역붕코맙!!
[Code: 2f04]
2017.10.16 20:29
ㅇㅇ
오오 번역 코맙! 잘봤음ㅠㅠ
[Code: 40e5]
2017.10.16 20:35
ㅇㅇ
모바일
귀신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갤러거지 현실 혈육미 존나 낭낭하고 커엽닼ㅋㅋㅋ
[Code: 124a]
2017.10.16 20:36
ㅇㅇ
모바일
허미.. 노엘 아쿠아리움에서도 일했음?? 존나 데뷔전에 별별일을 다했네
[Code: 02cc]
2017.10.16 20:37
ㅇㅇ
모바일
노엘 여성용 플랫슈즈 신어조라!!!!!쿠ㅜㅜㅜㅜㅜㅜㅜㅜ존나 커엽다ㅠㅠㅠㅠㅠ 번역붕 진짜진짜 고맙ㅠㅠㅠㅠㅠㅠ 하 영곶에게 이렇게 노엘의 커여움을 느끼게해줘서 정말 고마워ㅠㅠㅠㅠㅠㅠ
[Code: 8084]
2017.10.16 20:39
ㅇㅇ
ㄱㅆ 앗 아아...이건 쪽국 잡지 번역한거라 영어는 아니야....
[Code: 2138]
2017.10.16 20:41
ㅇㅇ
모바일
뉄 인터뷰 항상 뭔가 웃김ㅋㅋㅋㅋ잘봤어 번역붕 코맙!!!
[Code: 7291]
2017.10.16 20:42
ㅇㅇ
모바일
ㅋㅋㅋ노엘 5.5사이즈면 발 245네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ㅌ시바 모에
[Code: 7291]
2017.10.16 20:42
ㅇㅇ
모바일
허미 번역코맙!!!!! 정말 잘봤다ㅠㅠㅠㅠㅠ
[Code: e0fc]
2017.10.16 20:44
ㅇㅇ
모바일
헐 코맙 ㅜㅜㅜㅜㅜ
[Code: 34e4]
2017.10.16 20:55
ㅇㅇ
모바일
경의를 표합니다 아니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b795]
2017.10.16 21:09
ㅇㅇ
모바일
붱이 발 작은 거 커여워ㅋㅋㅋㅋㅋㅋ 여성용 플랫슈즈 신고싶다닠ㅋㅋㅋㅋㅋ 커엽ㅋㅋㅋㅋ
[Code: b5c5]
2017.10.16 21:37
ㅇㅇ
맙소사 여성용 플랫슈즈 너무 커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f622]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