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피셜 둘이 갔다던 로얄호스트에서 저녁먹는 두사람 보고싶다. 나오토가 늘 먹던 800엔짜리 햄버그 시키려고하면 유마가 3000엔짜리 스테이크로 바꿔줘라ㅠ유마는 굴그라탕같은 미식가메뉴 먹을거같다
드링크바 가서 환타 한잔 받아오는데 그것도 오렌지맛이라서 유마가 웃을듯. 유마는 걍 물마심. 나오또오는 편의점도시락이며 컵라면이며 바리바리먹어도 가슴이랑 허벅지만 좀 말캉해지고 허리는 여전히 한줌임. 하지만 조금만 느슨해져도 근육선무너지는 유마로선 평소에 먹는거 신경쓰고있겠지. 나오또오는 어떤모습이라도 사랑스러우니 상관없는데 본인은 나오토앞에선 늘 멋진모습이고싶으신 후지타유마상ㅠ

철판위에서 지글거리는 고기가 서빙되면 일단 유마가 뜨거우니까 조심하라며 유절부절이겠지. 나도 서버분한테 같이 들었는데..애 아닌데..하고 생각하지만 말은 않고 웅. 하고 고개끄덕임.
썰어주고싶지만 공공장소임을 생각해서 자제하고, 나오또오 입에 들어가는 고기의 행방을 쫓음. 한입 크게 우물 먹은 나오또오의 눈썹끝이 내려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면 성공임

ㅡ맛있어?
ㅡ오이히이...
뜨거워서 ㆍ0ㆍ표정으로 입은 가린채 대답하는 나오또오 얼마나 귀여울까ㅠㅠ따흑ㅠ유마는 그제서야 숟가락 들고 자기 그라탕 먹기 시작하겠지
나오토의 철판엔 사이드메뉴였던 꼬마당근과 완두콩이 그대로 남아있을듯. 유마는 깨끗이 다 먹고 식기도 가지런히 정리해뒀을거같다.
로이호 나와서 늘 가는 코스대로 츠타야에서 딥디하나빌리고 편의점가서 ㅋㄷ사고 나란히 언덕길 올라서 집으로 돌아가겠지


부키아야노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