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객관적 척도로 보면 괜찮은 애인인 게 포인트임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사랑 처음 해보는 레오의 애정이 너무 넘쳐서 상대적으로 무심해보이는 거

갠적으로 베일도 막 엄청 연애 많이한 건 아닌데 한 번 하면 기본적으로 2-3년은 갔을 것 같은 느낌... 그러다보니 서로 오래오래 좋은 감정 유지하려면 한번에 불태워서 괜히 지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레오는 그런 거 들으면 좀 서운함 ㅠ 난 안 바뀔 자신 있는데, 내가 널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왜 크리스는 언젠가 내가 변할 거란 가정을 가지고 날 사랑해? 그말 들은 순간 베일 얻어맞은 기분일듯

자기한텐 너무 당연한 가정이었어서 이게 레오에게는 서운하게 들리겠단 생각을 못해서 그런 것도 있고... 이만큼이나 무거운 감정을 갖고 있는 게 미안한 것도 있고 그럼

암튼 불타는듯 하면서도 조심조심 사랑하는 레일 보고싶다