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17659908
view 19733
2017.02.20 01:53
image.jpeg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나붕은 이거.. 심보1선 청춘이라는 시임ㅠ
2017.02.20 01:53
ㅇㅇ
모바일
가엾은 내사랑 빈집에 갇혔네
[Code: 3796]
2017.02.20 02:43
ㅇㅇ
기형도, 빈집
[Code: ea2f]
2017.02.20 01:53
ㅇㅇ
모바일
있었는데 까묵..
[Code: f76d]
2017.02.20 01:54
ㅇㅇ
모바일
구절은 아니고 100도씨의 얼음(?)인가 그거 좋았음 먹ㅡ먹하고
[Code: cf0a]
2017.02.20 01:54
ㅇㅇ
모바일
그래 너는 죽어도 사랑이라는 것은 버릴 수가 없단 말이냐.
그렇거든 사랑의 꽁무니에 도롱태를 달아라.
그래서 네 멋대로 끌고 돌아다니다가, 쉬고 싶으거든 쉬고, 자고 싶으거든 자고,
살고 싶으거든 살고, 죽고 싶으거든 죽어라.
[Code: da2c]
2017.02.20 02:43
ㅇㅇ
한용운, 잠꼬대
[Code: ea2f]
2017.02.20 01:54
ㅇㅇ
모바일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의 소리를 그리워한다
[Code: 6900]
2017.02.20 02:28
ㅇㅇ
모바일
아 너무좋다 진짜
[Code: d133]
2017.02.20 02:44
ㅇㅇ
장 콕토(Jean Cocteau), <칸(Cannes)> 연작 단시 제 5번 (<귀(耳)>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있음)
[Code: ea2f]
2017.02.20 01:55
ㅇㅇ
모바일
그러나 그대의 영원한 여름은 시들지 않으리.
[Code: 39cd]
2017.02.20 02:45
ㅇㅇ
셰익스피어, 소네트18
[Code: ea2f]
2017.02.20 01:55
ㅇㅇ
모바일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윤동주 시였는데 정확한 구절을 까먹었다
[Code: 16e1]
2017.02.20 01:56
ㅇㅇ
모바일
윤동주 길!!
[Code: 16e1]
2017.02.20 01:55
ㅇㅇ
모바일
어데서 흰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것이다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Code: e37f]
2017.02.20 02:08
ㅇㅇ
모바일
응앙응앙
[Code: 3ca0]
2017.02.20 02:09
ㅇㅇ
모바일
응앙응앙
[Code: 5571]
2017.02.20 02:29
ㅇㅇ
모바일
응앙응앙
[Code: f6a6]
2017.02.20 02:45
ㅇㅇ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Code: ea2f]
2017.02.20 01:55
ㅇㅇ
그리운 생각들이란 얼마나 죽음의 편에 서있는가
그러나 내 사랑하는 시월의 숲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
-기형도 10월
[Code: 5f9b]
2017.02.20 01:55
ㅇㅇ
모바일
ㄱㅆ 시 제목을 알려주고 가야지 이새기들아!!!ㅠㅠㅠㅠ 다 찾아볼거란 말이야 광광ㅠㅠㅠㅠㅠ
[Code: ef04]
2017.02.20 01:55
ㅇㅇ
더는 참을 수 없다.
이제는 먹을 갈아야지.

그리움/나태주
[Code: 6c85]
2017.02.20 01:56
ㅇㅇ
모바일
당신의 슬픈 얼굴을 어디에 둘지 몰라
눈빛이 주저앉은 길 위에는
물도 하릴없이 괴어들고
[Code: f01d]
2017.02.20 01:57
ㅇㅇ
모바일
아맞다ㅋㅋㅋ박준시인의 저녁이라는 시임ㅇㅇ
[Code: f01d]
2017.02.20 01:56
ㅇㅇ
모바일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Code: 1a3a]
2017.02.20 01:56
ㅇㅇ
모바일
이 구절 처음 읽고 충격받음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
[Code: 1a3a]
2017.02.20 02:46
ㅇㅇ
이정하, 낮은 곳으로
[Code: ea2f]
2017.02.20 01:56
ㅇㅇ
윤동주 서시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Code: f9d0]
2017.02.20 01:57
ㅇㅇ
모바일
서리꽃처럼 녹아 떨어질 그 말은. 널 종교로 삼고 싶어,
네 눈빛이 교리가 되고 입맞춤이 세례가 될 순 없을까
이현호 붙박이창
[Code: 55f7]
2017.02.20 01:57
ㅇㅇ
모바일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Code: 9445]
2017.02.20 01:57
ㅇㅇ
모바일
이게 전부임.. 사막-오르텅스블루
[Code: 9445]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