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죽음 다 살아있음 진영인 경찰복귀하고 유건명 그동안 한 일 있어서 정상참작되고 양금영 확신의 엘리트라서 뒷처리 깔끔하게 했음 세상은 평화로움

근데 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영인이가 좀 굴려지는(?) 거임
영인이는 이런 형태의 행복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음
영인이가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그 대가로 행복하게 바뀐 세상인거

그래서 영인이는 언제 이 행복이 깨질지 몰라서 유건명 양금영이 넹글 안돌도록 신경씀
그리고 걔네의 잘못을 바로잡는(?) 대가로 영인이가 간간이 앓는데 그걸 탑들이 오해하는거

설정충 ㅁㅇ

유건명은 삼합회의 첩자였던 거랑 그간 경찰로서 세운 공을 갈음했는데 미처 처리 안 된 부분이 튀어나옴
진짜로 올곧은 경찰이면 자진신고하겠지만 유건명은 아직 아무도 모르니까 자기가 몰래 지우면 된다고 여겼고...
다음날 영인이 밥 잘먹다가 코피 쏟음

진 경사!
어...
피가 많이 나는데?
괜찮아...

영인이 맹하게 대답하면서 소매로 쓱쓱 닦는데 코피는 안멎고 얼굴에 피칠갑만 함
밥은 못먹고 의무실로 가서 한동안 쉬게 됨 신체적 이상은 없어서 과로인가보다 하고

양금영은 영인이 고생하면서 산 과거 기록 보다가 영인이 팼던 조직 하나 밀어버림 자기가 때렸던건 잊음
다른 손 빌리고 깨끗하게 쓱싹 지워서 흔적도 안 남고 뒤처리도 완벽해서 뒷말도 안나오게 잘 처리했는데,
그날 밤에 영인이 먹은거 죄 게워내고 비실비실함

병원에 가야겠어
그냥 쉬면 나을 텐데...
아니, 가야돼

병원 데려갔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음 신체적으로 타격 오는 건 없고 그냥 먹는 족족 토하는거임
그 다음날이 되니까 증상은 깨끗하게 나았음 그제야 영인이 배고프다고 국밥 한그릇 뚝딱 해치움

이렇게 몇번쯤 반복하니까





여기까지 쓰인걸 발굴함
과거의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음
짤도 보고가라





건명영인 금영영인
덕화조위 여명조위 유덕화양조위 염영여명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