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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3:21
본판사님이 어느 재판에서 본 젊은 변호사 미치한테 자꾸 눈길이 가는데, 미치는 아마도 스트레잇일테니 마음 접으려고 하겠지. 그런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 닮은 스테판 붙들고서 지내는데 스테판은 처음에야 판사님 엄청 좋아하니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다 생각하는데 시간 지날수록 자기가 누군가의 대체품인게 너무 명확하고.....

고민하던 끝에 본이 미치 좋아하는 거 어찌저찌 캐낸 스테판은 어차피 자긴 인생에 큰 미련도 없고, 지금까지 가까스로 모은 돈 가지고 미치 변호사로 선임한 다음에 자기 인생 좆같이 만든 놈들 몇명 재판정에 세우겠지. 그 과정에서 본이랑 미치랑 가까워지는데 스테판은 그래, 내가 뭐 애초에 어울릴만한 사람도 아니었고.....하면서 서서히 멀어질 거야.

그런데 본은 미치랑 가까워질수록 이게 아니다 싶고, 뒤늦게서야 스테판을 좋아하는 거 깨닫고 찾아헤매는데 스테판은 이런저런 사람들 재판정에 세운 것 때문에 이미 보복당해서 진짜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지가 오래겠지. 거의 죽지 못해 사는 급인 스테판이 목구멍에 뭔 넣어야겠으니 다른 사람 성기 빨아주고 돈 받는데 그거 뒤에서 지켜보던 본한테 슬쩍 눈길 주고는 슬쩍 웃으면서 갈 길 갈 거야. 호기심 때문에 왔나보다, 하고.

본이 간신히 빼낸 이후에도 스테판은 본이 자길 좋아한다고는 생각 못하겠지. 그냥 이제는 더 안 아파도 돼서 다행이긴 한데, 그 변호사랑은 어떻게 됐길래 같이 살지도 않는 거지, 이런 생각하고나 있을 듯.
2017.03.29 03:52
ㅇㅇ
본저씨 광광광 깨우쳤으면 스테판한테 너밖에 없다고 사랑한다고 말도해주고 어!!??? 해감해감파워해감할 것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8fd]
2017.03.29 04: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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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ㅜㅜㅜ본저씨 빤리 스테판 해감해조라ㅜㅜ
[Code: f7c8]
2017.03.29 10: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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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본판사님 빨리 반성하고 해감해!!!!!!!!!!!!!!!!!!!!!!!! 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ㅜㅠㅠㅠㅜㅜㅜ어나더ㅜㅜㅜㅜㅠㅍ
[Code: 23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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