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트맨 모모아한테 매일 꽃배달 시키는 에즈라 배우님 ㅂㄱㅅㄷ 모모아는 바이크로 출근해서 매일 말도 안 되는 양의 꽃 뒤에 싣고 퇴근하는 거 모모아 거절못하는 성격이라 부담스러워 죽겠는데도 고맙다고 하고 집에 가져갔으면 좋겠다 마침내 자그마한 아파트가 꽃으로 가득 차게 되겠지 결국 주는 건 고마운데 처치 곤란이라고 말할 것이다 에즈라는 좋아하는 만큼 감정표현 한 거라 뒷감당은 상상 못해서 당황함 그러면서도 안 버리고 다 가지고 있는 모모아가 대단하다고 생각할 거 같다 조심스럽게 시든 거는 버려도 되냐고 묻고 에즈라는 웃으면서 그러라고 미안하다고 하겠지 모모아가 눈치 보다가 왜 자꾸 주냐고 또 묻겠지 그러면 에즈라가 당신이랑 닮았어요 웃으면서 대답했으면 모모아는 당황해서 단홓게 아니요 당신이랑 닮았어요 하고 에즈라는 웃으면서 아니요 당신이랑 닮았어요 이렇게 똑같은 말 반복하다가 촬영 시작해서 머쓱하게 헤어졌으면 좋겠다 그 날 에즈라 촬영은 일찍 끝나고 모모아는 길게 찍는데 촬영장에 계속 남아있는 에즈라 보면서 설마 나 때문인가 싶어 집중 못하는 모모아가 ㅂㄱㅅㄷ 꽃으로 가득찬 아파트 초대해달라고 보채는 에즈라 보고싶다 아파트에서 달달하게 행쇼섹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