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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20:01
최/인//자 번역가 문체를 내가 워낙 안 좋아해서 그런 것 같은데
7권 출간됐을 때 도저히 서너 달 기다릴 자신 없어서
사전 끼고 원서 독파했더니
번역판 나오니까 몇 장 읽다가 덮게 되더라 
뭔가 느낌이 안 산다고 해야 하나 
ㅍㅅㅅ하게 됐음 
그래서 7권만큼은 아직도 원서로만 봄 

부작용은..
그 많은 영단어 당연히 잊어버리는데
막상 다시 읽을 땐 무슨 뜻인지 유추 가능해서 걍 읽음 
책 덮으면 또 까먹고ㅋㅋ 도돌이표 
ㅃ하게 ‘고함치다’라는 동의어 한 대여섯 개는 알게 된 듯
근데 지금은 두어 개밖에 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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