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76312595
view 4238
2017.11.19 21:03
재생다운로드0ECCF326-B005-408A-A856-E279A2481859.gif

콕순: 쉿



젊콕순너붕붕으로 허니가 잉국에 배낭 여행을 가는데 마침 축구 시즌이었던 거지. 펍에 갔다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독한 술을 여러잔 들이킨 허니가 술김에 존나 취향 와꾸인 현지인이랑 잣잣을 하는데 그게 콕순이였으면 좋겠다.


잣죽먹는 내내 진짜 잘생겼다, 연예인인가 이런 생각만 하다가 끝난 뒤 너 존나 잘생겼으니까 내 목걸이 가져. 하고 목에 걸려있던 싸구려 목걸이를 어찌저찌 풀어서 콕순이 목에 걸어주고 기절하듯 잠든게 마지막 기억일거임.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호텔인줄 알았던 곳이 웬 캠핑카같이 생긴 연예인들만 쓴다는 이동용 숙소라서 며용?? 하고 나가는데 밖에 콕순이가 서있는거임.


술김에 봤을땐 분명 존나 순둥순둥하고 귀여웠는데 웬 양애취 같은 애가 서있어서 긴가민가하는데 목걸이 보고 기억이 확 떠오름. 어제 그 남자 맞지?! 하고 물어보려는데 콕순이가 능글맞게 짤처럼 쉿, 하고 눈 찡긋했음 좋겠다.


알고보니 허니만 몰랐지 세상 사람 다 아는 우주락스타였겠지. 자낮한 허니는 아.. 쟤는 내가 그루피인줄 알고 잤구나 싶어서 실망하고 여행 내내 혹시나 티비에 콕순이 나올까봐 숙소에 티비 한번 안틀고 꿋꿋하게 여행 다니는데 자꾸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개빡칠거임. 결국 참다못해 씨발 누구세요?! 하고 받는데 콕순이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왜 연락 안받아요? 했음 좋겠다.


사실 콕순이는 허니한테 첫눈에 꽂혀버렸고 술김에 이미 번호 교환까지 다 했는데 허니는 취해서 저장도 안했고 기억도 못하고 콕순이 혼자 소중하게 번호 저장해놨다가 전화 걸었던 거였으면.... 방송에서도 허니가 자기 볼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목걸이 계속 만지작거리고 요즘 만나는 사람 생겼다는 의미심장한 멘트 날리고 그랬는데 응 서로 삽질했어....


그래서 뭐 어찌어찌 둘이 오해 풀고 알콩달콩 국제연애하다가 만나서 같이 연결임육 했음 좋겠다 ㅎㅎ.. 블러밴
2017.11.19 22:35
ㅇㅇ
모바일
흐흐 너도 김콕수니 안경벗으면 양애취미 넘치는거 존나좋고요
[Code: 99c7]
2020.03.30 22:35
ㅇㅇ
모바일
좋아서 죽을 것 같다... 나 왜 이거 이제 봤어... 쉿 하는 김콕순 때문에 나 심정지 당했는데 센세가 어나더로 책임져야 할 것 같아...
[Code: 4dfc]
2020.11.01 21:14
ㅇㅇ
모바일
어찌저찌 오해푸는거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알콩달콩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48c]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