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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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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나붕은 이거.. 심보1선 청춘이라는 시임ㅠ
2017.07.08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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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뼈아픈 후회 ㄷㄱ
[Code: 09c1]
2017.07.08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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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뼈아픈 후회 ㄷㄱ
[Code: 09c1]
2017.02.20 02:47
ㅇㅇ
이거 개작 전후 버전 있는데 개붕적으론 개작 전이 취향이었음 둘 다 읽어봐조우!!
[Code: c3ec]
2017.02.20 0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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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에 싫증이 나 나는 죽고자 하노라, 다만 내가 죽으면 내 사랑을 홀로 내버려두게 되어서.
[Code: 345a]
2017.02.20 02:18
ㅇㅇ
진주 남강 맑다 해도 오명 가명 신새벽이나 밤빛에 보는 것을 울엄매의 마음은 어떠했을꼬 -추억에서, 박재삼
[Code: 3f7c]
2017.02.20 0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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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질투는 나의 힘
[Code: ff5f]
2017.02.20 0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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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박목월
[Code: 955f]
2017.02.20 0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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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날
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
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
우리들 인생도 찬비에 젖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Code: b697]
2017.02.20 02:19
ㅇㅇ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
[Code: c3ec]
2017.02.20 02:20
ㅇㅇ
기형도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Code: c3ec]
2017.02.20 0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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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윤동주 병원
[Code: 2acb]
2017.02.20 02: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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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동주 영화보고 개치임ㅜㅜㅜㅜㅜ
[Code: e2b0]
2017.02.20 0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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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붕아 이거 지우지마 ㅜㅜㅜㅜㅜㅜ존좋이다
[Code: 45e7]
2017.02.20 02:20
ㅇㅇ
어느 해 봄 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이거 시 문단뿐 아니라 걍 전체적으로 다 좋아하는 최애시임ㅠㅠ
[Code: ea2f]
2017.02.20 02:20
ㅇㅇ
허수경, 불취불귀
[Code: ea2f]
2017.02.20 02: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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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호칭을 들을 때마다 나는 눈물겨웠다 그와 나의 관계에서 우리가 절실하게 가닿고 싶었던 수평적 관계가 완성되는 느낌이 그 호칭에 있었다
[Code: 4d77]
2017.02.20 02: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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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지금까지도 훌륭한 날씨처럼 굴었으니까
[Code: d133]
2017.02.20 0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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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붕붕아 제목!!!!!!!! 전래 좃네 쉬바!!!ㅠㅠㅠㅠ
[Code: c748]
2017.02.20 02: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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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죽은 사람으로부터 온 편지
[Code: d133]
2017.02.20 02: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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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세오ㅠㅠㅠㅠㅠ
[Code: def2]
2017.02.20 02: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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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이 헤매었으나 난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Code: 9354]
2017.02.20 0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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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요? 악수해요. 당신의 손은 당신이 찢어버린 첫 페이지 속에 있어요. -황병승 커밍아웃
[Code: 9363]
2017.02.20 0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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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꺼져버릴까 한숨도 쉴 수 없었다.
[Code: 3ca0]
2017.02.20 0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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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는 정원은 허물어졌으면 좋겠어
-성동혁, 촛농
[Code: 5536]
2017.02.20 0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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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퍄ㅠㅠㅠ 하나같이 다 존좋 시구 ㄷㄱ
[Code: def2]
2017.02.20 0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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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저사람 모두 미우나
그중에서 꼭하나 사랑하는일이있으니,
담크고 순정한 소년들이
재롱처럼 귀엽게 나의 품에와서 안김이로다
오너라 소년배 입맞춰주마

말그대로 세상 다 밉다싶을때 파도소리 생각하면서 들으면 ㄹㅇ평ㅡ안 해짐 그래서 속으로 자주 욈. 워낙 옛날시라 원문이랑 말 살짝다른데 나는 저렇게외워다님
[Code: a89a]
2017.02.20 0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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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면
내 허리를 잘리어도 좋으리
기형도 / 꽃
[Code: 3ca0]
2017.02.20 02:22
ㅇㅇ
낭만없는 낭만에서도 너의 낭만이 되어줄게.
[Code: ea2f]
2017.02.20 0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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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강
[Code: e2b0]
2017.02.20 02: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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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간적으로 제ㅡ목 필수다
[Code: 52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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