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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33336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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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01:19
내가 감독/제작자/각본가 돼서 내 교주들로 새 필모 찍는 거 같은 그런 느낌임 존나 투자금도 빵빵해서 스케일 아무리 커도 다 구현 가능한 영화 or 드라마.. 이런 가성비 오지는 취미가 또 없는 거 같음ㅋㅋㅋ 작성글에 무순 하나둘씩 쌓이는 거 보면 미래의 나를 위한 선물 같고 걍 딱 적금 보는 기분임
글고 내가 보고싶어서 내 취향으로 싸지른 글에 동조해주고 반응해주는 교단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코맙기도 하고 그럼 쓰는 거 자체도 즐거운데 공유하는 것도 그만큼 즐거워
ㅎㅃㅇㄷㄴㄴ ㅎㅃㅇㄷ일시 깨벗고 한리버 입수함
글고 내가 보고싶어서 내 취향으로 싸지른 글에 동조해주고 반응해주는 교단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코맙기도 하고 그럼 쓰는 거 자체도 즐거운데 공유하는 것도 그만큼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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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7943]
2020.10.27 03:37
ㅇㅇ
나붕 그래서 왠만하면 보고싶다로씀ㅋㅋ각잡고쓰면 졸라미쳐 내가 쓰고픈 장면만 쓰게됨. 근데 각잡고쓴다?? 댓처럼 정신승리위해서! 처음->끝까지 플롯다짬+굉장히 정성들여씀. 나붕 어떤 때는 1편가지고 8시간도 씀. 이문장, 저 문장 생각하고 좋은 문장 인터넷 찾아보고. 내 머리에서 그린 장면이 그대로 나오게끔. 근데 사실 그렇게 써도 나붕꺼는 댓글5개이하임. 내 취향 존나 좆같아서 다들 공감 못함^^ 인기와는 거리가 먼 내무순. 근데 그렇게 정성들여써서 다시보면 내취향 200퍼 반영해서 내무순이 내머리에서 살아숨쉬는거가틈. 심지어 그 주인공의 감정도. 붕붕이들에게도 전해지면 조은데 문장 실력이 안좋고 취향다르니까 잘 안전해지겠지. 나붕 기억력 개같아서 내가 쓴거 내가 기억 못하고 다시보면 와시발..하면서봄ㅋㅋㄱㅋ그렇게 쓰다보면 내가 졸라신나서 쓰게됨. 내 머릿속에서 그린장면 빨리 보고파서!ㅋㅋㅋㅋ그러면 얼마나 신나게요! 몸은 축나지만 진짜 남들에게 구애받지않고 너붕만의 걸작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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