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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00:57
굿나잇의 머리가 내 쪽을 향하고 있었고 악문 이를 따라 턱 근육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의 멍든 눈은 아파 보였다.

"나는 아래층으로 내려갔어. 늦게 집에 돌아 온 작은 새가 밤을 보낸 흔적이 남아 있더군. 파자마, 빈 우유 병, 신문 같은 것들 말이야. 욕실은 잠겨 있었는데 억지로 열었어. 바닥에는 작은 새가 벗어 놓은 옷이 널려 있었어. 빌리는 샤워실에 있었어. 벌거벗은 채로 그 빌리 락스가 있었어."
"세상에, 이런! 이라고 하고 싶지만 샤워실에서는 누구나 벌거벗고 있어. 너 역시 마찬가지고."
"하지만!"

내가 속삭였다.

"그러니깐 네 녀석 말은, 아무런 잘못도 안 했는데 오늘 아침 욕실에서 폭력적인 취급을 당했다는 건가?"
"폭력적... 작은 새의 모든 행동은 귀엽지만 오늘 아침의 그 행동은 좀 무섭고 화가 났어."
"그래?"
"아팠어. 정말 아프고..."
"목소리를 낮춰. 뭘 잘 했다고!"

나는 호통치는 투로 말했다.
그러자 굿나잇은 약간 울먹이며 말했다.

"왜?진짜 아팠어"
"욕실에서 덮친건 네 녀석이 잘못한거야."
"작은 새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될 만한 곳이 또 어디 있겠어?"
"굿나잇."
"내가 뭐 하자고 욕실에 들어갔겠어."

그는 양쪽 정강이뼈를 으스러지듯 쥐며 거의 우는 소리로 말했다.

"나는 교양 있는 사람이야."

더 이상 이 일에 대해서는 일말의 논쟁의 가치도 없어 보였다. 나는 응급실 침대에 앉아 있는 굿나잇을 뒤로 하고 접수 하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때 등 뒤로 굿나잇이 외쳤다.

"나는 섹 스가 하고 싶어."

병원 응급실과 로비의 사람들이 굿나잇을 쳐다봤다.

"빌리 락스 하고 섹 스가 하고 싶어. 매일 매일 하고 싶은데 작은 새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간호사는 굿나잇을 한 번 보고는 나에게 말했다.

"성함이?"

나는 들고 있던 진료카드를 주머니에 넣었다. 도저히 빌리 락스라는 이름이 적힌 카드를 내밀면서 오늘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가 놀란 것 같아서 예약을 변경하고 싶어요.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예상치 못 한 임신에 장난삼아 몇 번 거절 했는데 이런 엿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
고작 반 년이다. 반 년.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는가?
2017.03.29 01:06
ㅇㅇ
아 굿샛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틀구디 벌써 고생이 많아오ㅠㅠㅠㅠ
[Code: 7c91]
2017.03.29 01:07
ㅇㅇ
모바일
굿샛기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뚜까맞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408]
2017.03.29 01:09
ㅇㅇ
모바일
저 주책바가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팔린건 빌리인데 왜 쪽팔림은 빌리와 선옵비의 몫인거요ㅜㅜㅜㅜㅜㅜ
[Code: cc29]
2017.03.29 0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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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고작 반년인데 굿나잇은 무려 반년일듯ㅋㅋㅋㅋㅋㅋㅋ
[Code: 1b4b]
2017.03.29 01: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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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가놈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6c49]
2017.03.29 01: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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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 사람 많은데서 섹스타령하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73d8]
2017.03.29 0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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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ㅋㅋㅋㅋㅋㅋ 사람 많은데서 아 섺스하고 싶다~!!! 하지 말라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34f]
2017.03.29 07: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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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가놈아!!!! 상황 봐가면서 스섹타령해라 이 밥통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ab7c]
2017.03.29 07: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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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빌리한테 쳐맞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dfe4]
2017.03.29 18: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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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가 자빰위기구좀 사다조라
[Code: a7e4]
2017.03.29 22:19
ㅇㅇ
굿새끼 이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당근 패러데인줄 알았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샘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87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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