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연갤 - 훈남젬종맥카이로 형사훈남과 살인마맥카이 사이에 껴버린 젱미 2 (hygall.com)












안야는 바닥에 누워있는 시체를 보고 인상을 구겼다.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다가가 아주 난도질이 되어있는 몸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같은 사람인 게 확실해?”

 

과학수사원 중 하나가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힘도 그렇고 상해를 입히는 패턴도 똑같아요.”

이번에는 너무 심한데?”

두 이유 중 하나일 거예요. 그가 아주 화가 난 상태였거나,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급하게 살해를 했던 거겠죠.”

 

그녀의 몸이 더 앞으로 기울이며 시체 위에 놓여있는 문양을 뚫어져라 보았다. 얼핏보면 별모양처럼 생겼지만 이상하게 옆으로 일그러진 듯한,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그 문양이 새겨진 복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형체가 뭉개져있었다. 그리고 곧 무언가를 발견한 안야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찰리를 불러야겠어.”

 

문양 아래에는 아주 작게 커터 칼로 그은 듯, 얇은 글씨가 적혀있었다.

 

Charlie Hunnam

 

연쇄살인마가 살해한 피해자의 신체에 그녀의 파트너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

 

 

 

 

제이미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찰리는 그와 함께 볼 DVD를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이 울렸고, 그는 화면 위에 떠있는 안야의 이름을 보고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

[휴가는 어때.]

좋지. 제이미도 화가 다 풀린 거 같아.”

[좋네. 그럼 당장 여기로 좀 와.]

 

바로 그의 인상이 구겨졌다. 아직 그의 휴가는 하루가 남아있었고, 그들은 어제 하루 종일 들떠 이미 마지막 휴가를 어떻게 쓸지 모든 계획을 세워둔 후였다. 그는 제이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에게서는 옅은 콧노래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슨 일인데?”

[전화로는 얘기 못 해.]

안야-”

 

하지만 망설임을 눈치 챈 그녀는 찰리의 말을 가로막았다.

 

[내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널 방해 안했겠지, 안 그래?]

 

안야의 목소리에서 다급함과 초조함이 묻어나왔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찰리 또한 심각한 표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서로 와.]

 

-

 

그대로 통화가 끊어졌다. 그는 잠시 복잡한 심정으로 휴대폰을 내려다보다, 어느새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오는 제이미를 보고 도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제이미는 수건으로 젖은 팔을 닦으며 물었다.

 

누구였어?”

 

찰리는 그들의 계획을 지키지 못한다는 죄책감 때문에 몇 번이나 의미 없이 입을 달싹거렸다. 그러나 막상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단어는 없었고, 미처 그가 말하기도 전에 제이미는 이미 그 의미를 알아차려버렸다. 괜찮았다. 그는 찰리를 이해했다. 하지만, 그저 이번에는 그렇지 않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난 괜찮으니까 가봐.”

“...정말 미안해, 제이미.”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제이미를 애틋하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드럽게 웃으며 한 손을 들어 찰리의 볼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찰리는 그 손을 자신의 큰 손으로 감싸 잡았다.

 

정말로 괜찮아. 그저-”

 

그 다음 말을 두려워하는 듯 쳐다보던 찰리는 이어진 말을 듣고 조금 안도했다.

 

다음에는 부르지도 못하게 먼 곳으로 해외여행이나 가자.”

 

일부러 그를 안심시키려고 이렇게 말한다는 걸 모를 리가 없었다. 그래서 더 제이미가 고마웠던 찰리는 그 손을 때어내 손가락 끝 하나하나에 차례대로 입을 맞췄다.

 

최대한 빨리 올게.”

 

제이미는 가까이 다가오는 입술을 받아들이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

 

 

 

 

찰리가 떠나고 혼자 적적하게 있고 싶지 않았던 그는 다시 병원에 출근했다. 남은 휴가를 반납하고 돌아온 그를 동료들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찰리만큼은 아니더라도 제이미 또한 그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주위를 살펴보다 조지가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이미의 의아한 시선을 눈치 챈 간호사가 조금 질린 목소리로 알려주었다.

 

그 보호자분 찾아요? 그 사람, 선생님이 휴가 내신 날에 돌아가더니 그 후로는 안 왔어요.”

“...그래요?”

내일이면 다시 오겠죠. 원래 휴가 끝나는 날이 내일이니까.”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다. 왠지 몰라도 간호사는 조지에게 쌓인 게 좀 있어 보였고, 무엇보다 그는 조지가 이 병원에 오는 이유가 오직 제이미에게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마땅히 할 질문도 없을뿐더러 괜히 입을 열었다가 더 이상해지기만 할 것 같아 일단 조용히 물러났다. 그러나 만약 간호사의 말대로 조지가 내일 나타난 다면, 그와 제대로 얘기는 해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

 

 

 

 

반 강제로 서에 도착한 찰리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안야의 앞에 섰다.

 

심각한 일 아니기만 해봐.”

 

그녀는 대답대신 단호하게 그의 손을 잡아 손바닥을 뒤집더니, 또 그 위에 서류를 올려주었다. 그리고 그가 마침내 그 서류를 펼쳤을 때, 찰리는 눈을 의심하며 가장 첫 번째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시발, 이거 내 이름이야?”

네가 개명한 게 아니라면, 그래, 네 이름이야.”

 

자연스럽게 건네지는 다른 기록들을 받으며 찰리는 자리에 앉아 하나하나 집중해서 살펴보았다. 그동안 안야가 책상 위에 앉아 그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었다. 그들이 함께 일한지 오래됐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살인마는 본래 다른 주에서 살해를 저질러왔지만, 며칠 전 그들의 관활 구역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이 재배정됐다고 얘기했다.

 

살해 주기는 보통 일주일에서 이주일이었어. 그쪽에서는 적어도 오년 전부터 살해를 시작했을 거라고 추측했고. 그런데, 네가 휴가를 낸 날부터 연속으로 세 구가 새로 발견됐어. 그리고-”

 

찰리가 대신 그 말을 이어갔다.

 

내 이름이 새겨져있었고.”

 

안야는 바로 덤덤하게 덧붙였다.

 

관심을 끌려는 것처럼.”

 

그들은 습관처럼 서로를 마주보았다. 확실히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무런 단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는 안전가옥에서 지내.”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어야지. 제이미도 같이 가야할 거 아니야.”

 

제이미는 아마 일하러 간다고 했으니 지금은 병원에 있을 터였다. 하지만 결국에는 퇴근해서 집에 올 테고, 그 집에 자신도 없이 혼자 둘 수 없었다. 특히나 저 밖에 미친 사이코가 자신을 노리고 있을 때는 더더욱. 하지만 안야의 얼굴이 난감하게 변하기 시작했고, 찰리의 인상은 점점 험악해졌다.

 

“...국장이 조용하게 진행하라 했어.”

그래서 나 혼자 안전가옥에 있으라고? 시발, 지금 장난해?!!”

 

-!!

 

찰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책상을 세게 내려쳤다. 주위의 시선이 쏠리자 안야는 그의 멱살을 잡고 인적 드문 구석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잠자코 끌려간 찰리는 배신감과 원망을 담은 목소리로 물었다.

 

넌 그 말 들으면서 가만히 있었어?”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것에, 안야 또한 화가 난 표정으로 쏘아붙였다.

 

내가 가만히 있었겠어? 매번 국장이랑 싸움 붙어서 줄 잘못 탄 건 내가 아니야, 찰리. 너도 안 보내려는 거 설득시키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이번에 새로 온 국장은 쓰레기 같았다.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윗선의 눈치만 보는 앞잡이였다. 게다가 예산도 잘 쓰지 않아서 언제나 찰리와 말싸움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일은 제대로 선을 넘었다. 그래서 다시 입을 열려는 찰리를 그녀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막아 세웠다.

 

제이미한테도 사람 붙였어. 훈련받은 경찰들이 그를 24시간 보호할 거라고. 제이미를 지키고 싶어? 그럼 그 새끼먼저 잡아.”

 

마음 같아서는 차라리 안전가옥이고 뭐고 제이미와 함께 집에 있고 싶었다. 하지만 살인마는 그의 이름만 새겨놓았다. 제이미가 아니라. 그 말은 오히려 자신과 함께 있어서 제이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의미였다. 찰리는 억지로 스스로를 납득시키고는 곧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 복잡한 얼굴을 보니 안타까워 위로를 담아 말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할 거야.”

 

그녀의 말이 맞았다. 감히 경찰을 먼저 건드는 놈은 많지 않았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모든 경찰이 눈에 불을 키고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그래서 찰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미한테 연락해야겠어.”

 

침울해진 목소리가 안쓰러웠다. 그녀가 그의 어깨를 한 번 집고는 찰리가 제이미에게 얘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주었다.

 

 

 

 

*

 

 

 

 

병원에 있을 때 전화를 받은 제이미는 급한 환자를 넘겨 이제야 숨을 돌리려던 참이었다. 그는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전화를 받았고, 잠시 반가움에 밝아져있던 얼굴은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찰리는 그에게 많은 설명을 해줄 수는 없었지만, 잠시 동안 안전가옥에서 지내야하며, 병원과 집 근처에 경찰이 배치 될 테니 최대한 안전하게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에 찰리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나도 모르겠어. 함께 하는 시간에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는데 또 이렇게 돼버렸네.. 하지만 맹세할게. 범인을 잡을 거고, 우린 네 말대로 해외여행이나 가는 거야. 알겠지?]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 말이 퍽 따뜻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찰리의 불안감을 완전히 감쳐주지는 못했다. 제이미는 벽에 등을 기대로 천천히 가쁜 숨을 내쉬었다. 안전가옥이니 안전하겠지. 하지만 찰리를 향한 걱정이 도저히 억눌러지지가 않았다. 그것을 눈치 챈 그가 다정하게 말했다.

 

[모든 게 잘 될 거야. 알지?]

 

제이미는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겨우 중얼거리듯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알아.”

 

 

 

 

*

 

 

 

 

간호사가 확신했던 것과 달리, 조지는 원래 휴가가 끝났어야 했을 날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제이미는 그 사실이 걱정이 되면서도 내심 안심했다. 만약 그 날 조지를 봐버렸다면, 그건 그가 병원에 찾아오는 이유가 자신이라는 걸 의미했고, 그럼 꽤 난감했을 테니까. 그렇지만 그와 별개로 걱정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왜 오지 않는 거지? 그는 고개를 돌려 홀로 누워있는 환자를 바라보았다.

 

옆에 한 사람이 없는 것일 뿐인데, 너무나도 허전해보였다.

 

이제 퇴근 하실 거죠?”

 

친한 레지던트 중 하나가 갓 내려온 커피 한잔을 내밀며 물어봤다. 제이미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그 따뜻한 커피를 건네받았다. 고맙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저 환자 분 보호자가 이제 오지 않으려나 봐요.”

 

그녀의 말에 제이미가 조용히 대답했다.

 

그러게요.”

“..., 여기서는 흔한 일이니까요. 씁쓸하긴 하지만. ...그럼 저도 퇴근 할게요, 다음에 봐요.”

수고했어요.”

 

그 또한 슬슬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일반회사처럼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지 않았다. 언제나 불규칙적이었고, 그렇기에 내일은 평일이었지만 제이미의 휴일이었다. 일부러 낸 휴가가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그냥 일할까했는데, 평소에 그를 아꼈던 과장이 그냥 푹 쉬라며 그 요구를 거절했다.

 

곧 겨울이라 그런지 숨을 내쉴 때마다 옅은 입김이 퍼져나갔다. 춥네. 그렇게 생각한 제이미가 코트를 더 몸 쪽으로 끌어안고 움직였다. 이제는 눈에 익숙한 차량 안에서, 안야가 배치한 두 명의 경찰이 그에게 짧은 손 인사를 보내는 게 보였다. 그들이 항상 수고가 많다고 생각하며 제이미 또한 손을 들어 인사했다.

 

집은 가까웠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경찰분이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몇 번 얻어 탔지만, 나중에는 마음이 불편해져서 거절했다. 그렇게 추위에서 벗어나려 다리에 더욱 힘을 주려는 데,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이미.”

 

조지였다. 제이미는 깜짝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병원 내에서 마주친 적이 있어도 이렇게 밖에서 본 건 처음이었고, 무엇보다 그는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 제이미라고 불러도 되죠?”

 

그는 조지가 자신이 했던 말을 따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반가움과 장난기가 섞여있는 얼굴에 그제야 미소를 지었지만, 의문을 담아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요. 조지, 왜 며칠 동안 안 보였어요?”

갑자기 일이 너무 바빠졌거든요. 그래서..”

 

그때 제이미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잠시만요.” 그에게 양해를 구한 제이미가 휴대폰을 귀에 가져다대자, 모든 게 괜찮냐는 물음이 들려왔다. 도로를 보니 중간에 정자한 차에서 경찰이 통화 중이었다.

 

괜찮아요.”

 

조지는 잠시 그의 말을 듣고, 경찰이 들어가 있는 차를 한번, 그리고 제이미를 한번 번갈아 보았다. 입 꼬리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조그맣게 실룩거렸다. 그리고 곧 통화를 끊은 그가 다시 조지에게 물었다.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죠?”

제가 너무 바빠서 병원에 못 왔다고 얘기하고 있었어요.”

, ..그래도 큰일은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걱정했거든요.”

 

그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조지는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말했다.

 

저 걱정했어요?”

 

저렇게까지 기뻐하는 게 조금 의아했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려고 했다. 적어도 그의 손에 있는 상처가 아니었으면 그럴 생각이었다. 대충 보기에도 조금 큰 상처처럼 보였는데, 붕대로만 감아놓고 제대로 치료한 것 같지도 않았다.

 

다쳤잖아요.”

괜찮아요.”

 

그는 정말로 자신의 상처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제이미는 덥석 그 손을 잡아 눈앞으로 가져갔다. 조지는 꽤 놀란 듯 바로 얼어붙었고, 그는 허술하게 덮인 붕대를 들춰 안을 살펴봤다. 제이미가 단호하게 말했다.

 

이런 상처는 안 괜찮은 거예요. 따라와요.”

 

제이미는 집을 가던 방향에서 다시 병원을 향해 몸을 틀었다. 조지는 잠자코 그런 그를 따라갔다. 그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조지가 저런 상처를 그대로 방치하려고 했던 사실이 그를 불편하게 만드는 듯 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은 애정과 염려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그 점이 조지를 굉장히 기쁘게 만들었다. 살인을 할 때와는 비슷하지만 동시에 전혀 다른 흥분이 몸을 뚫고 지나가는 기분이었다.

 

조지?”

 

갑자기 우뚝 멈춰선 그를 보며 제이미가 불렀다. 조지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젓고 곧장 그를 따라 걸었다.













훈젬 훈남제이미종 맥카이제이미종 제이미종텀 

2020.11.27 21: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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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셨다.... 센세와 다음편ㅜㅜ 찰리 이름이 현장에 있다니 미쳤다 미쳤어 젱미가 더 위험한 거 아니냐고요😭😭😭 휴가 다 못 보내고 가야되는 찰리랑 섭섭한데 보내주는 젱미랑 넘 짠해.........
[Code: 48b6]
2020.11.27 22: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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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ㅁㅊㅁㅊㅁㅊㅁㅊ!!!!!!! 내 센세가 성실수인이라니....아니 조지 진짜 너무 쎄하고요ㅠㅠㅠㅠ시체에 찰리허냄새긴거 진짜 미쳤다고🤦‍♀️🤦‍♀️🤦‍♀️ 개무서워 근데 제이미 곁에서 맴도는 조지가 더 무서워ㅠㅠㅠ완전 폭풍전야같다고ㅠㅠㅠㅠㅠ않희 아무리 찰리이름을 새겨서 찰리를 안전가옥에 보호한다하지만 가족이있는데 왜 찰리만 보내요ㅜㅠㅠㅠ우리 젱미 어쩌라고ㅠ차라리 젱미를 안전가옥에 보내고 찰리한테 사람붙여주면 되잖아유ㅠ 걱정된다 젱미야아아ㅏㅏㅏ 훈남아 조지잡아ㅠㅠㅠㅠㅠㅠㅠ
[Code: efd9]
2020.11.27 22: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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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미쳤다 이것은 문학이다 와씨 조지 지능범 도랏어?!
[Code: e260]
2020.11.27 2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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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거 아니냐 허억 전개 씨바ㅏㅏ
[Code: a9d3]
2020.11.27 23: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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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지 도발 미쳤네... 아 훈젬 행복하게 붙어 있어야 하는데ㅠㅠㅠㅠㅠ 훈남이 진짜 우짜냐 저렇게 소중한 젱미를 두고 혼자 안전가옥 가야하고ㅠㅠㅠㅠ 그 사이 조지가 뭘 할지 너무 기대된다... ㅌㅌㅌㅌ... 아이고 젱미는 또 착해가지고 조지 상처 치료해주고ㅠㅠ 근데 젱미도 조지 편하게 대하고 안 보이면 걱정하고ㅠ 뭐야ㅠ 조지 흥분하는 거 ㅅㅂ 돌았네 애가 넹글 돌잖아요ㅠㅠㅠㅠㅠㅠ 지금 자기가 잡으려는 연쇄살인마가 자기 사랑에게 접근하고 있는 거 알면 차훈남 진짜 ㅇ... 어째ㅐ...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9d3]
2020.11.28 1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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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건 촘촘히 엮이는 거 미쳤다 센세 진짜 이건 작품이예요 이번 편은 도입부부터 존나 오싹해 엉엉 미드나 영드 같다고 ㅠㅡㅠ 원래도 잔인했지만 며칠새 더 잔인무도해진 수법에 세상에... 대놓고 이름을 적어 관심을 끄는 조지라니 진짜 맥카이 대범하고 보통 아닌 살인마인 거 같아서 개무서워... 젱미 어케 걸려도 하필 저렇게 걸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등장인물들 심리가 현실적이라 더 좋아요 제이미 사람 좋은 의사선생님이긴 하지만 또 그만큼 기민한 거 같아서 자기 휴가 기간 동안 조지 안 나왔고 예정된 휴가 끝난 날 나타나면 어쩌지 걱정하는 거 ㅠㅠㅠㅠㅠㅠ 근데 제이미가 저렇게 굴어도 조지가... 한수 위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안전가옥 가게 되어 떨어져 있는 두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덜컹한데 센세가 그리는 맥카이 또 그만큼 매력적이라... 엉엉 근데 맥카이 진짜 개무서워 ㅠㅠㅠㅠㅠㅠ 찰리랑 제이미 우짜냐
[Code: 5257]
2020.11.28 13: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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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센세 어케 이렇게 써주실 수가 있어요 나 요즘 너무 행복해... 게다가 내 센세 진짜 성실수인... 나 이러다 센블로프의 개가 되것어 센세가 올 시간만 되면 조쉬가 기립하고... 막 또 이야기 상상하다 심장이 쪼여들고 😭 부담 주는 건 아니야 센세 부담 느끼면 안돼 그냥 나는 권유를 하는 거예요 센세 이시국에 안전한 집필 공간이 필요친 않으신지... 매일 소독하고 관리하는 나붕의 지하실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언제든 환영이야... 오지 않는다면... 얼마 되지 않는 훈젬비들을 쥬기고 그 마빡에 맥카이처럼 센세 이름을 새겨넣겟어요... 𝘴𝘦𝘯𝘴𝘦𝘪... 센세의 안전가옥은 나붕의 지하실이야 아라찌?
[Code: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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