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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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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근본에 대해 이해를 할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 같음 모에화가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 건 아님 그냥 모에화에 거리낌 없는 이유가 그런 거 같음
(개붕적인 생각이고 문제 시 너붕말이 다 옳음)
2022.09.24 02: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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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많지만 쪽본 문화컨텐츠를 볼 때 맘에 안든 부분을 가장 속시원히 긁어준 발언은 진짜 박경리쌤이 최고다
[Code: 7676]
2022.09.24 02: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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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맘에 드는 쪽컬쳐도 있었는데 그것들은 진짜로 근본에 대해 이해하려고 한 노력이 보인 것들이었음 ㅋㅋ ㅇㅇ
[Code: 7676]
2022.09.24 02: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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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츠메 소세키 구미문학 표절작가였구나 ㅅㅂ 최근에 읽었는데 돈시간 아깝다 그인간 잉국유학하면서 복붙 배워온건가 으
[Code: 3c0c]
2022.09.24 02: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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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 진짜 잘하신다 난 걍 쪽본 알면 알수록 과대포장된 솜사탕같은 기분들고 뭐라 표현못했는데 개존멋
[Code: 3c0c]
2022.09.24 02: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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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책들 ㄹㅇ.. 예전에 꽂혀서 꽤 읽었었는데 대체로 허무했음 다들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고 자기혐오나 자기연민이 강하고
[Code: 6b6b]
2022.09.24 02: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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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보니 할목자살도 그렇고 카미가제도 그렇고 얘넨 자살을 너무 미화?하고 동경하는거 같아 사실 그럴게 전혀 아닌데...
[Code: d9fa]
2022.09.24 02: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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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로맨티시즘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가냘픈 로맨티기즘였네 냉정과 열정사이 읽으면서 이해를 못했는데 이거 보고 그런 작품이 나온 맥락이 이해갔음 영상물은 저런 느낌이 덜한데 소설은 저런게 많이 보려서 예전만큼 안읽게 되는거 같음 차라리 영미고전이나 펄럭 최신작품 찾아서 읽고말지 하게됨
[Code: a01b]
2022.09.24 02: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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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다받음.. 비슷하게 쪽본 노래 가사에 젤 많이 나오는 혼자가 아니야 이 가사도 진짜 존나 겉핥기식 로맨티시즘의 끝판왕인듯 사랑 운명 진심 이런거 존나 좋아하는데 그런것들이 상징하는 얄팍한 이미지만 존나 추앙하고 알멩이는 없는 매체 ㅈㄴ 많이봄 자살 로맨틱하게 여기는것도 걍 존나 머리 꽃밭인 애들같음
[Code: 9c75]
2022.09.24 06: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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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ㄹㅇ 사랑 운명 히토리쟈나이 전부 다 이미지로만 소비될 뿐임 정작 그 근원을 깊게 파헤치치 못하고 현상만을 로맨틱하게 여기는 것임
[Code: 7d55]
2022.09.24 02: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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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숲(상실의시대) 존나유명하다길래 읽었는데 ㄹㅇ 이게뭐야? 하고 이게 왜 명작인지도 이해못했는데 박경리 도올 대담읽고 존나 무릎침 나약한 로멘티시즘 일겅
[Code: 872e]
2022.09.24 0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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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없고 욕정 치정 정사밖에없었음
[Code: 872e]
2022.09.24 0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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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무슨 방송에서나 드라마에서나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이지랄 하는 것도 같은 맥락 같음 알맹이 없고 꾸미는 것만 존나 잘해
[Code: 67e0]
2022.09.24 0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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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본인이경험도 해보셨고 누구보다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시는만큼 시원하게 통찰력있게 말하시네
[Code: 5981]
2022.09.24 02: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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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자살을 존나 미화하고 아름답다라는 관점이 일본문화에 만연한데 그래서 만화나 애니도 그런거 많잖아 무언가를 위해서 자살하는게 물불안가리고 자살특공대로 몸으로 앞장서서 죽는 거보고 인간찬미 라고 함 자기를 사색하는데 뜬구름 잡고 결국 해결되는건 없음 보면서 자기합리화하는데 그게 정답이라더라 아니 정확히는 그래서 이게 맞다고!!?? 하는 캐릭터 하나 나오고 주인공이 아아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다면 어떤데? ㅇㅈㄹ함
[Code: d78b]
2022.09.24 0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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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작품에는 사랑이 없다 맨 치정이다 공감... 가냘픈 로맨티시즘 이것도 존나 공감 어쩐지 정병 오지는 거 같을 때 일본소설들 존나 잘 읽혔음ㅋㅋㅋㅋ
근데 펄럭 예전 문학에도 사랑을 보여주는 소설이 있...나...? 우리(조선)에 다 있는 것이라고 얘기하시니 긍금하네
[Code: bf5c]
2022.09.24 02: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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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글들 생각해보면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연애편지 같은 한남문학밖에 기억이 안 나서...
[Code: bf5c]
2022.09.24 09: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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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붕도 쭉 읽다가 우리나라에 사랑에 대한 얘기가 있다고..? 함ㅋㅋ 생각나는건 노란장판 사랑느낌 나는 운수좋은날 이런거 밖에 없는데
일본이 근본이 없고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라는 근본은 있는거 같은데 남녀의 사랑에 대한 근본은.. 있나??🤔
[Code: 8ef2]
2022.09.24 02: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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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붕은 한남문학말고 찐옛날의 펄럭 고전소설 고전시가 말하는 걸로 생각하면서 읽음... 무슨무슨전 땡땡가 이런거
[Code: e0f4]
2022.09.24 02: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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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네 고전소설시가들이 있구나
[Code: bf5c]
2022.09.24 03: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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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박경리 선생님이 그 시절 토종 문학을 생각하진 않으셨을거 같고 사랑의 범위를 넓혀서 나라와 왕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이렇게 보면 나라와 왕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많아서 그렇지 나머지 사랑 이야기도 제법 되는듯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 춘향전뿐이긴한데ㅋㅋㅋㅋ
[Code: 3a22]
2022.09.24 02: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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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빡대가리라 걍 어렴풋이 느끼고만 있던게 이런거였구나 존나 시원;;;
[Code: 6cb9]
2022.09.24 0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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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국작품 재밌는것도 많지만 말 그대로 유희로서 재밌는거지 ㄹㅇ 가냘프고 깊이가 없음 모든 이야기가 정사와 죽음으로 귀결됨 시련에 맞서 싸우고 살아서 다같이 하하호호 웃는 해피엔딩 조차 껍데기만 번지르르하지 인간과 삶에 대한 고찰은 안 보임(펄럭 예술은 안 그렇냐 똑같다라고 할까봐 하는 소리지만 펄럭 예술은 다 완벽하고 좋다는 뜻 아님 쪽국 예술이 가냘픈 로맨티시즘으로 점철됐다는거지)
[Code: 5b1b]
2022.09.24 0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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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다는 게 진짜 찐 요즘에 유행하는 귀멸 뭐시기도 보면서 딱 그 느낌이더라 애기벌때문에 쪽애니만화 보면서 질릴대로 질림
[Code: c7f9]
2022.09.24 03: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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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벌은 또 뭔 단어냐
[Code: 6753]
2022.09.24 03: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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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애기벌 때'라고 썼는데 뒤에 문에 왜 붙였지...
[Code: c7f9]
2022.09.24 03: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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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7376]
2022.09.24 0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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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 맞어 왠지모를 불편함들던게 다 그거였구나
[Code: 4f18]
2022.09.24 0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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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그래서인지 다른 나라 책들 다 읽어도 쪽본책은 안 읽음
[Code: 2c17]
2022.09.24 03: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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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통찰력 있는 작가는 다르다 걍 읽고 보면서 뭔가 느끼는데 이걸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했던걸 말로 다 풀어 설명까지 하며 막힌 내속을 뚫어주네
[Code: 2e90]
2022.09.24 03: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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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냘픈 로맨티시즘ㅋㅋㅋㅋ먼지 딱 알겠음 머 그렇다고 펄럭이 있는건 아닌데 차라리 산자랑 물자랑이 낫긴하다
[Code: bc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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