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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1:29
재생다운로드토로댕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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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이 너붕붕은 출장간 토로아재 기다리면서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토로아재가 집에 들어오더니 너붕붕한테는 인사도 안하고 캐리어에 짐 싸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당황한 너붕붕이 베노 왜그래..? 하면서 방 밖에서 굳어서 짐싸는 토로아재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토로아재가 출장다녀오더니 통통해진 꿀단지 쓰다듬으면서 이제 동면에 들어가야 할 때라고 하는거야
무슨소리냐고 어딜 가냐고 너붕붕이 당황해서 토로아재 붙잡으면
토로아재가 사실 나는 곰수인이고 그래서 겨울엔 활동 못한다고 봄이 되면 다시 만나자 허니, 안녕. 하면서 곰토로 모습으로 변해서 캐리어 끌고 타박타박 집을 나가버리는 꿈을 꾼거야

눈 뜨고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침대에 앉아있는데
개꿈...도 아니고 무슨 곰꿈을 꾸고 앉았냐...하면서 주섬주섬 일어나서 혼자 아침을 먹겠지
근데 밥먹으면서 핸드폰 보는데 어제 보낸 연락에 토로아재가 답도 없고 출장 가서 바쁘다고 연락도 별로 없는게 꿈이라 겹쳐서 그런지 갑자기 서러운거야
밥먹으면서 우는게 제일 서럽다는데 울컥해서 반숙노른자 뿌시면서 깨작거리기만 하고..
근데 타이밍 좋게 그때 딱 토로아재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고장났다며 태평하게 허허거리면서 토로아재가 너붕붕 찾아 부엌으로 들어오는데
너붕붕이 울상으로 앉아있으니까 무슨 일 있냐며 토다닥 달려오겠지
너붕붕은 차마 꿈 때문에 그렇다는 말은 창피해서 못하고
토로아재 껴안고 가슴팍에 얼굴 묻고 부비기만 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때문인지 너붕붕이 말 안하니까 토로아재도 그냥 괜찮을거라며 붕붕이 등만 쓸어주고 있고
오랜만에 토로아재 껴안아서 토로게이지 채운 너붕붕이 기분 좀 괜찮아지면
괜히 토로아재 꿀단지 쭈물대면서 살쪘어...바보 곰탱이야...하면서 투정부리는거야
그럼 토로아재도 너붕붕이 괜히 그러는거 알아서 곰탱이라 미안해 하면서 붕붕이 달래줬으면 좋겠다
2017.10.18 11:47
ㅇㅇ
모바일
허흑 곰토로 존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a02]
2017.10.18 12:11
ㅇㅇ
모바일
졸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곰탱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aecc]
2017.10.18 14:46
ㅇㅇ
모바일
존좋 ㅠㅠㅠㅠㅠㅠ 커여워ㅠㅠㅠㅠㅠㅠ
[Code: b960]
2017.10.18 17:22
ㅇㅇ
모바일
히잉ㅠㅠㅠㅠㅠ곰토로 커엽다ㅠㅠㅠㅠㅠㅠㅠ
[Code: b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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