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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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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막내가 사라진 다음날,

유일한 인간인 알렉은 케빈을 수소문하며 영국 전역을 찾아다녔고

크롤리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지옥을 뒤져보았지만 그마저도 케빈을 찾지 못한채로 어느새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케빈이 가장 따르던 닥터는 케빈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 방문 이후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계십니까-

 

-..누구십니까?

 

-저는 쟝 프랑소와 메르시에라고 합니다

 

-아 예알렉하디 경위입니다 무슨일이시죠?

 

-당신께 전해달라는 편지가 있어서요 그러니까- 케빈 톰슨씨가요

 

-케빈? 케빈이 온거니 알렉?

 

-크롤리형...

 

알렉은 어느새 자신의 옆에 서있는 크롤리를 바라보았다

크롤리는 문앞에 서있는 남자를 보고서는 답지않게 그의 멱살을 잡았으나 그는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들을 볼 뿐이었다
 

-…몇년전에 한번 뵌적이 있죠. 크롤리씨에게는 아쉽지만 전달할 물건은 없어요 아마 편지를 같이 읽으시면 될겁니다

 

-너.. 지금 어딨어 넌 다 알고있잖아-

 

-...스포일러를 할 순 없죠
우선 편지부터 읽어보세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그 이후부터니까

 

 

[안녕 알렉?

되게 어색하다 한집에 살아서 그런가? 어릴때 형한테 카드말고 이런 편지같은건 써본적 없는데...

잘지냈어? 아 아직 얼마 안됐으려나 내 기억에 대충 그때쯤이었을텐데

이제 그마저도 잘 기억이 안나네 하도 각색을 많이해서 그런가? 사실 좀 왔다갔다해

그동안 내가 형들 이야기를 좀 팔아먹었거든-나쁜쪽은아니고 잠들기전에 이야기해주는 그런거 있잖아- 동화처럼말이야 형들이랑 같이 있을 때 내가 딱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음 역시 안쓰다 써서 그런가 별 시덥잖은 얘기부터 나오게되네 늙었다는게 이런건가봐? 아 형은 아직 안늙어서 모르나? 곧 알게될걸!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말은 걱정하지 말라는거야! 내가 없어진지- 아니 없어진게 맞나? 얼마나된건지 모르니까 대충 없어졌다고 할게-

나 여기온지 10년도 넘었거든? 내가 형보다 나이 많다 나 서른도 넘었어 이제 곧 마흔이라고! 끝내주지 형보다 나이많은 막내라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놀라지마
 

형 조카생겼어 아주 아주 잘생기고 듬직하고 멋진 남자아이야

내 아이지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할예정이고- 아주 멋져 착하고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난 여기서 아주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있어 

그리고.. 닥터도 닥터는 잘 지낼거라믿어 사실 여기 와서 한번도 본적이 없네

물론 내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와줄줄 알았는데 아직 우주에 구해야할게 너무 많은가봐 그래도 언젠가 오겠지 닥터형은 그런사람이니까 그러면서 이따가 내 뒤에 와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야
사실 와도 문제이긴한데 아까 말했듯이 내가 그동안 좀 늙었거든 못알아볼지도 몰라 그래서 나중에 죽기전에 옷이라도 갈아입어야할까봐 보라색으로! 그러면 금방알아보겠지-

 

지금 읽으면서 이게 다 무슨소린가 싶지? 그러게 내가 봐도 좀 그렇다 근데 이거 다 사실이거든

그러니까….정리하자면 난 지금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과거에 와있고 여기서 아이를 낳았어 누구의 아이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을게 그때 난 아무한테도 말한적없거든 나만 알고있었어

그러니까 뭐라고 하지마 그때 당시에 선택을 한건 나였으니까

닥터형은 최선을 다했어 모두를 위해서 난 모두가 아니라 날 위한 선택을 한거고

 

그리고 크롤리형, 크롤리형도 이 편지 보고있을거 다 알아 형한테 아무말도 없어서 조금 섭섭했지? 알렉은 몰라도 형은 언젠가 날 만날 수 있을거잖아? 그러니까 너무 섭섭해하지말고-

아무것도 하지마 이미 일어난 일이고 이제 곧 일어날 일일 테니까

나 정말 괜찮아 가끔은 형들이 보고싶기도 하지만 그럴 때 있지 쟝이- 쟝은 내아들 이름이야 귀엽지?- 날 너무 잘 살펴줘
크롤리 형이 해줬던 말처럼
아이는 아이답게키우고 싶었는데 내 능력이 부족했는지 너무 일찍 철이들었나봐
그래서 난 그게 가끔 쟝에게 너무 미안해 형이었다면 이렇게 키우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내가 엄마여서..

어휴 점점 말이 길어지네 그동안 형들한테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았나봐 이렇게 어리광이나 부리고

간만에 펜을 잡았더니 이젠 손이 아파올 지경이야

 

이 편지는 아마 아직도 날 찾고있을- 혹은 찾으려고하려는- 형들을 위해 쓰는거야

물론 내가 그전에 내가 형들을 찾아간다면 절대로 전달될일이 없을테니지만 혹시 모르니까

 

알렉, 크롤리형

난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았고 잘 살고있고 그리고 잘 살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아프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말고

 

이 편지는 쟝이 전해줄거야 쟝은 아주 착한아이니까- 잘 대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줘 부탁해

그리고 내 형제여서 고마워 알렉형 크롤리형

사랑해 정말로 ]

 

.....
....


정적을 깬건 크롤리였다
 

-케빈은 편안했니?


-...... 제 욕심으로 너무 많이 아프다 가셨어요
지금은 금방 나았을테지만 그때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무엇보다 병원은 힘들어하셨으니까



프랑소와는 잠시 말을 멈춘채로 크롤리를 바라보았다

-헤메실것 같으니 어머니 사진을 드리죠 연령대가 달라지셨을 테니 전에는 못알아보셨을거예요

 

-알렉 나중에 보자

 

-다녀와 형

 

-그럼.. 다시 소개할까요?

이야기 많이들었습니다. 쟝프랑소와-톰슨-메르시에 라고 합니다.




이름알못임 그냥 갖다붙임 ㅈㅇ 그냥 다 ㅈㅇ
보고싶은게 아직남아서...질척거려서미안해..설정충 죽어버려 근데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

++케빈이 한 선택은 프랑소와
타이미와이미 테닥이 잠깐 지구에 들렀을때 잠깐 케빈이랑 우주 여행을 갔을거야
근데 이때 모종의 이유로 사건으로 케빈이 무언가를 선택할 이유가 생겼는데
모두를 위한 선택지를 고르면 뱃속에 아이가 위험해질걸 직감적으로 알아서 절대로 모두를 위한 선택지는 고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닥터는 그것도 모르고 고작 힘들다는 이유 하나로 대다수의 생명을 저버린 킬그를 용서할 수 없을테고
결국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겨우 살아돌아와서 한일이 과거의 프랑스에 킬그를 버리고 간거였으면 좋겠다
몰라 불완전한 가족모임도 가족모임이겠지...크롤리 말대로 다 됐구요..따흐흑

카경장이랑 결혼하고 짐정리하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유품이라서
어쩔수없이 몇년 후에 다시 그집을 찾아간 프랑소와겠지
나중에 지옥에서 크롤리랑 킬그는 만났겠지 뭐...근데 크롤리가 아무리 설득해도 킬그 안올라오면 좋겠네
프랑소와를 보고싶긴하지만, 자기가 정말 악마가 되버리면 닥터는 더 이상 킬그를 맘속에서 지워버릴거같아서


케빈이 사라지기전 첫만남

테넌4형제 크롤리 하경위 약테닥킬그 그리고 안나왔지만 프랑소와카경장
2020.07.02 14:03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ㅜㅠㅜㅜㅜ 킬그 끝까지 닥가놈 위해주는데 테닥은...ㅠㅠㅜㅜㅜㅠ
[Code: 4e98]
2020.07.02 14:16
ㅇㅇ
모바일
킬구야ㅠㅠㅠ
[Code: 6ce7]
2020.07.02 14:50
ㅇㅇ
모바일
닥가 이놈은 뛰어난 기계를 가지면 뭐해 지새끼 하나도 못알아채는놈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생판남이 혈육보다 중요하냐ㅠㅠㅠㅠㅠㅠ킬구야ㅠㅠㅠㅠㅠㅠㅠ
[Code: b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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