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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01:56
젱니 형이 회사 가기 전에 젱니 학교 데려다 주는데 해숙이는 남친인 줄 알고 존나 삽질했으면 좋겠다. 언뜻 보니까 젱니 형도 젱니처럼 ㅈㄴ 잘생겨서 해숙이 애저녁에 포기함.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있는데 자긴 눈에도 안 찰 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젱니 좋아하는 건 멈출 수는 없어서 밤마다 사귀는 꿈꾸고 데이트하는 꿈꾸다 깨면 현타 오겠지. 그 사람은 제인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줄까 숨막히게 안아줄까 키스해줄까 같이 자기가 젱니한테 해주고 싶은 것들 떠올리다가 또 자괴감 오고. 해숙이 혼자 속앓이 오지게 했을듯. 그러다 나중에 혼자만의 오해 풀고 젱니랑 사귀게 되겠지. 해주고 싶었던 포옹, 키스, 사랑 표현 마구잡이로 해주는데 한날은 젱니가 너 왜 이렇게 표현을 많이 하냐고 물어봄. 이렇게 표현을 적극적으로 잘하는 애가 여태껏 자기 감정을 어케 숨겼나 싶어서ㅋㅋㅋㅋㅋㅋ 그럼 해숙이가 너네 형이 니 남친인 줄 알아서 표현은 못 하고 멀리서 엄청 부러워했었다고 얘기하면 젱니 엄청 진저리치면서 미쳤냐?!! 내가 형새끼랑? 존나 생각만 해도, 아니 생각도 하기 싫어.. 으 미친...!! ㅇㅈㄹ할듯ㅋㅋㅋㅋㅋㅋ 너 때문에 소름 돋았으니까 아이스크림 사라고 함. 그럼 해숙이 알겠다고 하더니 습관처럼 쪽쪽 뽀뽀해주고 젱니는 익숙해져서 볼이며 입술이며 다 내줌. 뽀뽀 끝나면 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먹을래. 얘기하는 젱니가 귀여워서 해숙이 끙끙 앓음. 딱 봐도 안아주고 싶은 모양새라 젱니가 먼저 해숙이 함 안아주고 손 잡아서 배라 가면 가는 내내 잡힌 손 보고 헤실헤실 웃는 해숙이었음.
해숙젱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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