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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10
In the 1971 version of The Beguiled, a slave named Hallie (Mae Mercer) is tasked with caring for McBurney (Clint Eastwood) as he heals. In the 2017 version — with McBurney now played by Colin Farrell — many of those scenes are transferred over to Martha, and Hallie does not appear.

1971년 버전의 매당사에서는 Hallie라는 노예가 맥버니를 보살폈으나 2017년 버전에서는 많은 씬들이 Martha(니콜)한테 넘어갔고 Hallie는 등장하지 않는다.

“I didn't want to brush over such an important topic in a light way,” Coppola told BuzzFeed News in an emailed statement of her decision to not include the character. “Young girls watch my films and this was not the depiction of an African-American character I would want to show them.”

"저는 그런 중요한 주제를 가볍게 다루고 싶지 않았어요." 코폴라는 버즈피드에게 그 캐릭터를 넣지 않겠다고 이메일을 통해 말했다. "어린 여자아이들도 제 영화를 보고 그건(흑인노예) 제가 보여주고 싶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캐릭터에 대한 묘사는 아니었어요."

It's a storytelling choice many on social media have criticized. "Of course I understand that that would be brought up," Coppola said in her interview with BuzzFeed News. "I was clear about my decision — because I want to be respectful to that history."

"저는 제 결정에 확신해요. 저는 그 역사를 존중하고 싶거든요."

When asked if Hallie's presence might have altered the tenor of The Beguiled’s explorations of womanhood and girlhood, Coppola said, “I feel like you can’t show everyone’s perspective in a story. I was really focused on just this one group of women who were really isolated and weren’t prepared. A lot of slaves had left at that time, so they were really— that emphasized that they were cut off from the world. [Hallie’s] story’s a really interesting story, but it’s a whole other story, so I was really focused on these women.”

코폴라는 "Hallie의 존재가 매당사의 여성성과 소녀성탐구의 흐름을 바꿨을까"하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한 이야기에 모든 사람의 관점을 보여줄순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이 한 무리의 고립된, 준비되지않은 여자들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이 시기에 많은 노예들이 도망갔고 그래서 그녀들은 정말 그랬을거예요(노예도 없이 고립됐을거예요). 이게 그들이 정말 세상으로 부터 단절돼있음을 강조해요. Hallie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지만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서 저는 그녀들(백인 여성캐릭터들)에 초점을 맞췄어요.

영곶 ㅁㅇ 틀린거 있으면 많이 지적해줘

흑인들이 이 인터뷰 보고 되게 화내길래 한 번 읽어봤는데 왜 그랬는지 알것같긴 하다
남북전쟁 때면 흑인노예가 안나올수가 없을텐데 그렇게 가볍게 다루고 싶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 백인한테 역할을 주니까...
2017.06.22 13: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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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니까 코폴라는 흑인을 노예로 묘사하고싶지않았다 이건가? 노예들이 도망갔을거라는것도 일리가 있는데 원작에 있던 캐릭터를 삭제한거니까 흑인들이 화내는것도 이해가 되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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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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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냈는지 알것 같다. 흑인을 노예로 등장시키면서 빻지 않은 방법으로 연출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음. 아예 지워버리는것보단 등장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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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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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이 쓰이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싶진 않았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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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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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딱 이거아니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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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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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거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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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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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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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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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존재를 지워버리는 것도 차별 중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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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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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노예도 중요한 문제고 다른 이야기도 중요해서 둘 다 한 영화에 담아내긴 힘드니까 한쪽에만 집중하고 싶었다고...?
[Code: f140]
2017.06.22 13: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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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합리화를 다 끝마친 차별이네 허ㅋㅋ
[Code: 8cbd]
2017.06.22 13: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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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되지않나 신분에 관계없이 매력적으로 그릴 수 있는데 걍 내 눈엔 게으른걸로 보인다
[Code: ac71]
2017.06.22 13: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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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낼만하다.. 나같아도 나오던 캐릭터를 지워버리면 열받을 듯. 일제강점기 배경인데 강제징역중인 조선인이 그리고 싶지 않은 표현의 모습이라 배제해버린다면 아예 역사에서 외면하는 느낌이겠지..
[Code: 076c]
2017.06.22 13: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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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여성은 여성 아닌가..?? 코폴라 감독 그동안 영화보면 철저하게 백인 위주였으니 뭐 이런쪽으로 생각 안해봤을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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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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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낼만하네... 분명 그 당시에 존재했던 부분들을 나는 그런식으로 표현하기 싫다는 핑계로 아예 지워버렸으니; 그건 표현이 아니라 역사 아니냐
[Code: cfd8]
2017.06.22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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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게 이해간다...
[Code: ad94]
2017.06.22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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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영화에 풀어내고싶은지 선택할수는 있는건데 좀 실망스럽다
[Code: dbdf]
2017.06.22 1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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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있고 더군다나 시대적배경상 절대 배제할수없는 인물 아닌가...저걸 그냥 삭제했다는게 이해가안간다
[Code: dbdf]
2017.06.22 1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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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존중하고 싶다면서 정작 역사속 일부분을 삭제....
[Code: cfd8]
2017.06.22 13:25
ㅇㅇ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5f43]
2017.06.22 13: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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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단순한 시각같은데? 비중하곤 상관없이 배경처럼 스치더라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음 굳이 흑인노예여성은 특수하니 더 조명해야되고 거기에 치중해야 된다<-이 생각부터가 차별적이고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랑 안 맞다는데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는 남녀 얘기라니까 백인여성만 여자로 보냐는 얘기 당연히 나오지 하고 싶은 얘기 비중 줄까봐=인종문제가 거슬릴까봐 치워버렀다니
[Code: 1f47]
2017.06.22 13: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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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 묘사에 치중하라고 하지않았어... 감독이 혼자 생각한거지 근데 그 이유가 남녀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었다잖아 그러면서 흑인여성을 지웠으니 흑인여자는 여자도 아니냐는거임
[Code: 0dcc]
2017.06.22 13:52
ㅇㅇ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5f43]
2017.06.22 14: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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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개소리냐 당연히 인종문제랑 같이 다뤄야지ㅋㅋㅋ
[Code: 19ab]
2017.06.22 14:03
ㅇㅇ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b0dd]
2017.06.22 14: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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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이랑 같은 사람 아닌데요;
[Code: 19ab]
2017.06.22 14:05
ㅇㅇ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b0dd]
2017.06.22 14: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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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집중하고싶은거 얘기하려고 인종문제 제외한거 이해된다 이거부터 구구절절 개소린데 왜이렇게 부들거림ㅋㅋㅋㅋㅌ
[Code: 19ab]
2017.06.22 14:17
ㅇㅇ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b0dd]
2017.06.22 14: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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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예 이 작품을 손대지를 말았어야지;
[Code: 19ab]
2017.06.22 14: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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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노예캐가 나오면 다 인종문제를 다루는 작품이야? 꼭 영화 안에서 주제를 방해할 정도로 유의미하게 비중두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데 영화 밖에서 다뤄질 수야 있겠지만 그건 그 시대를 표현하려고 결정했을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다 싫으면 원작 없는 판타지 영화를 찍었어야지ㅋㅋㅋㅋ
[Code: 38f0]
2017.06.22 14: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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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얘기하는데 그게 흑인 인종문제를 지워야되는거면 안하는게 맞는거지ㅋㅋㅋㅋ 인종차별 쉴드를 정성스레하고있네
[Code: 19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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