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197987223
view 131
2019.04.21 14:12
홈커밍 블팬 닥스는 암만 영화 퀄이 구려도 개별 시리즈 각각의 특색이 확고하다고 느꼈거든. 홈커밍은 10대 틴에이지 하이스쿨물, 블팬은 아프로 퓨처리즘, 닥스는 (오리엔탈리즘 좆같긴 하지만) 마법적 색채가 확고하고
그리고 그런 각각의 특성이 이후 영화들 예컨대 토르3이나 특히 인워에서 히어로들 각각의 개성으로 잘 드러나줬고. 생각해봐, 피터는 아예 수학여행 가는 스쿨버스에서 등장했고, 블팬은 특유의 드럼소리 들리자마자 사람들이 바로 와칸다 나온다는걸 알수 있었고, 닥스는 혼자서 이질적인 마법으로 싸우고 있고.
근데 캡마는 캡마만의 개성이 뭔지 잘 모르겠어.. 약간 가오갤 같으면서 퍼벤 같기도 하고, 능력 사용 면에서 토르랑도 약간 겹치고.. 그냥 아 이거 떠오르고 저거 떠오르네 싶지 딱 캡마만의 강렬한 색깔이 안 떠올라. 즉팬때도 토르시리즈 떠올랐지만 그게 블팬 자체의 개성을 죽일 정도까진 아니었거든.
개성이 부족하단게 가장 확고하게 드러나는게 오슷이라고 생각함. 적어도 페이즈2 이후로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은 자기만의 테마곡이 뚜렷함. 당장 너튭에 가서 가오갤 개미남/갬벌 홈커밍 닥스 블팬 캡마 테마곡 듣고 비교해보면 캡마 테마곡이 유독 밋밋해.. 그거만 딱 듣자면 괜찮아 보이는데 다른 테마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귀에 딱 꽂히는 선율이 없어..
난 그래도 맓 각 시리즈마다 개성이 뚜렷한걸 좋아했는데 캡마는 보고나와서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서 정말 당황스러웠고 지금도 아쉬움. 솔직히 감독이 영화 만들면서 주인공의 진로를 정하면서 갈팡질팡 한거 같고 이럴거면 다음 영화는 더 잘만들거나 아님 걍 제작팀 자체를 갈고 새롭게 가면 좋겠음
2019.04.21 14:15
ㅇㅇ
모바일
오...스파이디는 스쿨버스, 블팬은 와칸다+특유의 음악 등등 특징이 딱딱 잡혔는데 그러고보니 캡마는 이미 몇 번 보여준 우주인데 딱히 특색없고 도시경관이 나온것도 아니고 음악도 올드팝쪽인데 이건 이미 가오갤쪽이네..
[Code: 93a7]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