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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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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짓고 쭈글거려서 고슬사자가 못 당해내는 거 보고 싶다

아담이 세 살 연한데 키도 크니까 맨날 다니면서 고슬사자 정수리에 턱 올려놓고 끌어안고 뒤뚱뒤뚱 걷고 뒤에서 뽀뽀하고 그러니까 자랑하냐고 머리 아프다고 툴툴대면서 밀치는 고슬사자도 자기 눈에 귀여운지 흐흐ㅎㅎㅎ ♥ 하면서 달려들어서 뽀뽀하고 키스하고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서 막 달려가곸ㅋㅋㅋㅋ 그러는 아담임 또 고슬사자 일하고 와서 힘든 일 있으면 얘기도 잘 들어 주다가 성질에 못 이겨서 고슬사자 울면 안아 주고 토닥토닥 뒷통수 쓰담쓰담해 주고 다정하게 달래 주고 어떤 결정할 일 있을 때 고슬사자가 갑자기 우유부단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또 강단 있게 나서서 해결해 주기도 하고 되게 듬직하고 다정한 애인임

근데 싸우기만 하면 막짤처럼 처연처연 불ㅡ쌍하게 굴어서 고슬사자가 환장하는 게 보고 싶구만
아담이 뭐 잘못해서 고슬사자가 씍쒸익 화났는데 그게 좀 오래 가는 상황임 근데 고슬사자는 이제 화 좀 풀려서 모른 척 그냥 저녁에 씻고 침대 와서 살 맞대고 자려고 누움 그전엔 닿기만 해도 찰싹찰싹 때리면서 저리 가라고 끝으로 가라고 뭐라고 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아담이 슬픈 눈 하더니 빤쓰만 입은 채로 베고 있던 베개랑 이불 하나 들고서 터덜터덜 걸어가는 거야 그래서 고슬사자가 너 어디가?? 하고 물으니까 난 자기랑 같이 누울 자격도 없는 자식이잖아... 나 나쁜 짓 했잖아 그러니까 난 소파 가서 잘게... 자기 넓게 편하게 자 이러고선 어깨 늘어뜨리고 터덜터덜 가서 소파에 누움 고슬사자는 어이 없는데 또 나 화 풀렸으니까 그냥 여기서 자 라고 말하기엔 아직 자존심이 있음 그래서 그냥 다시 누워서 자려고 눈 감는데 신경이 쓰여서 잠이 안 오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물 마시러 나가는 척 보려고 거실에 나가는데 물 꺼내서 마시면서 보니까 편하게 자는 것도 아니고 소파 존나 큰데 (아담이 커서 아담 쭉 뻗고 티비 볼 수 있는 크기로 삼) 반도 안 되게 몸 쭈그려서 자는데 자면서도 끙끙거림 ㅋㅋㅋㅋㅋ

라이언... 라이언 보고 싶어... ㅜㅜ 토미... 잘못해써... 이런 잠꼬대하면서 죽상을 하고 자는 거야 가까이서 가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슬사자 어이 없어서 막 웃다가 화다 누그러져서 자는 아담 귀에 입술 붙이고 보고 싶으면 들어와서 자면 되잖아 바보 멍청아 하고 속삭이니까 아담이 꿈인 줄 착각하면서도 놀라서 손 들어서 고슬사자 얼굴 콱 붙드는데 뭐가 손에 잡히니까 더 놀라서 깸 근데 고슬사잔 깰 줄 모르고 말한 거라서 눈 딱 마주치고 토끼눈 떴다가 화 풀린 거 들킨 거니까 얼굴 빨갛게 달아오르는데 아담은 그거 보고 너무 귀엽고 예뻐서 미치겠어서 그대로 얼굴 들어서 키스하고 소파로 끌어당겨서 넘어온 고슬사자 쪽쪽 냠냠냠냠 잡아먹겠지 소파 떡치고 새벽에 같이 샤워도 하고 손 잡고 침대방 가서 꼭 붙어서 자는 둘임

하지만 이게 다 귀여운 복흑 아담의 계략이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ㅋㅋㅋㅋㅋ 왜 아담 나붕 안에서 귀여운 이미지지? 뮤튼 존좋 아담고슬
2017.03.25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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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 개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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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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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큰 연하남 아담이라니 좋아 디져부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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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12: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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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무슨 사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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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13: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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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좋다 연하남 아담 개치인다 큰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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