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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1:00
내가 본 그알사건중 손에 꼽히는 사건같은데 언급은 잘 안되길래 써봄



1. 남자 3명이 비오는날 차를타고 고속도로를 달림. 이들은 사업상 만난 거래처 직원으로 그날 처음만난 사이라고함

2. 과속으로 차가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4중 추돌 사고가남.

3. 견인차가 와서 최초 사고발생차량을 확인하는데 운전자가 없음(1번의 남자3명이 탄 차임 세명다 사라짐)

4. 이놈들이 튀었구나!생각하며 다른 차량들 견인해가던중에 고속도로에 남자 두명이 걸어가고 있는걸 발견. 사라진 3명중 2명이었음

5. 나머지 한명은 어디있냐 했더니 모른다함. 자기들도 찾다가 그냥 나온거라고. (이유는 사라진남자가 사고난 차량 차주였고 사고나자마자 나가선 사라졌길래 도망갔는줄 알았다함. 괜히 엮이기 싫었던 둘은 그냥 나옴)

6. 사라진 남자가 아침이 되어서야 중앙분리대 건너편에서 시신으로 발견됨....사인은 출혈과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 왜 발견이 늦었냐면 중앙분리대 건너편을 수색할 생각조차 못했던거임. 그도 그럴것이 중앙분리대는 2미터가 넘는 벽이어서 시신이 왜 거기있는지 알수없다고함.

7. 결국 경찰은 누군가가 차주를 벽건너편으로 던진거라고 판단. 동승자 2명이 용의선상에 오름.

8. cctv 확인 결과 운전자는 흰남방에 어두운 넥타이를 맨것으로 확인. 사고당시 이런 옷차림은 3명중 김씨밖에 없었음. 게다가 운전대에 김씨의 DNA발견되고 뒷문 깨진 창문에 차주의 DNA 발견. 이를 토대로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났고, 이 충격으로 뒷좌석에 있던 차주가 옆유리창을 뚫고 도로로 튕겨나가게 되어 겁먹은 김씨가 차주를 중앙분리대 건너편으로 던져버린후 도주한것으로 판단. 결국 김씨는 음주운전+뺑소니+시체유기로 구속. 유죄판결되어 n개월이었나 n년이었나 감방에 복역중

9. 김씨는 억울함을 호소함. 운전자는 자신이 아닌 차주였으며 처음 사고난뒤 먼저 빠져나와 앞문을 연후 기절한 차주를 흔들어 깨웠다함(이 과정에서 운전대에 자신의 DNA가 묻은걸거라고 주장) 곧 깨어난 차주가 밖으로 나왔고 사고처리 하는동안 자신은 2차추돌 방지를 위해 도로통제 목적으로 내려가던중 순식간에 다른차량이 자신을 지나쳐 차주의 차량을 박았고 그 뒤로 두세대가 연달아 충돌함. 서둘러 돌아가보니 차주가 사라졌다함. 그리고 상식적으로 처음만난 사람한테 차키를 주는 사람이 어딨냐며 자신도 왜 시신이 중앙분리대 건너편에 있던건지 모르겠다고 미치려함

10. 여기서 반전. 그알팀이 cctv 분석하는데 사고당시 밤이어서 cctv가 적외선모드였음... 적외선모드에선 모든색이 반대로 나타남. 검은색은 흰색, 흰색은 검은색 이런식으로... 운전자가 흰남방에 검은타이였다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틀린것. 적외선모드인걸 감안하면 운전자는 어두운셔츠에 밝은타이임이 밝혀짐. 그런옷차림은 사고당시 차주밖에 없음.

11. 경찰은 차주가 뒷좌석에 있다가 사고충격으로 옆창문을 뚫고 튕겨나갔다 하는데 전문가들 의견은 다름. 일반적으로 앞창은 몰라도 옆창을 뚫고 튕겨나가기가 확률이 매우낮고 차주의 체격으로 봤을때 옆창문으로 깔끔히 튕겨나가기가 불가능하다함. 게다가 뒷문 찌그러진 모양새가 사람의 크기라면서 한 가지 가설을 제시함. 김씨의 주장대로 밖으로 나온 차주가 사고처리 하려고 뒷문에서 서성이던중 뒷차가 차를 박음->그 충격으로 차가 밀려나, 서있던 차주를 침->차주가 건너편으로 날아감

12. 시뮬레이션 결과 하반신에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이 있을시 2미터 높이를 날아가는게 불가능한것은 아님이 밝혀짐. cctv 적외선 분석결과와 사고차량의 형태, 김씨의 주장을 종합해볼때 경찰수사결과보단 김씨의 주장이 훨씬 앞뒤가 맞는다고 결론내림.

13. 김씨는 여전히 감방에 있음. 이 방송으로 경찰 재수사가 있을지는 모름



진짜 보면서 내가 다 답답하더라 김씨가 진짜 무죄라면 억울해서 뒤질각임... 지금은 어케 됐는지 몰겠다 방송당시 되게 충격적이었는데. 특히 cctv 적외선모드...ㅅㅂ
2017.06.23 01:02
ㅇㅇ
적외선 헐 미친...
[Code: 7653]
2017.06.23 01:06
ㅇㅇ
모바일
생각보다 훨씬 무능력해 그게 더 소름
[Code: 318c]
2017.06.23 09:14
ㅇㅇ
모바일
222적외선 미쳤나
[Code: 266a]
2017.06.23 01:22
ㅇㅇ
모바일
와 적외선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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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1:29
ㅇㅇ
모바일
그알보면 모자이크 되서 나오는 형사(현재수사중인 사건 형사 제외)는 견찰 모자이크 없는 형사는 경찰 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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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1:31
ㅇㅇ
모바일
헐 그사람 억울해서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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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1:34
ㅇㅇ
헐;;;;;언제적 일이길래...저 가설이 진짜면 저사람은 어캄..;;;;ㄹㅇ 생각보다 훨씬 무능력하네...
[Code: 4ec1]
2017.06.23 07:46
ㅇㅇ
모바일
다른 한명은 증언 안해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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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8:09
ㅇㅇ
모바일
[Code: dfbd]
2017.06.23 10:17
ㅇㅇ
헐 어떻게 적외선 여부를 구분 못할 수가 있지?... 씨씨티비 수사한 게 한 두번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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