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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8:52
치수도 돈벌고(프로선수던 다른일이던 하여간) 태웅이도 미국 생활 정리하고 들어오면서 집합치는건데
태웅이가 자기가 집+가구들을 장만하겠다고 고집함
그래서 치수는 집안 식기 생활용품 + 주방가전만 일단 하고 이후 같이 살때 드는 생활비 일정기간 혼자 부담하기로 하고(물론 태웅이는 안들음) 태웅이 미국생활 정리하는동안 미리 태웅이 취향이나 이미지 생각해서 이것 저것 사둠. 태웅이니까 단색에 무늬는 없는거 좋아하겠거니 했는데
태웅이는 사실 비싼거=좋은거 라고 생각해서 치수랑 같이 살집은 비싼 가구만 그냥 무작정 사다 넣기 시작함
그래서 처음 태웅이가 알려준 주소로 짐 싣고 차로 도착해서 들어가니까 가구들 가관이면 좋겠다 ㅋㅋㅋㅋ
밑도 끝도 없는 화려한 장식+엔티크한 느낌의 침대서부터 자개장에 뭐에 하나도 인테리어 통일 안된집에 나름 무채색 식기 들고 들어오던 채치수 얼빠질듯
아니 이게 뭐냐, 가격듣고 결국 오랜만에 고함 한번 듣고 반품해야겠다 싶었는데 이 모든 해괴망측 자유분방 가구들중 반품 날짜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건 미친 세공되어있는 식탁 하나뿐이라 정말 엄청난 가격에 비해 밑도 끝도 없는 인테리어가 된 집에서 신혼생활하게된 두사람 보고싶다 ㅋㅋㅋㅋ
나중에 강백호 놀러와서 놀리지도 못하고 하하 좋네 고릴라 , 여우! 하는거 보고 진짜 심각함을 느끼는 치수…
와 뭐 선배랑 같이 눕기만 하면되고 앉기만 하면 ㅇㅋ인 태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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