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찐친이고 위트 있어서 좋더라
처음엔 혼자 캠핑 가는 솔렌 걱정된다고 '곰도 있고.. 살인마도 있고..' 이러는 거 웃겼고ㅋㅋ 솔렌 40살 생일파티 무조건 크게 한다고 밀어붙인 것도 좋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애인이 주제로 나올 땐 다니엘은 싫어서 욕했고 넌 내가 좋아하니까 괜찮아! 한 것도ㅋㅋ 솔직하고 따수웠음. 성차별 문제를 이유로 얘기해도 설득력이 없진 않았겠지만 재미는 덜했을 듯 


그리고 파파라치랑 악담들이 점점 더 심해질 때 한 얘기도..


내 행복이 거슬리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 


아 맞다, 내가 경고 안 했나? 


사람들은 행복한 여자를 싫어해. 

짧고 굵은 대사인 듯ㅠ
솔렌한테 그놈의 쿠거 소리;; 솔직히 음.. 솔렌이 여자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딸 이지가 여자가 아니었다면 주변에서 성희롱을 그렇게까지 대놓고 했을까? 다음달에 18살 된다고 너네 엄마한테 전해줘 ㅇㅈㄹ하면 당연히 바로 처맞아야 되는데 맞을 각오도 안 했겠지 시발롬들이 

개붕적으로 헤이즈솔렌 안 이루어지는 결말은 바라지 않았고 헤어져봤자 첫이별 때처럼 몇 주? 아니면 2년 정도이길 바랐는데 5년...너무 길어서 아쉬웠음. 근데 이지 너무 고생하는 거 보니까 주변 잠재우고 마음 추스르려면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헤이즈가 몇 년 뒤에도 덜 유명해질 리는 없으니까..) 또 이게 드라마가 아닌 영화라.. 약간 얼레벌레여도 나름 최선의 길로 끌고 간 듯

앤여신 애니멈몰로 엯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