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hygall.com/4983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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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02:24

대상의 근본에 대해 이해를 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 같음 모에화가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 건 아님 그냥 모에화에 거리낌 없는 이유가 그런 거 같음
(개붕적인 생각이고 문제 시 너붕말이 다 옳음)
https://hygall.com/4983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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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06:27
ㅇㅇ

쪽국 작품은 야만으로 시작해 최종은 갸날픈 로맨티시즘으로 간다 ㄹㅇ 맞말임. 사랑을 확장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사랑 앞에서 무너지는 그 '가련한 이미지'만을 추구함. 그리고 자살 찬양 문화를 근간으로 하니까 마지막에 남는 건 결국 허무함 뿐임. 급식때 쪽국 소설 존나 읽잖아? 근데 그런거 읽다보면 걔네 기반에 깔린 쪽국식 정서에 질려버림. 사랑을 하다가 못 견뎌서 자살하고, 또 그게 무슨 해결되지 못한 응어리처럼 남는데 그걸 또 존나 멋진것처럼 포장해서 찬양함ㅋㅋㅋㅋ그게 무슨 로맨스야 그냥 치정이지ㅋㅋㅋㅋㅋ
[Code: 7d55]
2022.09.24 07:29
ㅇㅇ

진짜 맞말 쪽본 책이나 문화 접하면 접할수록 점점 더 이게 맞는 말이구나 알게 됨 얘네는 인간의 삶에 대한 탐구를 안해 겉핥기로 건드리기만 하고 치열하게 고민한 척 치장하는게 태반임 그러다보니까 고뇌도 갈등도 목소리만 크고 내용은 얄팍함 신화 저 말도 맞말인게 불신하고 죽이고 먹고 부패함 신의 이야기인데 바닥에 선 인간 생리의 추악함이 생생하게 느껴짐 다른 나라 신화에도 인간성이나 불합리함은 나타나지만 결이 달라... 그나마 나은 쪽본 작품은 이런걸 극복한 경우인데 아주 드문거 같음
[Code: 60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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