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여기 진짜 가로등도 없고 응! 사람도 없고 응응! 진짜 위험한덴데 나 걸어간다 진짜로!!!



스팁: ...조심히 오렴



쌩ㅡ



짐까지 챙겨줌

토니가 차에 타서 또 말도 안되는걸로 떼쓰다가 나 걸어갈거야!!! 내려줘!!! 하고 빼액거렸는데 ㄹㅇ 차세우는 스팁이면 좋겠다
나 진짜 걸어간다??!! 하면서 토니가 협박아닌 협박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쿨하게 떠난 스팁
토니는 쒸익ㅠㅠㅠㅠ하면서 한 10분걷다가 더워서 주저앉아버림
진짜 가냐 나쁜놈!!! 하면서 잉잉거리는데 어느새 스팁이 아이스크림 두개 사들고 와서 삼촌한테 나쁜 놈이 뭐야 랭귀지 하고 있겠지
흥칫하면서 아직도 삐친 토니 코에 스팁이 아이스크림 콕 찍고는 줄때 먹어라 하면 토니 못이기는척 코 쓱 닦고 좋아하는 초콜렛 아이스크림 뇸뇸할듯 우물거리면서도 이 위험한 길에 날 진짜로 걷게 놔둬? 하고 쒸익거려서 어이없는 스팁이면 좋겠다
애초에 위험할 일이 없는 대로고 바로 차 돌려서 뒤따라온 스팁이니까 그리고 오래 못걸을것도 당근빠따 다 알았음
알았으면 고집 좀 그만 부려 하고 스팁이 뭐라고하면 대꾸도 안하고 남은 아이스크림 와앙먹어버리는 토니일거야
그리고 토니가 고집부리던게 뭐냐면 바로 카섹인데 그날 스팁이 좀 미안해서 결국 토니 뜻대로 차에서 함 뜨게되고 토니는 그런 스팁보고 삼촌은 어차피 할거면서 왜 튕겨서 날 그 위험한 길에서 걷게해????!!!! 하고 뒷끝부리면 좋겠다 스팁은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조잘거리는 입에 진하게 키스하면서 좀 조용히 있자 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팁젊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